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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종님 좀 읽어주세요

글쓴이 샤랄라

등록일 2011-11-17 17:06

조회수 1,307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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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36901집중듣기 글을 읽다 브종님의 의견을 읽고 도움을 청합니다.

집중듣기가 능사가 아니다란 말과 집중듣기 없이 가는 집을 보았다는 말을 듣고 실낱같은 희망이 보여 설마?진짜?하는 맘이 들더라구요

제 아이는 초4남자아이에요

영어유치원1년에 학원을 꾸준히 다니고 있는데....

어릴때부터 책과 씨디를 같이 보는걸 싫어하더라구요

그래서 책은 따로 씨디 따로 이렇게 하다가....어느순간 씨디는 듣지않고 읽기만 하려들더라구요.

결국 리딩레벨은 올라가지않고...읽으라고 하지않으면 읽지않는 지경이에요

학원 챕터북은 글량도 많더만...간신히 읽고 숙제도 해가고 그러는데...

남자들이 좋아하는 챕터북이나 그림책을 사고 도서관에 빌리고 해도 자발적으로 읽지는 않네요

자기보고 고르라고 하면 틴틴 시리즈나 제로니모만 고르고요....잘 읽는것 같지도않고...지속성도 없고...

쉬운책이라도 읽으라고 하면 베렌스타인베어즈만 읽어요(7세때부터 쭈욱)

어떻게해야 즐거운 영어독서가 이루어질까요

집듣을 하지않고 영어를 하는 방법을 좀 알려주세요.

 


마이 페이지 > 스크랩북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소중한 글에 감사 댓글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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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규예린맘 2011-11-18 09:35 

브죵님 ~~ 브죵님 ~~

저도 게시판에 요로코롬 불러보고 싶은디 ....

그럼 브죵님이 짠~~ 하고 나오셔서 답글 주실거죠...?

 

아침부터 비도 오고, 금요일인데 ... 일은 하기 싫고, 아침부터 쑥 쳐다보다 샤랄라님 글에 얹어서 불러봐요

아들내미 학교 보내놓고 뭐하시나 싶어서 ...

 

제가 쑥을 쳐다보는 시간만큼만 아들이 영어 공부를 해주었음 좋겠는데 ....

 

 

브죵 2011-11-18 09:39:38
저도.. 제 열심만큼 아이가 해줬으면 싶죠..ㅋ
그래도 이렇게 열심히 궁리하니.. 그만큼이나 해주는 게 아닌가 싶기도 해요..ㅋ

저 곧 수영장 갔다가... 점심 약속 있어서 강남에 가요.
지난번에도 비오는 날 만난분인데.. 또 비가 오네요..
어제는 머리하러 간다고 할머니댁으록 가랬더니.. 놀고서 수영다녀와서
저녁에 후다닥 숙제하고 영어 좀 듣고... 일찍 자더군요.

맛있게 먹으려고 산 한우 차돌박이가 너무 질겨서.. 화가 났었어요..ㅜㅜ
정말 가져가서 패대기 치고 싶은..ㅋ
과일이랑 고기 맛없는거 제가 젤로 싫어하는데..
민규예린맘 2011-11-18 10:17:50
브죵님 .. 수영장 잘 다녀오시구 좋은분과 맛난 점심 드시와요 ^ ^
비도 오는데 브죵님 분위기 있는 곳에서 맛난거 드시면 좋겠당 ...
브죵 2011-11-18 00:32 

읽기만 한다는 것이 나쁜 것은 아닌 거 같아요.

아이 실력이 안되는데 어거지로 집듣하는 것보다 나을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아직 유창하게 읽기가 부족한 아이들에게 집중듣기는 사다리처럼 여겨지기도 하지만..

반면.. 구멍이 많은데도 아이 실력을 높게 착각하게 되는 요인이 되기도 하죠.

 

지난번 홍박사님 좌담회때도 그런 말씀 드렸지만..

저에게도 숙제는 아이가 영어책을 그다지 즐기지 못한다는 점이에요.

한글책도 보긴보지만.. 들입다 파는 스타일은 아니거든요.

그냥 하라고 하면.. 하는 정도로 만족하고 있어요.

그렇게라도 하는데.. 왜 즐기지 못하냐고 아이를 채근할 순 없잔아요.

저도 때때로 책 읽기는 하지만... 할때도 있고 못할때도 있으니까요.

 

틴틴이나 제로니모 고른다면. 재미있는 이야기를 좋아하고 아이 성격도..

차분하기보다는 좀 더 명랑할 수 있겠네요..

책 보는 걸 좋아하지 않는 아이들이 훨씬 많을거라 생각해요.

다른 것들 더 재미난 것들이 많잖아요.

 

말씀드렸듯이 집중듣기는 아이 능력보다 좀 더 어려운 책들을 접근하게 해준다는

장점이 있고, 또 듣기의 비중을 가져갈 수 있다는 장점도 있죠.

그래서 많이 추천을 하는 것일테구요.

하지만.. 아주 뛰어난 아이들(유치 또는 저학년)의 경우 집듣하는 아이들 못봤습니다.

그냥 몰입해서 읽더군요. 그래도 다 잘해요..특별한 아이들이죠.

고학년에 몰입하는 경우 대부분 집듣으로 올리는 것 같습니다. 일단 글밥에대한 두려움이 별로 없고,

이해력도 좋아서 일취월장하죠.

 

샤랄라님댁 아이는.. 일단 영유 나왔고 꾸준히 학원을 다녔으니..

어느정도 말하기도 되고 영어 감은 좋을 것 같습니다.

챕터북도 자발적으론 아니더라도.. 읽기는 읽는 거죠.. 좋아하는 책인 베렌도 있구요..

자꾸 집어들면.. 좋아하는 거죠..

 

일단 듣기는 끈을 놓을 수 없으니.. 디비디 소리 듣기 다양하게 하고..(디비디 소리만 재생되는 카세트로요)

책 소리 흘려듣기 하는 수 밖에 없어보여요.

그러면서 그냥 묵독으로 끌어올려야겠죠.

 

저희는 요즘 퍼시잭슨을 듣고 있는데..

아이 실력으로 묵독은 힘들어요..  집듣하는데.. 씨디 8개가 한권이죠.

중간에 클래식 스타츠 한권 봐서 좀 늦어졌구요.. 이제 씨디 5개 들었어요.

들을만하다고 하지만.. 좀 버거울 것 같습니다.

 

잘 들어주면 고마울 것 같지만..

그 또한 애가 멍때리고 딴생각하는 것 아닌가 의심 되기도 하구요..

그렇습니다...^^

 

일단 아이가 쉽든 어렵든 매일매일 영어책을 접하고 디비디 보고..하다보면..

어느순간 점프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도움이 별로 못되었죠...

저 역시 말씀하신 부분이 숙제입니다.

 

샤랄라 2011-11-18 14:00:09
브종님 저희 아이를 본것처럼 잘 파악해주시네요 글을 읽고 많이 위로가 되었어요 맘이 훨씬 가벼워졌어요 어제는 복잡한 실타래같았는데...늦은 시간에 답글 올리셨네요송구스럽네요 고맙습니다.
브죵 2011-11-17 23:21 

게시판에 제 이름 부를만큼.. 제가 아는 것도 없고..

저희 아이가 잘 하지도 못해요.ㅜㅜ

저도 늘 즐겁게 아이가 하지 못하는 것 같아서 고민이기도 해요..

 

좀 생각을 정리해볼게요..

 

아까 읽었는데... 어떻게 댓글을 달아야하나 너무 고민이 됩니다.

제 이름 빼고 질문하시면 다른 분도 좋은 글 주실거에요..

저도 다시 댓글 달겟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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