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래도 그 또래 아이들이 스토리 자체가 유머러스하거나, 눈길을 끄는 다른 요소가 있거나, 아님 오디오테잎이 재미있거나, 아님 반복이 되거나 그런 책들을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32개월째 들어서는 우리 귤미도 마찬가지예요. 귤미가 좋아하는 책 몇가지 소개해 드리자면
(1)눈길을 끄는 책---Luna's Night(bear in the big blue house)---야광책인데요, 특히 자기 전에는 "엄마 깜깜한 책 비춰갖고 오자"고 합니다. 형광등에 어느 정도 비춰줘야 야광색이 잘 살아나거든요. 물론 이 때는 야광색만 보이고 글은 잘 안 보이지요. 그럼 저 혼자 "good night luna, good night 너구리, good night bear" 이러면서 잘 봅니다.
(2)유러머스한 책---Five little monkeys jumping on the bed, Picky nicky, There was an old lady who swallowed a fly, Go away big green monster, 등등
(3)오디오테잎이 특히 재밌는 책---chicka chicka boom boom(특히 이 책에서 알파벳들이 나무 꼭대기에서 우당탕탕 떨어지는 장면에서는 깔깔 웃음소리로 집이 떠내려갑니다) , Have you seen my duckling?(요건 효과음도 만점이고, 또 책에서는 숨어있는 duckling를 함께 찾는 재미도 만만치 않습니다) Jamberry(이것도 테잎이 아주 재미있습니다. 근데 우리 아이는 책 내용보다 자기 맘대로 지어낸 블랙베리 찾는데 더 관심을 두네요. 그러면서 빨리 옐로베리, 그린베리, 핑크베리 찾아내라고 야단입니다) , Piggies 등
(4)반복이 재밌는 책---Play with me, Silly Sally
등입니다. 내공이 깊지 않아 오늘은 이 정도 소개해드려야겠네요.
참고로 우리 아이도 바우맘님 아이가 좋아하는 책들을 아주 좋아한답니다.
바우맘님의 글입니다.
> 34개월 저희 아들, 영어를 일찍 접해줘서 제법 영어에 관심이 있습니다.
> 근데 책을 모두 좋아하진 않더군요.
> 즐겁거나 아주 아름다운 음악이 나오는 것을 좋아하는데 어떤 책을 사야할 지...
> 추천 좀 해주세요.
> 지금 좋아하는 책은 quick as a cricket, papa,please get the moon for me,who stole cookies from the cookie jar? 입니다.
> It looked like spilt milk는 한번보고는 안보려고 하고.
> 그중 papa를 젤 좋아한답니다.
> 열심히 듣고 외더니 이제 거의 지겨워 지는 단계라서라이...
쑥쑥몰
> 
[퍼온글] Chicka Chicka Boom Bo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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