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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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반 친구 세 명과 함께 주 1회 북클럽을 하기로 했어요.
어제로 두 번째 진행했네요.
같은 책 정해서 같이 읽고 (돌아가면서 한 페이지씩 read aloud)
원하는 챕터 summary 합니다.
돌아가면서 자신이 한 summary 읽고요.
숙제는 읽은 책에서 기억하고 싶은 단어 5-10개 정도 찾아서 그 단어 넣어 문장 만들어 오기 입니다.
사실 아이들 네 명이 영어수준차가 많이 납니다.
학원이라면 절대로 한 반이 될 수 없는 아이들이지만
학교에서 같은 반 친구이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지요.
영어수준은 차이가 많이 나지만 summary나 단어 찾아 문장 만들기 등에서 자신의 능력껏 영작을 하기 때문에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더라구요.
앞으로의 계획은 점차 저의 영역을 좁혀가면서 아이들이 스스로 할 수 있게 만드는 겁니다.
주간 영어 계획표를 각자 상황에 맞게 짜고 실천하였는지 서로 보면서 격려하고
같은 책을 읽고도 서로 어떻게 다르게 표현하였는지.. 등등을 보면서 같이 커가기를...
지금 3학년 2학기 인데..
저의 소망은 6학년쯤 가서는 문법책도 공부해와서 서로 가르쳐주는 그런 모임이 되었으면 해요.
다른 엄마들이 우리 아이에 비해 자신들의 아이들이 영어실력이 훨씬 떨어져서 우리 아이가 손해인 것 같다며 미안해 하시지만..
같이 성장해가는 좋은 친구들이 있고 공부든 영어든 힘을 주는 근원이 된다면 도움을 주는 과정에서도 우리 애가 많이 자라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단어도 생전 안 찾던 애가 단어도 찾고 영작도 신경쓰며 하는 걸 보니 마이너스 되는 일을 벌인 건 아닌것 같고...
일단 시작은 재미있게 시작했는데.. 오래 오래 계속 재미있고 유익하게 쭉~~ 갔으면.. 하는 마음이네요.
응원해 주세요.^^
그레이스권 
Kate 
큰 애 친구들과 북클럽 시작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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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럽네요. 저도 이런 모임 늘 꿈꾸고 있는데요. 사실 시작이 걱정입니다.
아이들이 혼자하는 것보다 친구들과 같이 하는데 큰 힘이 되는것 같은데. 우리 동네에 그렇게 하시는 분이 없고 제가 해야하는데... 언제쯤 가능하지요. 관심 가지고 계속 follow-up할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