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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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아이는 4학년 여자 아이입니다.
영어학원 다니다가 조금 힘들어해서 잠시 쉬다가 다시 학원을 다니고 있습니다.
그런데 영어책 읽는수준이 한 2년 정도 정체기인거 같아서 답답하네요
1년전 리딩타운을 알게되어 레벨테스트를 했을때 3c정도였는데 1년이 지났는데도
오히려 3b로 떨어졌네요. 예전에 다니던 영어학원이 워낙에 빡센 곳이라 힘들어해서
몇달 쉬다가 약간 느슨한 데로 보냈더니, 숙제도 별로 안되고 해서인지 레벨이 제자리 걸음이네요.
얼마전 동네에 영어도서관이 생겨서 테스트를 했는데 렉사일 지수 620 나왔어요.
거기에서 렉사일지수 550-670 정도 되는 책을 읽히라고 추천하더군요.
이번 방학부터 그곳에서 열심히 책 날라다 주고 있습니다.
잠수네 책을 보니 같은책 어러번 반복해서 듣게 해주라는거 같았는데,
우리 애는 같은 책 반복하는거 흥미떨어진다고 싫어해서 그냥 매번 다른 책으로만 바꿔주고 읽습니다.
이번 여름방학부터 영어도서관을 알게되어 책을 cd랑 같이 빌리는데
cd랑 같이 듣는거에 맛을 들여서 cd없는 책은 안 보려고 하네요.
책 레벨을 서서히 높여주고 싶은데, 렉사일지수 600이상의 책들은 도서관에 cd가 없어서 고민이네요.
원래 책을 좋아하는 아이인데 영어학원 다니면서 시간도 안되고 해서인지 영어책을 거의 안보다가
요즘 cd랑 같이 책을 보면서 흥미를 되찾았는데, 참 고민이네요.
어려운 책 1권보다 쉬운 책 10권 보는게 훨씬 낫다고는 하지만, 지금의 리딩레벨과
책 읽는 수준이 2년동안 그대로이다 보니 넘 답답하네요. 책 페이지수도 70-100정도만 보고 그 이상은
안 보려고 해요
얼마전 쑥쑥 글 을 읽다가 어느 분이 3.0~4.0 사이의 책 보면서 한 2년 정도 시간이 걸린다고 하는데
그 말이 맞나요? 조금더 지금의 상태를 유지하면서 기다려야 하나요?
한가지 더 물어볼께요.
렉사일지수랑 AR지수랑 어떻게 비교해 봐야 하죠?
AR3점대는 미국 3학년 아이 기준이고, 4점대는 4학년 아이 기준인거는 알고 있었는데,
우리 아이 렉사일 지수 620이면 미국 초등 3학년의 딱 평군치라고 하더라구요(영어도서관에서 한 말)
그러면 렉사일 지수 700, 800이면 몇 학년 정도 되나요?
한달 정도 고민하다가 글 올립니다. 현명하신 답변 부탁 드릴게요
푸른푸리 
리딩 레벨 정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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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아이들 같은 경우에 보면 아이들 리딩 실력은 계단식이 맞다는 생각이 들어요. 4학년짜리 저희 큰 아이도 일년넘게 리딩이 제자리이더니 어느 순간 이책이 읽고 싶어 저책이 읽고 하는 것들이 어려워진다 싶었는데 리딩레벨이 6~7점대로 올라가더라구요. 작은 아이도 서서히 계단식으로 올라가구요. 옆에서 지켜보는 엄마 마음은 참 조급하고 뭔가 해야할거 같지만 담담히 기다려주면 보답이라도 하듯 올라가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