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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치는대로

글쓴이 Kate

등록일 2011-11-01 01:42

조회수 8,926

댓글 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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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가을 바람이 스산하죠?

정말 가을인가 봅니다.

역시 가을엔 추녀 컨셉으로 산바람 한 번씩은 맞아 줘야 합니다.

정확히 등산 5분 후부터는 우리 집 강아지 서순양 모드로 헥헥 거리게 되지만..

평소 운동 부족으로 숨 넘어가는 산행일지언정 시시각각 아름다운 색깔을 뽐내는 나뭇잎들을 만끽하는 것으로 이 헥헥거림의 수고는 충분히 덮고도 남음이 있겠습니다.

 

 

 

이렇게 가을바람 스산하게 불어 줄 때는 바바리 쌩~하니 휘날리며 갈대밭 좀 걸어줘야 하지만...

그런 폼잡는건 옛날 이야기고.. 아줌마된 지금은 뭐니뭐니해도 요런게 짱이라는거.

 

"뜨끈하게 지져 주세요~!"

 

아...본론 한 번 나오기 힘들다....... -_-;

 

오늘은..우리 린이의 진정한 영어독립을 위해 요즘 하고 있는 것들을 조금 풀어 볼까 해요.

아이들, 영어공부 시키기.

어렵습니다. 참 어려워요. "어? 우리 애는 엄청 쉽게 하던데? 영어책만 들이대면 뭐 바로 달려들어 읽어 버리는데?!" 이런 사람은 조용히 뒤로 가기 클릭하시길... 공감대 형성 0% 일것이므로...

스스로 영어책 찾아 읽히기 진짜 힘들다, 이런 분만 함께 고고씽!

하지만, 거기에 대해..  요로코롬 뾰족한 해결책을 기대하시는 분들도 게라우로브히어~!!

저에겐 아무런 해결책도 기대하지 마시라요. 정말 슬픈 현실이지만...

  "사실은 저도 아는게 없어요......"

 

저의 칼럼은 그저 여러분들과 똑같은 발버둥치는 엄마의 처절한 독백일 뿐이라는거...

그 독백을 읽으며 여러분이 얻어 가실 수 있는 것은 그저 '공감' 밖에 없다는거....

뭐라구요?     "뭐 애초에 그런 해결책은 당신한테 기대조차 안했다규!"

잘하시고 계신겁니다! 바로 그런 자세! 훌륭합니다~!!

 

소중한 정보와 교훈, 올바른 영어공부에의 방향제시는 우리 로빙화님이나 anthropo님, 주울님, 개구장이맘님, 만재아빠님 그리고 Literacy님이 맡아 주실거에요.

저는 그냥 보다보니 '아, 이건 우리 집 이야기!' 요런거이 제 이야기의 목표입니당.

 

또 이야기가 옆으로... 원래 하려던 이야기가...

린이의 영어독립을 위해 요즘 하고 있는 것들 이야기를 하려 했었죠?

 

요즘 우리 린이는 학원에 다니고 있어요.

넌픽션을 강도높은 난이도로 시키는 학원으로 알려진 곳인데요.

배우는 내용 자체가 우리 린이 평소에는 전~혀 관심이 없을만한 분야의 글들이 대부분이기에 내용면에서는사실 흥미위주의 교육이라고는 절대 말할 수 없겠지요. 하지만 수업하시는 선생님이 나름 재미있게 진행하시는것 같고, 그룹 수업을 즐겨하는 성향의 아이라 그냥저냥, 그럭저럭 진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에도 말씀드렸듯이... 엄마표만 하자니, 이제 찰만큼 찬 5학년이고, 그렇다고 학원에만 맡겨 놓자니 영 성에 안차서... '특별 비상 대책 위원회'를 하나 꾸렸다지요.

 

빰빠밤~~~~

 "현재 시각 11월1일 오전 12시 34분 현재 목*초등학교5학년에 재학중인 ***학생,

 석달 안에 영어책 백권 읽히기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합니다. "

  "뭐어? 석달 안에 백권??!! 안돼!!! 안돼!!! 그게 말이 된다고 생각해?! 말이 안되지. 석달안에 영어책 백권을 어떻게 다 읽냐? 생각해봐, 너는 머리를 머 포~옴으로 달고 다니냐? 계산 한번 해봐.

 석달이면 30곱하기 3하면 90이 좀 넘잖아. 11월이면 30일이고 12월이면 31일, 1월이면 31일까지 있으니까, 음... 계산기로 계산해봐야겠네..  정확히 92일이 나오네. 근데 생각해봐. 여기에 휴일이 엄청 많아요. 12월이면 25일 크리스마스 있지, 그리고 크리스마스라고 25일 하루만 노냐? 애들은 또 크리스마스 이브에 그렇게 놀고 싶어해요. 평소에는 교회도 안 가는 것들이 꼬~옥 크리스마스때는 모여서 파티한다고 웃고 떠들고 난리도 아니에요. 초등학교 5학년이면, 생각하는 수준은 딱 저학년때하고 똑같은데 이것들이 몸은 또 엄청 컸다고 어른들 하는 거는 다 따라 하고 싶어해요.

그래, 동네 친구들 몇 명 모아가지고 누구네 집에서 크리스마스 파티를 하네, 파자마 파티를 하네 난리 들이에요. 그리고는 평소에는 입지도 않는 잠옷을 산다고 파티 전날 마트에 그렇게 엄마를 끌고 가서는 비싼 잠옷을 사가지고 와서 깜빡 잊고 택도 안 떼고 파자마 파티 한다고 들고 가네.

그러다 친구가, "어? 너 잠옷 새로 샀나봐?" 하면, 귀까지 빨개 져서는 "아.. 아니야, 원래 입던 건데 나는 원래 택 안 떼고 옷 입는거 좋아해." 이러고 있다~

하여튼, 그렇게 12월에는 내내 크리스마스 선물에 파티에 마음이 둥둥 떠가지고 엉덩이를 의자에 제대로 붙이고 앉지도 못해요. 근데 무슨 영어책이라고 제대로 봐지겠어.

1월은 또 어떻고! 1월달 딱 첫날 부터 신정이라고 노는 날 이에요. 거기다 이번에는 구정이 1월에 있어요, 1월에. 1월21일토요일부터 화요일까지 스트레이트로 계속 놀아요.

자, 그럼 생각을 해봐바. 크리스마스 이브라고 놀고 크리스마스 당일이라고 놀고, 신정이라고 놀고 구정이라고 놀고 정상적으로 학교가고 공부하는 날이 도대체 몇일이 남느냐 말이야!

그러면 엄마들은 꼭 그러지. "야, 영어책 보는게 공부하는것도 아니고 그냥 재밌게 앉아서 보기만 하면 되는건데 휴일에도 그냥 재밌는 드라마 본다~ 생각하고 엉덩이 붙이고 집중해서 영어책 좀 봐바. 책 속에서 주인공들이 막 재밌는 모험도 흥미진진하게 하고 그러잖아."

아니, 그러는 엄마는 왜 "오작교형제들" 보고 계시나~? 같이 영어책 좀 잡고 읽어 보지??

 

"지금 뭐하는 겁니까~!!! 옆집 애들은 뉴베리니 해리포터니 빵빵 터뜨리며 읽어나가고 있는 이 마당에!!

지금 이 시각부터 모두 내 지시에 따른다!

지금 당장 쑥쑥몰 연결해서 뉴베리 50권 세트와 해리포터 전집, 나니아 전집을 빠짐없이 주문하고, 그 외에 요즘 미국 아이들에게 인기 있다는 시리즈 중에서 최소 10개이상을 조사하여 리스트로 작성,  적어도 리딩레벨 5점대 100권이상의 독서목록을 작성하여 하루 한 권씩 독파하게 한다."

 

"아직 3,4점대 밖에 못 봅니다..  "

"그지? 아... 어쩐지 그럴것 같더라.. 그래 걔가 아직 실력이 안되겠지. 엄마표 시작한지 얼마나 됐다구..엄마 욕심이 너무 과하다~ 애가 뭐 벌써 혼자 읽기가 바로 되겠냐. 엄마표 적어도 3년 이상은 되야 스스로 뭐 좀 찾아 읽구 그런다구.  그럼 안되겠다. 사람 불러야지. 뭐. 과외 선생 하나 붙여 줘야되. 안돼.안돼."

 

 "홍박샘이 도착하셨습니다. 오늘은 특별히 앞에 나와계신 쑥맘들과 인사를 나누시겠답니다.

xml:namespace prefix = v ns = "urn:schemas-microsoft-com:vml" /> 

"브죵, 오랜만이에요. 딸래미가 리얼스틸을 그렇게 좋아하더라면서요. 게시판에 올린 글 잘 봤다우."

"아들입니다."

ㅇㅎㅎㅎㅎㅎ

 

"토대님도 나오셨군요. 토대님, 아들, 딸 둘인건 내가 잘 알죠. 딸래미가 그렇게 영특하게 남동생을 잘 챙긴다면서요."

"아들이 오빱니다"

ㅇㅎㅎㅎㅎㅎ

 

"아.. 아무튼, 다들 아이들 꾸준히 영어독서 독려하면서 이 깊어가는 가을에 잘 들 지내시고, 조만간 좌담회에서 봅시다, 그럼 이만..."

 

------------------------------------------------------------------------------------------------

이렇게 저는 오늘도 개콘 대본을 쓰고 앉았네요. 에혀..

요즘 개콘이 너무 재미져서리....

다음부턴 좀 더 진지한 글로 인사드리도록 할께요.

음.. 하지만, 우리 쑥엔 진지하고 고민스런 글들이 차고 넘치니 저 하나쯤 경박해도 괜찮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쬐금 들기도.. 호홍.

 

이제야 본론을.....

요즘 우리 린은 좀 어려운 넌픽션은 학원에서 하는 걸로 하고 학원을 가지 않는 월수금토는 쉽고 만만한 영어책 읽기를 목표로 하고 있답니다. 만만하고 쉽고 재밌는 책들 위주로 씨디가 있으면 집듣으로 씨디가 없는 책은 묵독으로 진행하고 있네요. 영어 도서관을 매주 수요일마다 가는데, 정보통 민이맘님과 벨벳님 덕분에 알게된 우리 동네 영어도서관이 너무 좋아서 그곳 사진도 잠깐 보여드릴까 해요.

 

저렇게 이쁜 곳에 새 책들이 가득가득~~

생긴지 얼마 안된 곳이라 책들이 정말 감동스러운 정도로 새거에요.

우리 린이 새 책 냄새를 좋아라하는데, 여기 책들은 빌려와선 책장 넘기자 마자 "스멜~"하며 냄새를 맡고는

"엄마, 이 책 너무 새거라, 책장 넘기기가 미안해."

 

사실, 저는 학원을 등록하면서 영어독서의 리딩레벨에 대한 욕심을 많이 버리게 되었어요.

예전에 집에서 책만 읽힐 때는 어떻게하면 리딩레벨을 올릴까 이 생각 뿐이었는데, 지나고 보니.. 레벨 업을 위해 차차 북레벨을 올려 나가는 수직형 독서도 좋지만, 수평형 독서 즉, 비슷한 레벨의 책을 될 수 있는 한 많이 읽어서 차고 넘칠 때 스스로 좀 더 난이도 있는 책을 찾게 되는 그런 유형의 책 읽기가 더 중요하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어요. 이제서야!

 

2점대 시리즈 두 세 개 읽고 나면, 어느새 3점대 좀 읽어 줬으면 하는게 보통 엄마들 마음이잖아요. 그런데 이게 참 부질 없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아이는 4점대가 자기 레벨이라고 말하지만, 쓰기 해놓은것 보면 2점대 수준에도 못 미치는것 같고, 어떨 땐 2점대에나 나올법한 어처구니 없이 쉬운 단어 조차 모르고 있을 때도 있구요. 다지기 없이 수직형으로만 읽어 올라간 리딩레벨이란게 참 허무할 정도로 의미 없다고 느껴질 때가 있거든요.

 

그래서 이젠 그냥 '닥치는대로' '니가 보고 싶은 대로' 보라고 했어요. 말도 안되는 책을 (엄마 기준에서) 들고 올때는 참 어이도 없고 그랬는데, 이젠 그냥 그대로 인정하려 합니다. 사실, 영어로 비즈니스 하는 남편도 그 말도 안되는 책 끝까지 못 읽고 서너 장 보더니 곯아 떨어져 자더라고요. ㅍㅎㅎ

 

말이 쉽지. 영어책 한 권을 처음부터 끝까지 본다는 그게 쉽지 않은 일이더라고요.

부담을 내려놓고, '닥치는대로, 니가 보고 싶은대로' 의 원칙을 스스로의 마음에 새기고 나니 제 마음도 훨씬 편안해지고, 아이도 많이 편안해 하네요.

학원 레벨과 많이 차이나는 리딩레벨이면 또 어떻습니까!

그렇게 닥치는대로 보다 보면, 또 언젠간 한 계단 밟고 올라서겠지요.

 

"닥치는대로, 니가 보고 싶은 대로, 편안하게 힘 뺀 독서" 요즘 우리 집 풍경이랍니다. ^^

 

 

 

 

p.s 홍박샘님.. 허락없이 초상권을 침해했습니다. 혹 무례하게 느끼셨다면 죄송!꾸벅~

 

 

 

 

 

p.s 홍박샘님.. 허락없이 초상권을 침해해 죄송합니다. 혹 무례하게 느끼셨다면 미리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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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자마사건은우리딸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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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dy1600 2011-12-31 11:53 
잘 담아갑니다.
해피민재 2011-11-11 18:03 

푸하하하하 개콘보다 재밌어요...너무너무 재밌어요...ㅎㅎㅎ 역시 개그소재는 실생활!!

영어! 아이들이 개콘처럼 재밌게 해주었으면 좋겠네요^^

dream4ever 2011-11-05 21:44 

아이고~~~ 케이트님~ 읽다가 음성 자동 지원되고 웃겨서 혼났습니다...ㅋㅋㅋ

엄마표 3년은 기본이라시니 앞으로 힘빼고 천천히 가야겠네요.

웃기지만 그 안에 메시지는 정말 제게 큰 울림이 되었습니다.

고맙습니다.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네명의아가들 2011-11-03 23:17 

저두 잠수네로 하다가 시험 걸리면 쉬고 놀다가 못하니 이제 영어가 싫다는 세째

 다시 내려가서 해야하는지 하루에 한권이라도 해야겠네요

쉬운것이라도..

 

 

 

wellborn 2011-11-03 16:33 

항상 케이트님 글은 넘 재밌고도 유익합니다..^^

저도 같은 레벨책만 넘 많이 보는것 아닐까 1년내내 불안했는데

역시나 시간이 지나고 어느정도 차니까 다음레벨 책도 자연스럽게

한두권씩이라도 보더라구요...

이래서 선배맘님의 글들이 소중한것 같아요..^^

쎄린맘 2011-11-03 11:21 

개그 작가 하셔도 될듯 하네요...

재미있게 읽고 갑니다^^

포차리 2011-11-02 23:41 

ㅎㅎㅎㅎ~

저, 오랜만에 쑥쑥에서 눈물 흘리며 글 읽었습니다.

제가 오밤중에 막 웃어댔더니 딸아이와 남편까지 와서 보고는 또 막 웃었습니다.

제가 사실 개콘하고는 별로 인연이 없는데...유일하게 비상대책위원회만 보면 웃음이 나오더군요.

어케 그렇게 정확하게 느낌을 살려서 글을 쓰실 수 있는지~

전 그 개그맨의 목소리가 막 들리는 것 같은 환청이 들려서...웃고 또 웃었답니다.

 

석달에...100권이라~

저는 작년에 권수에 연연한 생활을 두달 해보고는...그 뒤 포기입니다.

역시 권수보다는...정독을 하고 싶어서요.

하지만 5학년이시라니...저와는 그 고민의 깊이도 다르리란 생각이 드네요.

 

어쨌거나...오랜만에 실컷 웃고났더니 기분이 좋네요.

오늘은 숙면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twinzzang 2011-11-02 22:57 

잼나요, 넘넘 잼나요~
한동안 개콘 재미없어 안보다 요즘 비상대책위원회, 감수성, 사마귀유치원 등

다시 배꼽잡고 보는 중이예요.

글읽다가 개콘작가가 보게되면 바로 써먹을거 같다는 생각까지 했다니까요? ^^

암튼, 수평형 독서 저도 동감입니다.

레벨욕심 그만 버리고 아이와 지치지않게 나아가겠습니다.

두뽕아사랑해 2011-11-02 14:59 
정말 재미있게 읽었어요 ㅎㅎㅎㅎㅎ 화이팅이에요!! ^^
겨울아기 2011-11-02 14:00 

하하하! Kate 님 완전 센스쟁이세요.

저희집도 개콘 좋아해요.

저 오늘 도서관 가서.. 그래 그냥 쉬운 책 읽어라 하고

한글책도 그림책, 영어책도 쉬운 걸로 몇 권 들고 왔습니다.

지난번에 좀 어려운 거 가져왔더니 반도 안읽길래요.

힘 빼고 편안히 닥치는대로! 정말 저희집 이야기 같아서 더 기쁩니다. ^^

은주리 2011-11-02 12:41 

Kate님 천재 아네요?

아니. 어쩜 이렇게 완전 레알 삘 살려서 대사를 쓰실 수가 있어요?

전직 K본부 방송작가님 아니세요?

완전 본좌세요!!!

아우~ 정말 웃으면서도 맞어 맞어!! 를 남발하게 되는 Kate님의 유머를 동반한 뼈 있는 말씀에 정말이지...

찌니어스!를 외쳐가며 읽었습니다.

ㅋㅋㅋ 게다가... 아들입니다.. 여기서 완전 빵!

Kate님 정말 존경합니다!!!

쭈루사랑 2011-11-02 11:08 

ㅍ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컴터 모니터에 침 한바가지 튀겼습니돠~~ㅋㅋㅋ

넘 웃겨서 ^------------------^

아....넘 웃겨요~

Kate님의 글은 마지막까지 꼬~~옥 읽어봐야 한다는 것!!

태그가 예술이거든요~ㅋㅋㅋ

진짜...........택 안떼고 갔나봐요 ㅋㅋㅋㅋ

아....너무 웃긴글 아침부터 선사해주셔서 진심으로감사합니다~

다음글이 진짜 기다려져요^^

루키맘 2011-11-02 10:03 

일요일이면 행복한 아줌마에요. 오작교형제랑 개콘 다 볼수 있어서.. ㅋㅋ

 

가을 바람 스산히 불어대니,,, 문득 내년이면 나이 한 살 더 드실 울 아들님..

 

저희집도 비대위 발족해야겠습니다.

갈비찜 2011-11-02 08:26 

ㅎㅎ 아침에 마음이 훈훈하니 좋네요. 초딩6학년 아이 그동안 많이 놀렸다고 이제 힘 꽉 넣을라 했는디, 쩝 

엄마맘 2011-11-02 08:08 

저또한 쑥쑥의 골수 이용자입니다만

성격상... 댓글이나 게시물을 잘 남기지 않는

괘씸한 회원입니다.^^ 그런데 오늘은 그냥 지나칠수 없어

댓글 남깁니다.^^ 

평소에도 느꼈지만...

정말 kate님의 글은 정말 재치와 센스가 넘치네요.

여러분들이 말씀하신것처럼 정말 작가로 데뷔해보세요.

정말 재밌고 공감되고 완전 짱입니다.^^

참 세상에는 숨은 인재도 많은것 같아요^^

즐거운 웃음으로 아침을 시작하게 해주셔서 감사^^

준준 2011-11-01 22:33 

넘넘 재미있게 읽었어요

지난번 애정남도 완전 **년처럼 웃어가며 보았더랬는데 말이죠 ㅎㅎ

정말 소질있으신 것 같아요

요즘 개콘 정말 재밌죠?

초등2학년 아들 무슨 일이 있어도 이 프로그램은 꼭 봐야한다고 하고, 유머감각있는 아들 나름 원하는지라 함께 보고 있어요

 

사실, 저도 아이 리딩레벨 올리고 싶어서 이리저리 시도해보는데 그게 맘처럼 쉽지가 않더라구요

쑥에서 좋다고 하는 챕터북 새로 들이밀어 보았는데 아이 반응은 아니올시다 네요 ㅠㅠ

제가 원하는 대로 쭉쭉 올라가주면 좋으련만...

제 이성은 Kate님처럼 같은 단계의 책을 계속 읽히는 수평적 독서가 옳다고 말하고 있는데, 다른 한쪽에서는 리딩레벨 좀이라도 올려보려고 용을 쓰고 있네요...

다시금 반성합니다...

 

저도 비상대책위원회가 제일 재미있어요 ^^

고맙습니다~~

희서맘 2011-11-01 20:28 

재미있네요...Kate님..

3개월에...100권이라....흠~도전해 볼만하네요..

게다가 힘 뺀 독서ㄹ라니...ㅎㅎㅎ

 

 

사마귀 유치원 버젼..^^

3개월 100권 읽기 어렵지 않아요...^^

그냥 원하는데로 영어책을 읽으면 돼요..

거기에 해리포터 읽어주면 만점이예요...

 

하루에 한 권에서 두권정도를 그냥 편~~~하게 읽으면 돼요...

3개월에 100권읽기...어렵지 않죠???ㅎㅎㅎㅎㅎㅎ

 

좋은 성과 꼭 거두셔요^^

twinzzang 2011-11-02 22:52:38
대박!!!
희서맘님 또한 재치덩어리네요. ^^
요즘 개콘이 대세긴 대센가봐요
샤방민우 2011-11-01 15:30 

ㅎㅎㅎ

아니, 세상에..

우리 집 얘기가 저기 있네요 .

딱 5학년..덩치는 엄마만한데 정신연령은 초2 동생과 똑같은 우리 딸.

ㅎㅎㅎㅎ

웃겨주셔서 감사!!

 

Kate 2011-11-01 16:46:23
바로 이거지요. 딱 우리 집 얘기.
이런 반응이 젤로 감사하답니다. ^^
불잉걸 2011-11-01 11:34 

차 한잔 마시면서 조용히 쑥에 들어왔다가 차 품을뻔 했어요.ㅎㅎ

어디 도서관인지 정말 탐나네요. 울 동네로 기냥 옮겨놓고 싶어요.

아이와의 영어 이제 4학년이 되니 저는 마음이 더 조급해지는 느낌인데 아직 수련이 덜 되었나봐요.

쉬 올라가지 않는 수평적 독서 지금 엄마가 아니라 본인 실력때문에 저희집은 하고 있습니다.ㅎㅎ

어려우면 아무리 꼬셔도 당장 접거든요.

덕분에 아침부터 웃었어요. ^.^

Kate 2011-11-01 16:47:34
저는 저렇게 좋은 도서관이 우리 동네에 있는지도 모르고 쑥에 올라온 다른 동네 도서관 보며 "좋겠다~" 요래 부러워만 했다지요. 혹시 몰라요. 불잉걸님 동네에도 있을지.. 눈 크게 뜨고 잘 찾아 보시라요~ ㅎㅎ
봉봉 2011-11-01 10:48 

무슨 말이 필요하겠어요 대박 ㅠㅠㅠ

넘 웃겨요! 웃겨서 눈물나요 ㅎㅎㅎㅎㅎ

하악!!하악!!

Kate님 최고최고!

Kate 2011-11-01 16:48:36
재밌게 봐주시니 감사감사~
근데 칼럼글에서 수정을 하면 초게에는 수정된게 반영이 안되던데, 왜 그런지요?
함 점검해봐 주세요~~
개구쟁이맘 2011-11-01 10:24 

지하철에서 아이폰으로 이 글을 읽다가 눈물나게 웃느냐

주변에 부끄러웠어요. ^^

케이트님은 정말 개그의 달인이셔요!!

 

저 도서관 얘기 민이맘님한테 들었는데

참 이쁘고 아기자기하네요.

제가 전에 소개드린 반포영어센터랑 비슷한 분위기네요.

요즘 만드는 영어 도서관들은 다 저런 스타일인가봐요.

 

Kate 2011-11-01 16:50:51
눈물날 정도로 웃기지는 않을텐데...
제가 쓰면서도 이번껀 좀 약해,약해. 이랬거든요.
그래도 재밌게 읽어 주시니 힘내서 다음엔 더 웃겨야 겠다는!! (뭐라니?..-_-;)

그런가봐요. 일단 외양이 이쁘장하니 도서관 다닐 맛도 더 난다죠. ㅋㅋ
민이맘 2011-11-01 10:11 

아침부터 글읽다가 유쾌하게 웃었어요.. 어데서 익숙하다 싶은 장소가..ㅎㅎ

저리 좋은 책들 많은데..것도 공짜로... 동네 엄마들 사설 리딩도서관에서 스타리딩 프로그램으로 문제 푸는거 그거 시켜요..ㅎㅎ 그놈의 학원 레벨, 리딩레벨 올려볼라고..요즘 꽤 안가봤어요.. 집에 있는 책들좀 뒤집어 줄라고...도서관 안갔어요...겨울방학때 함 시동걸어 봐야죵... 그기 좋은 책들 엄청 많은뎅... 샬랼라 공주책들도 많고.. 그 책들 닥치는대로 다 읽히삼..ㅎㅎ..저기 동그란데가 우리민이가 좋아하는 자리예요..

꼭 삐딱하게 누워서 봐요...ㅎㅎ  언제 도서관 오프해요.. 고 밑에 베네 커피 마시고 싶구만...

Kate 2011-11-01 16:56:17
제 주위에도 리딩도서관 다니는 애들 많아요.
은근히 꽤 다니더라고요.
이젠 쑥맘 외에 다른 맘들도 영어책 읽기의 중요함을 알긴 아는 모양..
우리 린은 샬랄라 공주 책은 별로 안 좋아하고.. 남자애들이 좋아할만한 모험류를 더 좋아하더라고요.
39clues 보고 싶다고 하고 있는데 1권을 누가 빌려갔는지 계속 안 가져 와서 못 보고 있어요..
그거 재밌나요?

도서관 밑 베네는 도서관 갈 때마다 가고 있어요. 우리 린이 카페서 뭐 먹는걸 너무 좋아해서...
도서관 월 회비보다 일주일에 한번 커피간식 값이 몇 배라는...

토대님이랑 벨벳님이랑 우리 또 도서관 오프해요. 시간 잡으셔요~ ^^
민이맘 2011-11-02 10:52:46
동네 시립도서관에도 39 clue 책 새걸로 있던데.. 예약도 걸어 놓으세요..
남자 애들 한글책으로도 열심히 보는 모양이던데.. 내킨다 하믄 기다리지 말고 바로 그때
한권 사주셩..~ 그래야 한권이라도 더 읽히져.~
수다맘 2011-11-07 09:38:48
39클루 읽어 보겠다고 해서 기껏 1권 사주었더니 시큰둥 1권만 겨우 읽었어요.
2,3권은 도서관에서 빌렸는데 강남구 구립논현동까지 다녀왔지요.
별로라고 전 재미있는 책 잘 못 고르겠네요.^^
민이맘님 영어 도서관에서 오프하면 재밌겠는걸요.^^
차니여니하니 2011-11-01 09:53 

잘 계셨어요? 하시는 일은 잘 되고 있죠?

아무리 생각해봐도 케이트님  방송작가로 데뷰~ 함 해 보세요

이런 재능 아무나 타고나는 거 아닙니다. 저같은 사람은 웃느라 바쁜데...

암튼 이 아침 케이트님 덕분에 상쾌하게 엽니다.

님도 존 하루 되세요~~

Kate 2011-11-01 16:58:48
서연맘님도 잘 계시죠? 요즘 북클럽을 안 하니 다들 통 뵐 수가 없네요..
하는 일은 영~하기 싫어 배배 꼬는 중이고요.
초게에 이런 글 올리는게 더 재미나요. ㅎㅎㅎㅎ
나나맘 2011-11-01 09:39 
'아들입니다' 에서 빵터졌습니다.   
눈팅만 한지 어언.. 몇십년이지만 이렇게 유쾌한 글은 정말 그냥 지나치는게 예의가 아니라는 생각이...

올해들어 별다른 진전이 없는지라 겨울방학때 100권읽기로 점프업을 해야지 맘먹고 있었는데....
애써 외면해오던 진실을 마주 하니 오히려  재무장되는 느낌이예요^^
우선 무려 59% 세일에 눈튀어나와 바로 구매 들어간 매직리더 시리즈에 박차를 가해보겠습니다..


Kate 2011-11-01 17:01:08
안녕하세요, 나나맘님!
이렇게 눈팅만 하시던 분들이 댓글 달아주시는게 젤 감격(?)스럽다니깐요. ㅋㅋ
재밌게 보셨다니 저도 감사~ ^^

ㅎㅎ 역시 이집이나 저집이나 비슷해요. 좀 꿈이 큰 맘들은 1000권 프로젝트, 좀 소심한 맘들은 100권 프로젝트 ㅎㅎㅎ 비슷하죠? ^^
단한번의삶 2011-11-01 09:26 

kate님,,,동네가,,,제가 아는 동네인건지,,,ㅎㅎ,

시현이 친구들도 자주 간다는 그곳인가봅니당~

이사오니까 생기데요~ㅎㅎ

 

 

Kate 2011-11-01 17:02:06
알고 보니 저희 윗집 엄마??
엘리베이터에선 외면 부탁드려요.
ㅎㅎㅎㅎㅎ
브죵 2011-11-01 09:01 

하하..

제가 개콘에서 젤 좋아하는 코너가 비상대책위원회인데... ^^

 

홍박샘이 출연하는 장면이 너무 재미난데요...ㅋ

 

뭐.. 읽기는 저희 집도 지지부진한 편이에요.. 학원 그만두고나니 확실히 시간은 널널하긴한데..

책을 분명 읽기는 읽는데.. 개운치 않은 뭔가가 있더라구요..

저희 아이는 며칠 사이 미스터 던 필링, I wonder why , 프레니 등등 읽고 있어요..

참 대여한 세익스피어 리더스도 보고 있구요..

요거 보더니.. 호리드핸리 일러스트와 비슷하다고 찾아보더니 같은 사람이라고 하더군요..

 

며칠전 제가 갑자기 정신이 나가서.. 엄청난 세일 가격에 훅가서 생각도 안한고 산..

unfortunate events 를 봐줄랑가.. 기대만 하고 있답니다.. #1을 제가 읽어봤는데..

아직 별 재미가 없네요.. 아들녀석도 1/3정도 보고 미뤄놓고 있구요..

요거.. 방학때까지 13권 본다...는 목표로 있습니다. 한번 집듣하고 묵독하면 좋겠다 싶어요..

하지만.. 목표는 목표일 뿐...^^

Kate 2011-11-01 17:06:55
개콘을 보셨으니 감정이입 좀 되셨을듯~ ㅎㅎ
사실은 홍박샘 얼굴을 김대희 얼굴에 합성해 넣고 싶었으나 거기까지는 제 역량이 못 미치는 관계루다가...

학원 라이프는 그냥 어찌어찌 이어가고 있기는 한데, 모르겠어요. 잘하고 있는건지..
그래도 전 아직 그 끈이 안 놓아질것 같기도 해요. 이제 곧 6학년이 되는지라..
아마 독서 리딩레벨의 욕심이 놓아진것이 학원을 다니고 있기 때문은 아닐까 생각해요.
거기서 어려운건 충분히 하고 있으니까 책 읽을 땐 힘빼고 편안히 가자 생각하는걸 수도 있어요.
아직은 모든걸 내려놓은 도튼 어미가 아닌지라.. ^^;

unfortunate events는 또 얼마나 좋은 책일지?? 방학 때까지 목표달성 꼭 하시길! 홧팅!!^^
메이 2011-11-01 18:06:23
브죵님..
괜찮으시면 a series of unforutnate events 세일 가격에 사신 곳 알려 주실 수 있나요??
눈여겨 봐 둔 책인데... 싸게 사셨다니.. 귀가 번쩍 띄여서요... 미리 감사 드려요.. ^^
홍박샘 2011-11-01 18:10:16
내가 김대희씨랑 3개월 방송을 해봐서 아는데 그 사람 얼굴 내 얼굴보다 작어요.
거기에 못 끼워요.
브죵 2011-11-01 21:30:23
쑥몰입니다... 메이님..
====
메일로 할인 행사 내용이 왔길래 클릭하니..
9만원이더라구요.. 하드커버 13권... 혹해서 잘 하지 않는 충동구매를 햇어요..

그런데 지금 다시 가서 보니 할인 기간이 종료되었나봐요..
다시 원상태로 있네요..
혹시 모르니 쑥몰에 1:1 문의 해보세요. 제가 잘 못찾는 것일수도 있으니까요.
메이 2011-11-02 17:34:16
브죵님.. 감사드려요..
가격은 브죵님 사셨을 때보담 다시 올라 간 것 같네요...
저도 멜 잘 챙겨 봐야겠어요...
지나치지 않으시고 답 주셔서 감사합니다. ^^
토대 2011-11-01 08:54 

kate님.. 글을 보니까 보고싶어요.

 

이상하게도 고학년이 되면서 전 점점 더 욕심이 없어져요..

그저 조금씩이라도 영어책을 읽고 있고, 하나라도 단어를 더 알아가고 있고.. 그래서 요즘은 그 영특한 동생(?)과 같은 책을 보기도 해요. 생각해보면, 어른인 엄마도 2점대, 3점대 책을 읽으면서 영어가 더 늘어가는 걸 알고 있어서 인것 같기도 하구요.

 

아침부터 유쾌한 글 주셔서 감사합니다. 담엔.. 사마귀유치원 버젼으로다가...

Kate 2011-11-01 17:08:00
사마귀유치원 버전도 생각하고 있어요.
근데 아이디어가 잘 안 떠올라서...
아이디어 번쩍 하면, 낼 당장 올릴지도 몰라요. ㅎㅎ

민이맘님이랑 도서관 미팅 함 가질까요? 시간 잡아봐요. ^^
주니랑 2011-11-01 08:49 

제게 꼭 필요한 글이네요.~~~~

안그래도 요즘 반성하고 니가 원하는책 읽어라~ 하고 있어요.

닥치는대로 독서 맘에 들어요.

그래서 어제는 블랙라군 4권을 읽더라구요.

 

그나저나 저 도서관은 어디에 있대요???

같은 대한민국안에 살고 있는데

왜 울동네는 저런거 안들어오 오는겨?????

시장님한테 말해볼까? 교육감님한테 말해볼까?????

 

 

 

Kate 2011-11-01 17:09:38
이제 좋은 시장님 들어오셨으니 말씀하시면 당장 들어주실지도 몰라요. ^^
아니면 눈 똥그랗게 뜨고 잘 한번 찾아보세요.
저도 코 앞에 둔 도서관 한참을 모르고 있었거든요.
홍박샘 2011-11-01 08:21 

내가 초상권이 어딨냐?

 

그냥 웃다보면 뭔 말 할라느니 쉬이 알아듣겠는거.

참 재주다, 재주여.

그런데 미스테리어스한 거: 만나면 조용한 여자, Kate.

 

요즘 아들래미 Lynn 잘 지내죠?

 

Kate 2011-11-01 17:10:29
딸입니다
Kate 2011-11-01 17:11:25
ㅎㅎㅎ 역시 우리 홍박샘 센스쟁이~~~

근데 사실 저 안 조용해요.
낯 가리는것 뿐...
이상하게 쑥 모임에 가면 푼수가 잘 안 떨어진단 말에요..
벨벳 2011-11-01 08:11 

우하하하하하하하하

개콘 작가 케이트님~!!!!!!!!!!!!!!!

제가 케이트님때문에 개콘을 보았다는거 아니여요~!!!!!!!

홍박샘님 압권이여요~~~~~~ㅋㅋㅋㅋ데굴데굴데굴~@@@@@@@

낯익은 도서관 사진보면서 린양도 저곳에서????

저희집도 닥치는대로 골라오는대로 읽고 있습니다.

오늘아침 유쾌한 케이트님덕분에 활짝 웃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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