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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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영어는 장기전인데 너무 서두르는 것 같네요.
영어를 제 2외국어로서 배우든 모국어처럼 배우든 지금같은 마음으로 꾸준히만 한다면 우리 아이들은 분명 영어를 잘 할거라고 믿읍니다.
우리 어렸을 때하고는 전혀 다르잖아요.
우리 아이는 36개월째부터 영어동화 읽기를 시작했는데 정말 너무 너무 좋아합니다. 어릴 때는 오히려 거부할 수도 있지만 생각이 커지면 그림책을 보면서 상상도 하고 사물 인지도 하면서 굉장히 흥미를 갖더군요.
flash card 보는 걸 거부한다면 굳이 할 필요가 없지않나 생각합니다.
절대 중요한건 스트레스 안받고 즐겁게 진행하는 겁니다.
책 많이 읽어주다보면 저절로 인지가 되고 지금 진행이 느린건 어리기 때문에 어쩔수 없잖아요.
조금 더 개월 수가 지나면 그때 인지 하는데 한달 걸릴 것도 하루만에 할 수 있을 만큼 가속이 붙어요.
36개월부터 읽어주기 시작해서 지금 우리 아이가 43개월이랍니다.
얼마 되지 않았는데 제가 보기엔 개월수가 있어서 그런지 굉장히 빨라요.
지금도 그냥 편하게 생각하지 조급해 본적이 없어요.
더 자라면 더 빨리 인지하겠지하고 그냥 생각합니다.
잘 하진 못하지만 제가 흡족해하는 이유는 아이가 영어동화책을 끼고 다닐 정도로 좋아해요.책을 좋아하는 아이라는 점 하나만으로 저는 만족합니다.
남자아이인데가 싫고 좋고가 굉장히 분명한 아이거든요.
다른 아이와 비교하지 마시고 아이의 장점을 찾아주세요.10년 20년 끊임없이 노력하고 공부해야 될텐데 벌써 학습냄새를 풍기는 건 개인적으로 반대합니다.
또 중요한 건 확인하려 들지 마시구요. 제 신조랍니다.
크게 도움도 못되고 단지 전에도 글을 올리셨다길래 올려봤읍니다.
예쁘게 키우세요.
미롱님의 글입니다.
> 며칠전에 글올렸던 맘입니다..아무도 답을 안해주셔서
> 두돌 정도 된 아기들은 (영어로 말해주기시작한 맘들의 아기들) 벌써 알아듣기 시작하죠? 그래서 엄마들은 더 신이나 영어에 대한 관심과 교육에 가속력이 붙게 될 꺼 같아요 하지만..
> 저 같은 맘들은 어찌해햐 하나요??
> 23개월 됐는데 영 따라와주질 않네요
> 맘은 급하고 여기서 포기하고 싶지는 않고 사물인지가 안되니 위씽비디오 시리즈나 오디오는 거부 반응이없는데요 아니 좋아해요 하지만 책은..
> 어떻게 접근해가야 할지 막막해요
> 우리 아이에게 맞는 사물인지 흥미로운 방법으로 없을까요?
> 동물카드로 영어로 말하면서 동물흉내를 냈더니 "모아(몰라)"하며 카드를 집어던지더군요 ㅠㅠ
> 사실 사물인지가 먼전지 그냥 지금껏 하던대로 간단한 영어그림책을 계속 읽어주어야 할지도 헷가리구요 영어책에 대한 아이의 집중력도 떨어지니..사물인지도 되지 않는데 영어그림책 읽어주는 것이 효과가 있는지도 모르겠군요
> 어찌 해야 할지 막막해요
> 조언부탁드립니다 꼬옥~
> 저도 애가 탑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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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두르지 마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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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일층맘 등록일 2003-01-05 23:44 조회수 1,3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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