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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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서영엄마예요.
아는 분은 다 아실텐데 전 영어가 많이 딸립니다.
그래서 제 실패담이 도움이 되실 분이 계실지 모를 것 같아 띄웁니다
초기에 전 많은 예문을 모으는데 거의 혈안이 되어있었습니다.
왜?
혼자서는 안되니까요.
생각먹은대로 바로바로 튀어나오질 않으니까요.
처음엔
무조건 혼자 외워서 해보려했는데 분명히 외웠어도
바로바로 입에서 안 나오더라구요.
그래서 그 다음엔
메모장을 만들어서 옆에 놓고 썼구요,
애가 자꾸 만지는 관계로 그 다음엔 벽에 붙였습니다.
왜 실패냐면요,
벽에 붙일 때 저는 상황별로 A4싸이즈 종이에 3-4문장씩 썼거든요.
욕실에는 욕실상황
냉장고에
안방에... TV에... 이렇게 도배를 했어요.
취지도 좋고 성과도 있었습니다만
지금 생각해보니 그것도 제 욕심이었더라구요.
3-4문장중에서 완전히 내걸로 소화가 된 것이 있어도
안되는 것도 있고...
바로바로 교체할 시간도 없고,
벽을 쳐다보고 아이쳐다보고 이야기할 시간도 안되고..
상황이라는것이 순간이라 타이밍이 맞지않는다는거죠.
그래서 생각한것이
상황별로 여러문장을 욕심내지말고
하루에 각 상황 1문장씩만 해보자는 거예요.
며칠이 걸려도 그것이 소화될 때까지요..
어제부터
어떻게했느냐면요,
식사관련/잠자리관련/의복관련/ 등등..
하루에 꼭 한번은 일어나는 상황의 문장을 3-4문장을 빳빳한 종이에
써서 구멍을 뚫어서 목걸이를 만들었어요.
제가 돌아다니든
일을하든 원하면 바로 확인할 수 있게요..
어제는 아주 편하더라구요.
벽에서 며칠 있어도 안되는 문장보다는
바로바로 확인하고 될 때까지 한다음에 교체하는 방법이
좀 괜찮더라구요..
물론 경우에 따라 다르겠고,
저도 이 방법을 쓰다가 또 더 좋은 생각이 나면
과감히 다른 방법으로 시도할거예요.
혹시 메모장 사용하다가
슬럼프에 빠지신 분 계시면
한번 해보세요..
더 좋은 방법이 생각나면 또 글 올릴께요.
제에게 조언해주실 분 계시면 부탁드리구요..
| [일반]영어가 저처럼 딸리는 엄마들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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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서영모친 등록일 2000-07-18 16:09 조회수 1,98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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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영어가 저처럼 딸리는 엄마들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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