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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가슴이 메이네요..ㅜㅜ

글쓴이 다은하은맘

등록일 2011-10-27 22:21

조회수 2,072

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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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너무 가슴이 답답해 이 상황을 어찌 해결해야 할까 고민하다

이렇게 처음 글을 올려봅니다.

저희 큰아이는 초등학교1학년인데 꾸준히 영어교육을 받은 적은 없지만

어릴 때는 놀이영어를 조금하고, 유치원에서 배운 교재를 집에서 계속 읽혀주고

스스로 읽어왔어요. 또 EBSi에서 파닉스관련 동영상을 보며 공부했구요.

물론 보여주긴했어도 쓰게 하거나 하진 않았답니다.

아이가 여자아이지만 워낙 쓰는 걸  좋아하지않아, 강요하진 않았어요.

그래도 각종 DVD와 틈틈히 영어책을 읽어준 덕분에 읽기와 듣기능력은 어느정도 레벨이

되었지요..

문제는 쓰기였습니다.

파닉스를 제대로 공부안하고 8살을 맞이한게 잘못이었을까요?

지금 리틀**어학원에서 수업을 받고 있는데 어휘시험볼 때마다 아주 곤혹스럽습니다.

준비한 날은 다 맞지만 그렇지 않은 날은 거의 다 틀려오고, 더 우려스러운 건

단어자체가 조합이 안된다는 거예요..

영어를 아예 모르는 아이처럼 자음모음의 구성이 화려합니다..--

거기다 기존에 배웠던 단어조차 얼마후 써보라고하면 기억안 난다고 징징거리기까지 하네요..

온라인숙제도 열심히 하고 그것도 무척 즐기면서 리듬 타가며 하고 샘께도 발음과 억양이 무척 좋다고

칭찬도 받지만 정작 기초적인 것에서 문제가 발생해 정말 어찌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발음하며 공책에 써보라고 하는데 습관이 되지않아 그저 노트채우기에 급급하고

방법이 잘못된 건지 머리가 나쁜건지 분간이 안서네요..

담달부터 레벨업되서 문장쓰기로 들어가는 데 이대로 올라가도 될지 우려되고

가슴이 정말 답답합니다..

파닉스 자체를 모르는 건아니고 별개로는 다 아는데 조합하는데 여간 힘들어 하는게 아니예요..

이 난관을 극복할 방법이 없을까요?

고수맘들이 많으시니 시원한 솔루션을 기대해봅니다ㅜㅜ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마이 페이지 > 스크랩북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소중한 글에 감사 댓글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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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게행복 2011-11-17 11:49 

저도 걱정이에요 저희 아들도 8살인데 아직 시작도 못하고 그냥 학우너 보낼까 생각 중인데

 

그것도 아이가 좋아할지 모르겠어요 그래도 이제 더이상 미루면 안될 것 같아요...시작해야죠 화이팅!!!

화니으니 2011-10-28 10:19 

파닉스를 해보시는건 어떠실까 싶은데요....

큰아이가 유치원에서 영어뮤지컬까지 햇던터라.. 나름 잘하는줄 알았는데.. 알파벳을 읽을줄은 알지만. 음가를 모르기 때문에.... 알파벳만 보고는 읽을수 없더라구요...

몇일전부터 파닉스를 게임으로 하고 있는데.... 무료로 15일 사용해볼수 있는 이벤트 이용해서 하다가..

엇그제 유료로 전환했어요.. 한달씩도 결재가 되기 때문에 몇달 해보려구요...

워크시트를 프린터해서 게임을 하면서 익혔던 단어들을 써볼수도 있어서 괜찮던데요.. ^^

개구쟁이맘 2011-10-28 09:35 

저희 큰애(9살)가 7살때 스펠링 시험을 보면 그거 외우게 하냐고 정말 힘들었어요.

근데 지금은 아주 쉽게 합니다. 자기가 써보고 그냥 그럴것 같아서 적었다고 하면 80~90% 정확하게 적어요.

그만큼 시간이 필요한거에요. 아이가 좀 더 많이 보고 글자가 눈에 들어오고 파닉스가 체화가 되어야 해요.

 

이 게시판에서 samuel맘 님의 글을 검색해보세요.

kids writing이란 글을 살펴보시면

요 아래 앤님의 말씀처럼 처음에는 자음 위주로만 적는대요.

그래도 아이한테 격려해주고 뭔가 생각을 적어나가는걸 중요하게 여긴다고 합니다.

지금 스펠링에 연연하면 더 큰것을 놓치니까 엄마가 먼저 여유있게 생각하시는게 중요해요.

딸기사탕 2011-10-28 06:03 

한국어를 생각해보심될것같은데요.

한국어를 좔좔하는 7년차 초등1학년도 일기쓰기시키면 엄청 싫어하고 맞춤법 다 틀립니다.

딸이 틀리는것, 싫어하는것 당연한 것 아닐까요?^^

엄마의 기대와 조급함을 좀 줄이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진지쌍둥맘 2011-10-27 23:53 
영유 몇 년차도 쓰기는 다 힘들어해요. 싫어하구요. 
너무 욕심이 많으신것 같아요. 

영유 다니는 울 아이들도 준비하면 다 맞기도 하고 준비해도 틀리기도 하고 안하면 거진 다 틀리는데..
전 다 그런줄 알았는데요. 
근데 파닉스가 되면 스펠링 외우기가 편하긴 하죠. 그래도 아이들 인지라.. 쉬운 단어도 저에게 물어보기도 해요. 

제 생각에는 시간이 다 해결해줄 문제인것 같아요. 차차 익숙해지겠죠. 
잊었다가 또 외웠다가.. 반복하면서요. 

저 같은 경우는 책 읽으면서.. 
magnificent 발음 듣고 스펠링 유추하기.. 요런 게임 (책 한권당 한, 두개 너무 많이 하면 싫어하겠죠) 살짝 하고 넘어가요. 이런 식으로 쌓이면 좀 나아질것 같네요. 

참 단어 조합보다는 책을 많이 접해서 문장을 잘 구성하는 것이 더 중요한것 같아요. 
유치원에서도 일기 체크해주실때 문장 표현에 칭찬 더 많이 해주세요. 

단어로 스트레스 주시면 문장 쓰기 더 어려워 할 수 있어요. 
(엄마가 뭐라고 할까봐 등등.. 완벽하게 아는 단어로만 문장 구성을 할려고 해서 쓰기 진전이 더딜수 있어요 - 아이들이 아는 단어가 얼마나 되겠어요. )
울 아들 같은 경우는 그런 스트레스가 없어서인지 소리 나는데로 표현하는 편입니다. 
제가 볼때는 이게 그 단어였구나 싶을 정도로요. 
그렇게 만들어진 표현중에서 .. 대박이 많이 나왔어요. 


빨강머리앤 2011-10-27 23:03 

저는 도대체 뭐가 문제인지 알 수가 없군요.

미국 1학년 아이들이 쓴 글이나 일기 혹시 보신 적 있으신가요?

알아볼 수도 읽을 수도 없는.. 심지어는 알파벳 모양조차 꼬부라지고 삐뚤어져서 누가 해석해주지 않고는 읽을 수도 없습니다. 영어가 모국어인 아이들도 그러한데 꼴랑 영어 쥐꼬리만큼 배운 아이에게 뭘 그렇게 요구하시나요...

물론 주변에 잘 하는 아이들 많습니다. 언어적으로 타고난 아이들도 있고 이해가 빠른 아이도 있고..

그렇지만 그렇게 학습적으로 진행시킨 영어가 뭐 얼마나 오래가려구요..

1학년이면 즐겁게 해야 합니다. 징징대게 만들면 안되요..

개떡같이 쓰더라도 ... 이를테면 I go to school.을 I gow ta skurl. 이런식으로 써도 야! 잘썼다. 거의 다 맞혔네!! 해야 한다는 거죠.. 1학년이고 이제 쓰기 시작한 아이니까 말이에요. (2학년. 3학년에도 그러라는 건 절대 아님..)

우리가 숫자 5까지 아는 데 얼마나 오래 걸리고 다시 10까지 아는데 얼마나 오래 걸리나요.. 어른들의 머리에서는 그거나 이거나 이지만 아이들의 머리에서는 그거나이거나가 절대 아닙니다.

자음과 모음의 조합이라니!!! 세상에 이렇게 어려운 게 또 있을까요? 인류는 수십만년을 글자 없이 살아왔잖아요. 왜!!! 글자가 어려우니까 !!!

아이가 힘들어하면 학원시험 100점을 목표로 두지 마시고 10개면 3개만이라도 확실히 공부해서 그 3개만이라도 다 맞으면 엄마가 100점으로 인정해주시면 됩니다.

결국 모든 고민의 시작은 옆집 아이겠지요.

다른 아이랑 비교 마시고 우리 애는 왜 안되나 고민 마시고.. (결국 다은하은맘님 유전자로 태어난 아이입니다.)

안돼도 아이탓 마시고 내 탓! 하셔요.

그리고 아이와 함께 공부하실 때 언성 높이지 마시고 차근차근 원리부터 설명해주세요. 모르면 엄마가 백만번은 설명해줄께... 하면서.. (사실 저도 그렇게까진.. ㅎㅎㅎ)

그리고 참고로...

저희 작은 딸도 1학년이고 아주 어릴 때부터 영어 들어왔고 지금 영어책도 잘 읽지만 쓰기는 안 시킵니다.

왜냐??? 못.하.니.까!!! 못해도 비정상이 아닌 나이이기에 아직 안 시킵니다.

멀쩡한 딸 바보 만들면서까지 시키고 싶지 않아서랍니다..

너무 답답해 마시고 멀~~~리 보세요. 그리고 편안히 주무세요.

내일 아침에 일어나 아이 얼굴 보면 아마 또 이런 천사가 없구나.. 싶을 거예요.. ^^

 

다은하은맘 2011-10-27 23:17:14
제가 너무 욕심을 부리고 있는 걸까요? 여태 편안하게 영어시키다 학원보내면서 정말 애보다 제가 더 스트레스가 쌓이는 것같아요.. 빨강머리머리앤님 말씀처럼 칭찬이 많이 필요한 때인 것 같은데 머리론 아는데 행동은 벌써 부르르하게 되네요--조금만 여유를 더 가져야겠단 생각과 반성을 답변읽으며 느끼네요.. 정말 감사합니다~ㅜㅜ뒷통수 한대 맞고 정신차리게되는 기분이예요^^
Darwin 2011-11-01 12:06:08
맞는 말씀입니다...그러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다른아이 얘기 들으면 급해지는 엄마맘이 문제지요...
저희 아이도 이제 1학년인데 쉬운 책부터 열심히 같이 읽을려구여...
짱민맘 2011-11-02 12:32:54
항상 느끼는 거지만 앤님글 읽다보면 조급한 마음에 쉼표를 찍어준달까(?) 아무튼 그래요... 댓글 제가 다 감사해요 잘 읽고 갑니다*^^*
둘9764 2011-10-27 22:54 

저와 같은 1학년 이네요..울아이도 영어유치원이나 영어학원,영어학습지 등을 하지는 않았고..제가 집에서 틈틈히 영어책 읽어주고 요즘은 학교 방과후 영어수업 듣고 있는데요. 글자 쓰는거를 안 좋아하더군요.

제생각에는 1학년에게는 아직 무리일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요..저는 쓰는거 안 시키고 있어요.. 단어 외우기도 안 시키구요..억지로 단어를 외운다해도 며칠 지나면 다 잊어버려서...힘들게 외우지 않고..대신 영어그림책이나 영어동화책을 반복해서 자주 읽어주고 시디 듣고 그래요..

자주 듣고 보면 언젠가는 저절로 머리에 외워질거고..그래도 안 외워지면 어쩔수 없다고 생각해요.

별로 도움이 안되는 답변이라 죄송...

다은하은맘 2011-10-27 23:19:55
열심히 듣고 읽고 하다보면 답이 나오겠죠? 큰 숨 들이키며 이 조급함을 지워봐야겠어요^^ 둘9764님 엄마표 흔들리지 마시고 열심히 하셔서 좋은 결과나오시길 기원할게요~ 답변 정말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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