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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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드님이 나릅대로 원인을 발견하셨다니
정말 다행이네요^^
아래 스토리하우스 홈페이지에서 발견한 내용을 옮겨왔습니다.
영어 귀재들은 도대체 어떻게 공부했을까?
영어귀재들의 영어공부 방법은 도대체 무엇일까? 궁굼하셨죠?
아리랑TV가 조사한 설문이 일간지에 보도되었습니다.
의외로 간단한 비책, 그것은 영어독서였습니다.
지금부터라도 한글 동화책을 읽히듯 영어동화책을 읽혀 보세요.
그것이 바로 영어귀재로 가는 王道입니다.
아래는 각각 경향신문과 동아일보에 보도된 내용입니다.
외국에 나가지 않고도 영어를 잘하려면 '영어책을 많이 읽는 게 가장 좋다' 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영어전문 케이블방송 '아리랑TV가' 고교생들이 참가한 가운데 영어로 진행하는 퀴즈프로그램 '퀴즈챔피언' 에 츨연한 고교생 300명을 대상으로 '가장 효과적인 영어학습법' 을 물었다. 그 결과 143명 (47%)이 '영어독서' 라고 대답했으며 그 다음은 '라디오 TV청취' (83명, 28%) '영어학원 수강' (39명, 13%) '영어의 일상생활화' (27명, 9%) 등의 순이었다.
한편 해외체류 경험이 있는 학생 300명은 '영어의 생활 습관화'(43%) '해외어학연수' (25%) '라디오 TV청취' (14%) 등의 순으로 대답해 대조를 보였다.
<동아일보 8/7 기사>
신선하지 않으세요?
영어 reading과 영어의 생활 습관화가 중요하다는 것은 드러났는데
각 방법을 선호하는 대상 아이들의 특성이 다르네요. 그치요?
저는 이 점이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돌 이전부터 또는 두 돌 전후부터 영어를 접하기 시작한 저희 아이들은
ESL 의 상황이었지요.
이 때는 무엇보다 "영어의 생활화"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엄마가 일상생활에서 영어를 사용하는 시간이 많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어느 정도 또래집단과 어울리고
자신의 지적, 사회적 능력이 급속하게 발달하는 유치원 시절이 다가오면
자연스럽게 ESL 에서 EFL 환경으로 넘어오게 될 거라 생각합니다.
재현이나 저희 단비가 같은 단계에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 때에는 엄마의 생활영어 말해주기가 한계에 부딪치고
(요즘 제가 그렇습니다. 물론 영어가 안되서 발생하는 일이긴 하지만
각 상황에 적절하게, 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우리말 훈련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좀 더 매체에 의존하게 되지요.
그리고 아이 스스로의 자발적 학습에 어느 정도 기대를 걸게 되구요.(아닌가?)
그러나 저는 고집스럽게 생활속에서도 영어가 녹아들어가야 한다고 주장하는 편이라서,
그림책이나 비디오에서 catch 하게 되는 중요 표현은
하루중에 몇 번씩이라도 의도적으로 사용해줘서
그림책의 글이 그냥 '글씨'가 아니라
나의 생활속에서도 '살아있음'을 알게 해줘야 하지 않을까 생각해요.
근데 사실 말이 쉽지, 실천은 물론 어렵지요.
저는 귀찮고 피곤하다고 며칠째 책도 안 읽어줬더니
아이가 먼저 "책도 안읽었잖아" 하면서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이더군요.
며칠전 초등게시판에서 어느 맘님이 남기신 말이
오래도록 가슴속에 남아있는데..
읽기, 듣기와 같은 수동적인 학습방법외에도
말하기, 쓰기의 적극적인 방법을 소홀히하지 말기를 당부(?) 하는 말이었지요.
아이의 output 이 중요하기 때문이 아니라
영어가 의사소통의 한 수단이라는 점에서 본다면
다른 사람의 말을 듣고, 읽어 이해하는 차원에서만 머무를 것이 아니라
자신의 생각을 말이나 글로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표현할 줄도 알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제이드님이 아이 문제로 머리가 아플지도 모르겟지만
저는 수동적인 학습방법에서
능동적인 학습방법을 조금 가미하는 것이 어떨까 싶습니다.
근데 이게 그렇게 어려운 것은 아닐 것 같아요.
어제 늦은 밤 아이 아빠가 귀가가 늦어져
아이에게 대충 옷을 입히고 밖에 마중을 나갔는데
사실 저는 두꺼운 코트를 입었지만
아이는 내복도 안입히고 그냥 면바지만 입히고 나간것이 걱정되어
빨리 들어왔지요.
그리고 자기전에 DK의 promise 란 책을 보다가
If you're cold, I will warm you.
를 발견하고
이 말을 해주었으면 좋았을텐데...하는 생각이 들더군요.(물론 몰랐으니, 못해주었지만..^^)
그래서 저는 오늘밤 비슷한 상황을 만들어서 이 말을 써 먹어 볼까 하구요.
이와 유사한 방법으로 제이드님도 그림책을 생활속에서 접목하면 어떨까 싶네요.
음..지금 팀장이 회의하자고 해서 그만 가봐야 겠네요.(딴짓하는 거 또 들켰습니다.-.-_
하여튼 다음에는 좋은 소식 기다리겠습니다.
| [일반]생활속의 살아있는 영어가 되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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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단비맘 등록일 2003-01-14 08:58 조회수 1,45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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