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오랫만이네요, 친구원맘 맞지요?

글쓴이 고씨할매

등록일 2003-01-18 00:10

조회수 3,172

댓글 0

http://www.suksuk.co.kr/momboard/BEC_001/5387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블로그 네이버밴드 페이스북 트위터
쑥쑥닷컴 - 파일 다운로드

파일을 다운로드 합니다.

댓글 남기기
글 읽다가 해운대 친구원맘 아닌가 싶었더니 역시 맞네요.
이렇게 속상해 하고 계신줄 몰랐네요.
자책하고 너무 괴로와 하지 마세요.
직장 다니면서 육아까지 완벽하게 해내는 건 보통 힘든 일이 아니잖아요.
얼마전에 큰애 영어 학원 보낸다고 하시더니 큰애가 정말 영어에 흥미를 붙이고 있지 못한가 보군요.
일단 엄마가 너무 자책하는 마음은 별로 도움이 안되니 맘 편히 가지도록 하시구요.
무슨 말부터 할까 생각해보니 아이를 직접 보지 않은 다음에야 정확한 조언을 한다는것 자체가 무리지 싶구요.
먼저 아이에게 왜 영어가 싫은지부터 물어 보세요.
영어 학원이 싫은 건지 영어가 싫은건지 싫으면 왜 싫은 건지 자세히 물어 보셔요. 이젠 마음도 약간은 진정되었을테니까 차근차근 마음을 열구요.
아이의 말을 충분히 들으시고 학원이 싫다면 보내지 마시구요, 영어 자체가 싫다면 왜 배울 필요가 있는지 납득할 수 있게 설명해 주실 필요가 있을 것 같네요.
막연히 영어를 잘 해야 직장을 잘 구하니 대접 받니 등등의 말들 말구요.
2학년이면 그 정도의 대화는 될거라고 생각되는데......
그러고 난 뒤에 방문교사 수업을 하든 소집단 수업을 하든 결정해야겠지요.
근데 제가 전에도 말씀드린 적 있지요.
아이가 죽어도 싫다 하면 시키지 마시라구요.
여기에 글 올리는 다른 엄마나 애들 너무 부러워 하고 기죽을 필요 없으세요.
세상 사람들이 다 똑 같이 살 수는 없는거고 님의 큰애는 다른 걸 또 잘 하는게 있을거잖아요.
남들이 뭐라 하던 자기 소신이 중요한거 아니겠어요?
아이들 장래를 위한다고 가르치고 하는게 아이의 정신 건강에 악영향을 끼친다면 안하느니만 못하잖아요.
저는 영어교사이지만 학생들한테 영어가 제일 중요하고 최고라고 절대 주장하지 않습니다.(님이 그렇다는 뜻은 절대 아님!!! 오해 없으시길.)
큰애 이름을 불러주면서 '우리 -- 는 영어는 좀 못해도 엄마 말 잘 듣고 피아노도 잘 치고 태권도도 잘 하잖아' 하고 다른 분야에서라도 기 안 죽고 용기를 가지게 하셔요.
괜히 영어 땜에 다른거도 기죽고 주눅들면 안되니까요.
님의 마음은 정말 충분히 공감합니다.
특히 직장 다니는 엄마로서의 입장은 .............. ㅠ ㅠ
힘내세요.
이눔의 영어가 왠수네요. 허 참!!!

무식한아줌마님의 글입니다.
>
> 여기 초등게시판을보면 다들 고단수(?)의 학습교재에 대해서 서로 묻고 답하고
> 나느 언제나 한번 저 대열에 끼어보나 부러워하고만 있는
> 그래서 걱정이 태산인 엄마입니다.
> 아이가 영어가 싫다고 해서 초등학교 2학년이 되도록 아무것도 안했습니다.
> 영어가 싫으니 영어비디오도 동화책도 시디도 다 안좋아 하더군요
> 흥미붙여주려고 나름대로 노력했습니다.
> 포켔몬, 디지몬 비디오도 사줘봤고 소위 유명한 그림책도 사줘봤고
> 아이 스파이, 프레디 피쉬 하는 등등의 시디도 사줘봤는데
> 아무것도 아이의 관심을 끌지를 못하더군요
>
> 그래도 뭐 아직 어린데 하고 방치하고 있다가
> 급기야 이번 겨울방학부터 학원엘 보냅니다
> 직장맘이고 이른 출근과 늦은 퇴근으로 학원외엔 별 뾰족한 방법이 없더라구요
> 삼육엘 보내게 됐는데 특별기초반이라고 고학년 초보자 반이 있습디다
> 이제 겨우 2주일 다녔습니다.
> 거기서 알파벳이나 단어 등을 시험을 치나봐요
> 점수는 보나마나구요
>
> 그런데 어제 어떤일이 있었냐면요
> 정말 앞으로 이일을 어찌해야 될지 앞이 막막합니다
> 아들녀석에게 학원에서 내어준 프린트물의 문장과 단어를 좀 쓰라고 했더니
> 글쎄 입이 툭튀어나오고 한숨을 푹푹 쉬질않나
> 팔이 아프다고 팔을 흔들어대더니
> 꼭 써야되느냐고 묻고 급기야는 눈물이 글썽글썽
> 글쎄 끽해야 간단한 문장 6개를 두번쓰고 단어는 한 20개쯤 됐나
> 그걸 못참아서 - 아니, 하기싫은 이딴걸 왜 해야하나 이런맘이었겠죠
>
> 보다보다 화가나서 한마디했더니 글쎄 제깐에 열받았는지
> 눈물이 뚝뚝 떨어지더라구요
> 어찌나 열이 받던지 집어치우라고, 하기 싫으면 그만하라고
> 학원이고 뭐고 억지로 할 필요없으니 안해도 된다고
> 아이손에서 책이랑 노트를 빼앗아 보는데서 북북 찢어버렸습니다.
> 순간 망설임도 있었지만 정말 화가 머리끝까지 나서 제어 불능이었습니다.
>
> 하기싫으면 안시킨다는 맘님들 정말 정말 그렇게 하실 용기가 있으신가요
> 혹시 아이가 절대로 하기싫단 말같은건 안하는 아이가 아닌가요
> 아님 아직 어려서 정말로 굳이 안해도 되는 나이라 그렇게 말할수 있는가요
> 전 정말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
> 책을 북북 찢어서 버리니까 아이가 놀라서 엄마 안그럴께요 잘못했어요를
> 연발하는데 조금 후회도 되고, 기왕에 엎질러진 물 겁이라도 좀 팍팍줘야겠다
> 싶기도 하고 이제 학원이고 뭐고 그만가라니까 잘다닐께요 말은 하는데
> 이렇게 싫으면 암만 3학년부터 교과서에 나온다고해도 그만해야되는거 아닙니까?
> 어디 정말로 가고 싶어서 앞으로 잘 가겠다고 했겠습니까
>
> 어제밤 우리집 통곡의 바다를 이루고 꺼이꺼이 울면서 다시는 안그러겠습니다에
> 신파극이 따로 없었죠
> 저도 울고 아이도 울고 작은애는 저 잡고 엄마 행복해야해? 하고
> 정말 감동아닌 감동으로 메아리쳤죠
>
> 이제 저 어떻게 하죠
> 아이를 학원엘 보내야되나요 말아야 되나요
> 찢어버린 책은 다시 구입을 하면야 되겠지만
> 아이가 머리가 좀 만 더 커 진짜 하기싫어서 안하겠다면 그렇게 해야겠지요
> 제입으로 한 말이 있으니까요
>
> 여러맘님들 이런경험 없으시죠?
> 부럽기 그지 없습니다.
> 우리 아들 착하고 책도 잘 읽고 태권도다 피아노다 다 잘 다니고
> 아무 문제 없는데 영어를 왜이리 싫어할까요
> 영어안한다고 죽는것도 아닌데 그냥 내버려둘까요?
>
> 안타까운 마음에 하소연합니다.
> 답답하기만 한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마이 페이지 > 스크랩북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소중한 글에 감사 댓글 남겨주세요.

0
  추천      
로그인 후 덧글을 남겨주세요

번호 제목 글쓴이 등록일 조회 추천
2065

 Ready Readers 와 CTP

seon맘 2003/01/20 2,693 0
2064

 조언좀 부탁드려요.

 답글 1개 ▼
준우맘 2003/01/19 2,699 0
2063

 Rh-A형 혈액을 급히 구합니다. [제 딸아이를 살려 주세요!..

이은희 2003/01/18 2,675 0
2062

 사립국민학교 정보는 어디에?

 답글 1개 ▼
궁금맘 2003/01/18 2,511 0
2061

 스토리월드 명작영어에 대해서

 답글 1개 ▼
건맘 2003/01/18 2,979 0
2060

 초등3학년 영어공부 어떻게...?

 답글 5개 ▼
leem5 2003/01/18 3,041 0
2059

 네 마음대로 해는 영어로 어떻게 말하나요

 답글 6개 ▼
정여진 2003/01/18 3,459 0
2058

 "니가 커서 뭐가될래..."

 답글 3개 ▼
로리 2003/01/18 3,594 0
2056

 읽기공부를 시키고싶은데...

 답글 2개 ▼
걱정맘 2003/01/18 3,385 0
2054

 7세에 영어유치원?

 답글 3개 ▼
배추맘 2003/01/17 2,658 0
2053

 소리영어에 친하게 해주세여.

보선이엄.. 2003/01/17 2,761 0
2052

 디즈니시리즈......

보선이엄.. 2003/01/17 2,806 0
2051

 초등4,5학년영어교재

삼공주맘.. 2003/01/17 2,960 0
2050

 속터지는 엄마, 통곡하는 아들..

 답글 12개 ▼
무식한아.. 2003/01/17 4,847 0

   참고가 되셨으면,(현영어강사)

cindy 2003/01/21 3,270 0

   속터지는 엄마, 통곡하는 아들..

이기찬 2003/01/21 2,713 0

   저희집 얘기네요...

두애어멈.. 2003/01/19 2,808 0

   그림일기장 한 장 찢어서 애 울렸어요..

아영엄마.. 2003/01/18 3,150 0

   전 피아노땜에 앨 울렸네요

애니맘 2003/01/18 3,121 0

     울에도 음악을 시킬때 이말을 써야 겠네요(내용무)

엘리 2003/01/18 2,850 0

   왠지 제가 마음이 아퍼서...

캔디맘 2003/01/18 2,810 0

   오랫만이네요, 친구원맘 맞지요?

고씨할매.. 2003/01/18 3,172 0

   속터지는 엄마, 통곡하는 아들..

깔바도스.. 2003/01/17 2,912 0

   칭찬 만큼 좋은 치료는 없습니다.

여니후니.. 2003/01/17 2,999 0

   충분히 알죠...

라일락 2003/01/17 3,177 0

   제가 그랬네요..

현엄마 2003/01/17 3,245 0
2049

 영어학습 좌담회에 여러분의 자녀를 초대합니다.

박지영 2003/01/17 2,757 0
2047

 초등생에 맞는 퀴즈책은?

 답글 1개 ▼
카푸치노.. 2003/01/16 2,632 0
2045

 아이교육에 관한 나만의 짧은 글…

얘사모 2003/01/16 3,225 0
2044

 영어동화에 관련하여꼭좀도움 부탁 드립니다.

 답글 1개 ▼
답답맘 2003/01/16 2,761 0
2043

 대구,사립초등학교 보내시는분~~~

민이맘 2003/01/16 3,062 0
2042

 2차 맥그로힐 학부모가이드가 언제쯤에 나오나요?

 답글 1개 ▼
캔디맘 2003/01/15 2,602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