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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에서도 구체적인 칭찬을..

글쓴이 빨강머리앤

등록일 2011-09-08 11:18

조회수 2,125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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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칭찬할 때

"너무 훌륭해" "네가 최고야" "진짜 잘했다" "너 만한 애는 없을거야" 등등 밑도 끝도 없는 칭찬을 하는 것이 오히려 아이로 하여금 ??? 물음표만 만들어 준다고 들었습니다.

'내가 뭘 어쨌길래 저렇게...?' '다음에 저 칭찬을 들으려면 얼마나 더...?' '부담스러우니 하지 말까?' '그 정도는 아닌데 엄마는 괜히..' '내 진짜 실력이 뽀롱나면 어쩌지?' ....

 

쑥쑥에 올라오는 여러 사례들. 그리고 성공담까지는 아니더라도 아이의 일상이나 나름 뿌듯했던 것들을 엄마들이 올릴 때 저런 기분 참 많이 듭니다.

차라리 구체적으로 '...이 좋아요' '...를 들으니 힘이 납니다' '노력에 박수를..''글씨가 아주 또박또박..' '표현이 유창..' 등등으로 칭찬해주시면 칭찬 받는 입장에서 매우 힘이 나고 보람되고 앞으로 더 잘해야지!! 결심하게 되겠지요.

다른 분들의 기분이 어떤지는 사실 여쭤보지 않아 모르겠지만

칭찬에 대해 같은 기준이 적용된다면 어른이라 할지라도

막연히 '훌륭하세요' '좋은 엄마(아빠)세요' '존경합니다' 등의 표현보다는

아이들이 받고 싶어하는 구체적인 칭찬을 우리들도 해주면 좋겠다 싶어요.

그러면 칭찬 받는 분들도 앞으로 훌륭하지 않은 일을 했을 때에라도 부담없이 글을 올릴 수 있을테니까요..

 

 

 

특정 글을 보고 쓴 것은 절대 아닙니다.

제가 늘 그렇듯이  평소 생각하던 것을 그냥 시간이 나면 그 때 올리는 것이라.. 혹여라도 오해 없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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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빙화 2011-09-08 23:58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결과보다는 과정에 대한,

재능보다는 노력에 대한 칭찬이,

두루뭉실하고 구태의연한 칭찬보다 구체적인 칭찬이 효과적이라는 실험 결과를 본 적이 있어요.

구체적인 칭찬이 글쓴이를 더 힘나게 한다는 말씀 공감합니다.

온라인상에서도 주고받는 댓글의 진정성이 느껴져요. 신기하게도^^

 

오후에 두분의 글을 보고

앤님이 다른 글에 특정인의 뒷담화를 하거나 글을 빗대는 걸 본적이 없어

우연스런 해프닝일거라 생각했는데 수스님과 오해가 잘 풀려서 다행이예요.^^

 

예령예준맘 2011-09-08 21:27 

우아~~ 너무 훌륭하세요..

멋지십니다.. 존경스럽습니다...

요런 댓글이!!! 저희는 절로 나오거든요.

이런것은 이래서.. 저런것은 저래서.. 요부분이 이렇게 됨이를 구체적으로 칭찬해드릴수

있을만큼의 실력도 판단력도 부족한 저같은 초자맘들이

듣지도 보지도 접해본적도 없는 (이제 막 시작하는 분들에게 쑥맘님들의 진행기나 성공기는 신세계입니다;;)

좋은 글을 읽고 그냥 지나치는게 예의가 아닌것 같고.. 공감해드릴수 있는 말들이 그런것들 뿐이라

드렸던 진심어린 말이었는데..(저는 그렇습니다;;)

부담스러우실수도 있으시겠단 생각이 빨강머리앤님 글을 읽고서야 드네요.

하지만 막상 그런 막연한 칭찬을 마시라니

아직 친해지지도 못한 쑥맘님들께 어떤 댓글로 다가가고

어떤 댓글로 공감하는 척이라도 해야하는걸까

어려운 숙제를 받은 듣한 느낌도 듭니다.

리더스댓글이나 나름 유명하신분들의 글에 댓글이라도 남길라 치면

이미 친해지시고 서로들 잘 알고계신것 같은 분들의 이물없는 댓글사이에

내 댓글이 좀 쌩뚱맞아 보이는건 아닐까?

썼다 지웠다 고민을 하다가 그런 부러움 섞인 칭찬의 글들마저

나름의 용기를 내어 남기는 것이 비단 저만의 일은 아닐듯 싶은데..(제가 소심해서 저만그런가요?ㅋㅋ)

그런 댓글들을 통해서라도 한마디 끼어보고 싶고

친한척해보고 잡은 저같이 치들을 위해서 조금 감내해 주시면 안되는 부분일까요?

빨간머리앤님이 마름하신 훌륭하지 못한 일들도 저희같은 치들에게는

아~~ 저렇게 오랫동안 혹은 훌륭히 해오시던 분들도 실수도 있으시구나

시행착오도 있으시구나 하며 용기를 얻는 좋은 글이 되거든요.

주제넘은 아는척 같은 댓글이라 이것또한 몇번을 다시 읽어보고 수정하며 썼는데

혹시나 기분을 상하게 해드리는 것은 아닌지 걱정입니다만

진심을 외곡해 받아드리실 분 같지는 않아 용기를 냅니다.

빨강머리앤 2011-09-08 23:08:54
기분이 상하기는요!! 천만에요.
그런 댓글을 마시라는 게 아니라 기왕이면 구체적으로 집어주는 게 아이 칭찬할 때에도 효과가 좋듯이 우리 어른들끼리도 효과 좋은 칭찬을 하자는 말이지요. ㅎㅎ
나름 유명... 그거 다 부질없습니다. 이 곳은 그냥 막 끼어들어 댓글 날리고 관심 보이면 편하게 받아주고 친해지고 그런거에요. 처음부터 다 아는 사이였던 사람 아무도 없답니다.
진심으로 댓글 달고 안부묻고 하다보면 친구가 될 수 있으니 이곳을 못 떠나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러니 마구 마구 끼어드시고 댓글 다세요. ^^
예령예준맘 2011-09-08 23:25:34
기분좋게 받아주시니 맘이 좀 편하네요..ㅋㅋ
댓글을 올려놓고도 지워야 하는걸까 그러고 있었걸랑요 ㅋㅋ
제가 AB형인지라 왕소심과 왕대범을 오가며 머리가 아픈 스탈이라서;;;
알겠습니다!! 마구마구 끼어들고 안부도 물어보고.. 생뚱맞은 소리도 휘날리다보면
저도 언젠가 이곳에 오랜 친구처럼 되올날이 있겠지요.
저도 댓글 달을때 앞으론 좀더 신경써서 더~~ 진심으로 달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내일만 학교가면 긴~~ 연휴가 오네요.
엄마님들한테 좋을거 없는 명절이자만 그래도 더도말고 한가위만 같아라 하잖습니까?
풍성하고 행복한 한가위 되시어요^^
아혜맘 2011-09-08 20:48 

제가 빨강머리 앤님의 글을 좋아하는 이유는..

무엇보다도..아이를 먼저 생각하는 진심이 있어서예요..

가끔 저도 욕심때문에 잘 잊어버리는..아이가 우선이죠..

그리고..간단 명료하고 시원한 한마디..

읽다보면 제 마음도 펑! 뚫리는 듯 시원해지죠..^^

앤님 마음도 이해는 하지만..너무 부담스러워하지 말아주세요..

사랑스런 아이들과 행복한 시간 보내시구요!!

 

예쁜앤 2011-09-08 13:55 

저도 실천하고 싶은데. 잘 못하고 있는 부분이긴 합니다만,

아이 칭찬할때는 꼭 아이의 행동으로 인한 제 감정의 상태를 나타내려고 노력합니다.

00가 이러이러해서 엄마가 어땠다로요. 이렇게 하는게 정석이라고 하는데,, 실천은 어렵네요.

빨강머리앤님께서 말씀하신대로 엄마들의 글에 대한 공감도 구체적으로 하면 아이 칭찬에도

도움이 될듯합니다.

 

쑥쑥의 발전과 활성화를 위해 구체적인 실천지침을 찍어주신 빨강머리앤님의 글에

약간 부끄럽습니다. 자주 댓글을 못 달아서요.

댓글에도.. 약간 부담이 되는게 사실입니다.

아, 다르고 어,, 달라서 글로 보이는 마음이 제 마음과 달라지고.. 그래서 상처받는 분들도 계시니까요.

좋은 내용은 좋게.. 좋게.. 잘 써보렵니다

 

호호하하 2011-09-08 13:21 

맞아요...빨간머리앤님~

제가 요즘 저희 아이들 칭찬할때, 혼낼때 꼭 집어서 얘기해줘요.

그래야 자기가 어떤 걸 잘했는지 못했는지 판단도 되고 그렇더라구요.

 

한 두달전 아들이 그림을 평상시보다 잘 그렸길래 잘했다고 칭찬했다가 한방 먹었거든요.

자기는 그림 못그리는데 왜 잘 그렸다고 말하느냐구요?????

(워낙 그림에 재주가 없는 아이라... 조금 잘 그려서 힘내고 자신감 갖으라고 얘기했다가요..ㅎㅎ)

그래서 그림중 어떤 부분이 잘 표현되었다고 수정해서 말했죠.

 

그 다음부터는 구체적으로 집어서 말해주니 저도 좀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고

아이도 그 칭찬을 더 좋아라 하더라구요.. ^^

 

어제 문법반 종강이였는데 못 오셔서 아쉬웠어요~

즐거운 한가위되세여~ ^^

빨강머리앤 2011-09-08 13:31:05
그러게요. 어제 갔으면 좋았을텐데 우리 큰 애가 아퍼서 학교를 못 갔답니다.
휴~~ 어제 병원 다니느라 힘든 하루였네요..
요새 아픈 아그들 참 많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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