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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분히 알죠...

글쓴이 라일락

등록일 2003-01-17 16:14

조회수 3,177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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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초등학교 2학년 딸을 키우는 엄마예요.
우리 애는 피아노건 미술이건 개인 선생님을 좋아해요.
혼자서 관심을 독차지 하고 싶어서인지...
그러나 영어는 그럴 수 없잖아요.
제 생각에는 영어는 개인 보다는 5-6명 정도의
소그룹으로 배우는 게 좋을 것 같아
영어 학원에 보냈더니
두어달 지나 배가아프다는 겁니다.

영어를 배우게 하겠다는 욕심도 욕심이었지만
세상에는 하기 싫어도 해야하는 것이
있다는 것을 가르쳐 주고 싶었는데
어느날 아이 손톱이 두세개 오그라들고 있는 거예요
심한 스트레스를 받아 손톱을 물어 뜯고 ...
암튼 그 정도에서 제가 영어를 그만드게 했습니다/

그리고 집에서 비디오와 책을 보게했어요.
처음에 그림만 보던 아이가 어느 순간 아는 단어 한두단어
발견하고...읽어 달래더니 오느날은 단어를 써는 잘 보이는
곳에 부쳐두기 까지 하대요?

한 동안 기다리다가 학습지로 바꿨는데
이 집은 학습지 선생님이 방문하고 정기적으로
전화하는 곳이 아니라
랩 시설이 갖춰진 선생님 집에 가서
1시간 정도 듣고 게임을 하고 오는 곳으로
부담없어 하더라구요.

학원은 숙제가 많고 문법적인 부분이 강요되다 보니
(물론 고학년때는 필요하지만) 저학년 아이들은
쉽게 질린다고 봐야죠.
올 겨울 방학때는 방학 특강 프리토킹 반을 보냈어요.
날 마다 주제를 달리하여(가령, 무비나 쇼핑. 스쿨데이등)
자유럽게 이야기 하는 곳인데
말은 못해도 자극을 받고 와요.

거북이 처럼 단계는 느리지만 영어에 대한 흥미를 잃는
것 보다야 낫죠. 천천히 지속적으로 최대한 재미있게
영어를 접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봐요.

라일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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