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하게 알게 되었네요.
오늘밤부터니까 함 보세요.
저도 잼있는 쇼프로 포기하고 볼려구요.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당!!!
아이들은 부모의 사랑을 먹고 자란다’는 평범하고도 경이로운 진리를 실증적으로 보여줄 다큐멘터리가 방송을 탄다. EBS가 30일부터 5일간 매일 밤 10시40분 방송할 특별기획 5부작 ‘아기성장 보고서’. 국내 다큐멘터리로는 드물게 2명의 PD와 국내외 전문가들이 무려 1년2개월간 카메라 앞에 매달려 아기들의 성장 과정을 장기 추적한 역작이다. 제작비만도 3억여원. 이 분야 연구가 미진한 국내 학계에도 적잖은 자극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제작진은 이 작품을 통해 “아기는 인간으로서 생명활동을 유지할 수 있도록 선천적인 프로그래밍을 갖추고 있다”는 것을 증명한다. 일주일도 안된 신생아가 엄마 젖과 다른 여성 젖 냄새를 구별하고, 기어다니는 7개월된 아기를 작동하는 러닝머신에 올려놓으면 마치 걷는 것처럼 발을 내딛는다는 것을 실제 실험 장면을 통해 보여준다.
아기들의 인지능력 또한 놀라울 따름이다. 어른들의 특별한 자극 또는 학습과정 없이도 스스로 자연의 섭리를 깨우쳐간다. 3개월된 아기들은 ‘1+1=2’라는 것을 이해했다. 아기들은 인형을 이용해 ‘1+1=1’이라고 틀린 답을 보여주면 당황하곤 했다. 어떤 물건이 공중에 오래 떠있을 때도 마찬가지. 중력 법칙을 선천적으로 인식하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이 다큐멘터리는 어떤 태교나 조기교육보다 부모의 따뜻한 사랑이 아기의 안정적 성장에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미숙아를 엄마 가슴에 올려놓고 키우는 캥거루치료법이 인큐베이터보다 생존률, 체중증가율이 훨씬 높다는 것이 대표적 사례. 지능발달도 마찬가지였다.
제작진은 초등학교 5학년생 33명을 대상으로 어릴적 부모와의 관계가 자라면서 어떤 결과를 가져오는지 실험해보기도 했다. 10개의 그룹으로 나눠 대표를 뽑게 한 결과, 어려서 부모와 ‘불안정 애착 관계’를 맺은 학생은 1명만이 대표자가 될 수 있었다.
21개월된 딸까지 취재대상으로 삼았던 류재호PD는 “아이를 키우다보니 과연 이 녀석들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왜 이런 행동을 하는지 궁금해 기획했다”며 “어른들의 이기심에서 비롯된 과잉 관심보다 따뜻한 마음으로 성장을 지켜보는게 중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제1부 ‘세상을 향한 첫걸음’, 제2부 ‘아기는 과학자로 태어난다’, 제3부 ‘행복한 아기를 만드는 조건’, 제4부 ‘언어습득의 비밀’, 제5부 ‘육아의 키워드, 기질’ 등이 차례로 전파를 탄다.
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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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에서 아기성장 보고서 한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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