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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계속해야 하는건지..

글쓴이 꿀꾸리

등록일 2011-09-20 01:05

조회수 1,249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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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애가 초1이구요.. 영어.. 학원안다니구..지가 학원은 싫다구 해서여..

집에서 그냥 방송보고.. 이번 여름방학엔 ebse도 좀 보고..

햇습니다.. 다들 본다는 매직트리하우스.. 도서관에 들어왔길래 한번 쭉~~ 훌터보고

바로 접었습니다.. 심지어 7살도 본다는 그책을.. 아직도 사실 이해가 안되긴해요..

초1정도면 한글책도 그정도 두깨의 글밥이라면 힘들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챕터북은 엄두도 못낼뿐더러 리딩북조차 시작하기 힘들군요..

한가지 리딩북은 ort인데 이건 집듣이라는것도 시켜보고 따라 읽기도 시켜봤어요..

하루에 한권씩 보고 따라 읽고.... 그런데 사실 이것도 의문이 들어요. 본인이 즐거워서 하는게

아니라서.. 건성건성... 그러니 실력도 제자리..

요즘은 방과후 수업에 신청했구.. 한시간씩 수업을 듣고 온답니다..

레츠고 와 파닉스 캐빈이라는 책을 하는데 파닉스 캐빈은 제가봐도 어려운 책이더군요..

저야 영어를 잘못해서 그렇지만..  울 큰넘이 그려려고 하는건지..

단어 외우기를 힘들어 해여.. 오늘 본인의 상태를 제가 확실히 알려줬어요..

"내가 볼때 너의 실력은... 한글일때 나무..라는 글자는 알지만 무, 나 글자를 따로 놓을땐 모르는거야...

라고 알려주니 이해 하더군요..

다행이 왠만한영어는 알아듣고 아이가 감이 좋은 편이라 감으로 알아 듣고 대응하는것이 발달한것

같아서... 다행이지만 단점이 될수도 있지 않을런지.. 이런 저런 걱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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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강아지 2011-09-22 13:08 
매직트리 ..1학년이 무난히 볼 만한 정도는 아닌데요 ? 몇 년쯤 꾸준히 한 아이라면 몰라도 ..1학년말에 시작해서 지금 3학년인 우리딸도 , 읽어내기는 하지만 이해도는 50% 도 안되는 것 같아요. 재미를 찾아주는게 우선이겠네요.. 좀 더 쉬운책 위주로 , 그 다양한 책중에서 아이가 흥미를 가질 만한 시리즈를 찾아야 할 것같아요. 우리 아이가 초창기에 좋아했던 책들 참고로 적어요. 언아이캔의 비스킷시리즈, 어스본 팜야드테일,퍼스트익스피어리언스, 삼성영어명작동화(쉽고 싸고 ..^^) , 마더구스(Slyvia Long's) 는 지금도 틀어놓고 자고 일어나고 합니다. 근 2년을 꾸준히 듣고 있는 자장가에요.^^
디사 2011-09-20 10:52 
초등 1학년에 매직트리를 무난히 읽는다면 일반적인 아이들은 아마도 하루 4-5시간 이상 영어 노출에 3년 정도 꾸준히 노력한 아이들이라고 보시면 될 겁니다. 실력은 살짝 부족하지만 집듣용 교재로 활용하는 사람들도 있을 거구요.
브죵 2011-09-20 09:11 

아이가 초1이군요..

남들이 다 보는 매직트리같지만...  초1에 매직트리 본다면..

그 이전에 이것저것 투자한 시간과 돈이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요즘엔 5세부터 영유다니는 경우도 많고, 또 다니면서도 매우 열심히 하더군요.

또는 저희 아이 경우처럼.. 4세만 ㅌㅌ 같은 학습지로 꾸준히 하다가..

집듣의 세계로 발을 들이면서 입문하게 된 책일 수도 있겠구요..

그래도 3년이상... 열심히 듣고 들어간 책이거든요..

 

물론 매직트리가 쉽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만... 어느날 그냥 다른 집들은 쉽게 되더라는..

아닐 것이라는 이야기입니다. (늘 예외는 있겠고, 예외적인 상황을 우리만 안된다고 해서는 안되겠죠)

 

초등저학년에서는 꾸준히 열심히 하면.. 초등3-4학년즈음엔 2,대 챕터북 보는 것이 쉽게 됩니다.

지금은 멀게 보이지만.. 하다보면.. 그리 어려운 것들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고학년이 되어서 아이의 영어 성취는 다 제각각이겠지만.. 챕터북 보는 것이 그렇게 어려운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도대체 계속해야하는지.. 는 무엇에대한 의문이신가요?

방과후 영어인가요? 아니면 엄마표인가요?

저는 학원이든 방과후든.. 그것에 크나큰 기대를 하지는 않습니다.

아이가 그동안 해온 것들에대해 실력을 점검해보고 미쳐 채우지 못한 부분을 하는 것이고,

나머지는 역시 아이가 듣고 읽고 익히고 해야하는 것들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지금 나오는 단어가 어렵다고 한다면... 좀 의아하지만..

아마도.. 파닉스를 배우기 위해서 뜻보다는 발음이 필요한 단어를 끄집어와서 그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boat 의 음가를 배우기 위해서 goat, moat 등의 단어를 동원해야하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뒤에 나오는 단어들은 그냥 읽고 넘어가면 되는 것이지.. 외울 필요는 없지요.

 

영어를 더 많이 접하고 파닉스를 휘리릭하면.. 응.. 그렇군.. 하고 넘어갈 수 있지요.

꾸준히 쑥쑥의 방법대로 듣기 읽기 해보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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