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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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47개월의 아들이 있는 맘입니다.
저도 님의 글처럼 제아이의 영어 문제나 한글 문제 때문에 많은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저는 17개월 부터 영어를 많이 접하게 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한글이 다른 아이들보다고 늦고 했어 많이 고민했습니다.
그래서 24개월 부터는 한글 학습지 를 시작했습니다.
저희 아들은 처음에는 많이 혼동을 하고 했습니다.
하기 싫어 하지는 않고 학습지에 스티커 붙이는 재미로 신나게 했습니다.
어느 정도 한글과 영어를 동시에 인지 하고 부터는 많이 혼동을 하고 했습니다.
하지만 36개월이 지나고 부터는 자연스럽게 제가 한글로 이야기 하면 한글고 대답하고 영어로 이야기 하면 영어로 대답하곤 합니다.
다들 시기가 있는것 같아요.
저희 아들은 그 시기가 넘어가니까 한글과 영어를 동시에 하는것 있죠.
지금은 영어동화책도 읽고 한글동화책도 제법 읽곤 합니다.
무엇이든지 꾸준하게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한글이던 영어던 잘하겠죠.
님과 같이 열심히 아들을 지도 합시다.
엄마가 가장 훌륭한 선생님이라고 하지 않습니까.....
아이가 잠깐 혼동을 하다가 제 자리를 찾고 합니다.
도움이 되었는지.......
편안한 하루되세요.
혼동맘님의 글입니다.
> 42개월째아이 맘입니다.
> 그동안 한글은 별 신경을 안썼습니다. 그렇다고 100%영어에만 집중시킨 것도 아닙니다. 그냥 환경 조성만 했습니다. 오디오, 책, 컴사이트에서 동요나 동화정도죠. 제가 영어가 안되기 때문에 단어만 재미로 몇개 가르쳐 줬습니다.
> 지금 부터 한글을 가르쳐 볼려고 합니다. 동화책을 읽어 주면 제목을 따라 읽고 손가락으로 가르치면 조금씩 관심을 보이길래 이때다 싶어서죠.
> 그런데 문제는 한글의 모음 'ㅣ '를 보고 " 엄마 이거 " i " 야 " 하고 묻습니다.
> 'ㄹ'자를 보고 " 이거 five 다 " 합니다. 숫자 5 와 'ㄹ'이 비슷해 보인 것 같아요.'나비'를 가르쳐 주고 " 이게 뭐라고 ?" 하고 물으니 "토끼" 라고 대답하죠.
> 토끼가 ' 라빗'이란걸 알고 있거든요.
> ' 오 '를 가르치니 알파벳 노래를 부르면 " ... o 야" 묻습니다.
> 대충 이해가 되시죠.
> 제 생각엔 영어와 한글 중 음이 비슷한 글자들을 혼동 하는 것 같아요.
> 영어와 한글의 이중언어를 아직 파악하지 못한거죠?
> 제 느낌이 맞죠?
> 요즘은 새로 구입한 까이유 비디오를 보며 저를 mommy라고 부르고 본인 한테
> ' That's me ' 라는 말을 써먹으면서 새로운 영어 환경에 잘 적응 해가고 있죠.
> 이런 상황에 제가 한글을 시켜야 할 지 고민 입니다.
> 영어에 큰 욕심은 없지만 올 후반 부터는 영어 유치원을 보낼 려고 생각해요.
> 한글을 접어야 할지 영어를 당분간 접어야 할지....
> 한글도 빠른 편이 아니라 같이 해줘야 겠는데, 어떤 방법을 써야 하나요.
> 34개월 까지도 자전거를 꼭 " bicycle탈래" 하더니 지금은 "자전거 탈래"라고 하는 상황이라 제가 좀 걱정이 많이 되거든요.
> 그냥 둘다 시도 해도 될까요?
> 우리 아이가 혼동 속에서 어떤 하나를 선택 하지는 않을까요?
> 둘다 해야 된다면 영어와 한글을 어떻게 접목 시켜야 할까요?
> 이런 경험 있으시거나 좋은 방법 있으면 꼬리 많이 많이 달아 주세요.
> 매끄러운 글이 아니라 죄송합니다. ' 횡설수설 ' 꼭 지금의 제 맘을 닮았네요.
>
| 우리 아이 상황을 판단 하기 어려워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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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강민정 등록일 2003-01-10 06:09 조회수 1,59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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