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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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들어옵니다.
저를 아는이 하나 없겠지만 저는 여기 회원님들 거의 다 알지요.
유령 회원한지가 벌써 4년째랍니다.
큰애 7살때 쑥을 알고 책을 사들이기 시작했으니....
한 2년 열심히 하다가 아이와 사이가 너무 나빠져 학원으로 보내고 저도 일을 하게 되서 작년 한 해는 그냥 학원만 의지하고 살았네요.
근데 저에겐 둘째도 있답니다.
아직 알파벳도 헷갈려 하는 둘째가 이제 2학년 올라가네요.
정신 차리고 다시 영어책을 잡았지요.
요즘 둘째랑 형이 했던 오알티 열심히 읽고 있어요.
그나마 다행인게 큰 애의 시행 착오를 경험해 봤기에 둘째와는 즐겁게 하고 있어요.
그걸 옆에서 보던 큰 애가 학원 숙제하다말고 자기도 이제 엄마랑 다시 영어하고 싶다네요.
영어학원 안 다니겠다는데.....
참 이런 날도 오네요^^
저의 요즘 고민은요.
큰 애의 영어 레벨을 어떻게 끌어올리느냐입니다.
몇 년째 읽기는 계속 매직 트리만 읽어요.(만만해 합니다)
듣기는 지금 아서 챕터하고 있는데 이것도 몇 번씩 들었던거라.
로알드 달 쉬운 책도 여러번 들었고...
그동안 진행한 책
매직트리, A to Z, 마빈 레드포스트, 호리드 헨리, 시크릿 오브 드룬,아서챕터,등
오늘 하루 쉬는 날이라 이렇게 반가운 마음 전해봅니다.
브죵 
즐기며 낭독하기:마틸다와 놀다
쑥맘들 새해엔 아이들과 더 친해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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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옹님.. 안녕하세요..
제작년 집듣반 때 좋은 인연 맺을 수 있었는데... 좀 빗나갔었죠..
그 레벨에서 상승하는 것이 참 어렵더라구요.
저희도 2,3점대 좀 편안해 졌지만..4ㅡ5점대는 여전히 많이 어려워요..
정말 모르는 단어는 어디서 그렇게 많이도 자꾸 나와주는지....
디비디나 학원 등의 학습서 등 병행해나가면서 메꾸는 방법도 있을 것 같아요.
생각보다 좀 시간이 걸리지 않나 싶어요..
아이가 한글로도 읽기를 매우 즐기지 않으면.. 좀 더 더딜 수 밖에 없는 거 같아요.
아무래도 겨울방학 같은 때 집듣으로 좀 당겨 놓고 , 묵독으로 보는 것도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저희 집은 다행히 아이가 엄마를 많이 좋아해서..
좀 신경질 냈다가도 많이 미안해하곤 합니다.
어떤 날은 참 기특하고 예뻐서.. 눈물나게 감사한 날도 있구요..
오래도록 아이와 좋은 관계로 지내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