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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학원 적응 못하고 그만 둔 아이 있을까요?ㅠ.ㅠ

글쓴이 이쁜벌레

등록일 2012-01-13 12:32

조회수 2,369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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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표로 하다가 튼튼, 윤선생 하다가 엄마표 하다가..

이번에 3학년 올라가는 여아인데 직장맘이고 둘째도 있고 수학도 제가 직접 봐주는 상황에서 영어까지 해주려니...

아이가 수학은 시키는대로 잘 따라와요. 좋아하기도 하구요.

영어도 싫어하는건 아닌데.. 집듣이든 영어비됴든 못알아듣는다고 싫어하네요.

방과후에서 가볍게 챈트하고 그런건 재미있게 했거든요.

엄마표 본격적으로 한다고 교재며 리딩책 잔뜩 쟁였는데...

제가 영어하자는 말만 나오면 한숨부터 쉬는 아이를 보고 안되겠다 싶어 학원에 보내기로 했어요.

 

청담에이프릴과 정상어학원 두곳에서 테스트 받고..

에이프릴은 친구 둘이 다니는데 그 친구들은 이미 다른 학원서 2년간 공부한 아이들인데, 어찌어찌 같은반이 되긴 했지만 그 친구들은 곧 레벨업 할꺼 같구요.(그 엄마말이 레벨이 생각보다 낮게 나왔다고..) 딸아이 혼자만 남으면 자존심 상할꺼 같기도 하고...

글구 정상이 수업이 게임식으로 더 재미있고 부담이 없을듯 싶어서 일단 정상으로 보냈어요. 일단은 아이가 즐겁고 편안하게 가야한다고 생각해서요.

근데...

100% 영어수업을 힘들어해요.(수욜에 한번 가고 오늘이 두번째 수업이네요)

무슨말 하는지 모르겠고, 친구들이 말도 안건대요. 물론 딸아이가 영어를 못하니까 그렇겠죠. 입이 안열렸으니 먼저 말을 걸수도 없는 상황이고...

그 레벨이 6명이라 인원도 좋은데..

그 친구들은 이미 1년넘게 쭉 올라온 아이들이라 영어수업에 적응이 된 상태구요.

우리아인 100% 영어수업을 받은적이 없어서.. 자꾸 수업중에 한국말이 나오고..

결국엔 꿀먹은 벙어리가 되는거 같고..

첨엔 다 그러니까 한두달 적응되면 너도 할수 있을꺼라고 말은 했는데...

아이가 스트레스 받으면 바로 틱이 오는 예민한 아이라 신경이 많이 쓰여요. 지금도 틱이 약간 남아있는 상태구요.

그런 아이가 학원에서 얼마나 갑갑할까 생각도 들고...

일단 한달 지켜보고 생각해보자고 딸아이한테 얘기는 해놨어요.

근데... 지켜보는 제 맘이 힘드네요...

그깟 영어가 뭐라고...

아직 발음좋고 귀 유연할때 접해주고 싶은 맘도 있고, 아이를 이렇게 힘들게 해야하나 하는 맘도 있고...

아님 친구들 있는 에이프릴로 바꿀까 생각도 들고..

힘들어하니 그냥 확 끊어버리고 싶기도 하고..

이대로 끊으면 이제 방법이 없을꺼 같고, 이제 나이도 있으니 그정도는 참고 견디라고도 해보고 싶기도 하고..

아무말이나 좋으니까... 한마디씩만 해주세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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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민규맘 2012-01-23 00:22 

충분히 공감이 되는 상황인데요,

제 개인적인 생각으론 아이의 맘을 편하게 해주고 자신감을 심어주는 게 우선인 듯 합니다.

 

저희 아이도 아주 경미한 정도이긴 하나 틱이 있었습니다.

 

영어...아직 한~~참 동안 해야하잖아요..

 

숨을 크게 내쉬고 길~~~게 보시어요.

 

저희 아들 이제 곧 3학년이 되는데, 이제까지 해오던 수업(각종 과외..)들 모두 정리하고

맘껏 놀려 볼려구요, 물론 학교숙제정도는 챙겨야겠죠^^

샛별마을 2012-01-16 10:02 

쉽지 않은 상황이네요. 아이가 스트레스 받으면 일단 학원을 끊어줘야 하는 것이 맞는 것 같은데

문제는 학원을 끊고 어떻게 공부해야 할 것인가네요.... 원어민수업을 부담스러워한다는 것은

본인 레벨보다 수업이 어렵고 소리노출이 제대로 되어 있지 않아 이해가 어려운 상황일 거예요

쉽게 가르치는 다른 학원을 찾아보세요. 다른 아이와 레벨비교하지 마시고 쉽게 아이가 부담없이 수업

받을 수 있는 곳을 알아보시는 게 최선인 것 같아요. 그러면서 집에서 책 많이 읽히고 오디오 듣고 하다

보면 저절로 레벨이 올라갈 거예요

예쁜쿠키 2012-01-13 17:50 
저두 정상에 3학년때 보냈어요~
결론부터라면 3개월 요을 다 채우지 못하고 그만두었네요
ㄱ일주일에 두번 수업이였는데 많은 스트레스가 갑자기 왔었나봐요 이런 저런곳에서요
저를 무서워해서 싫다 힘들다 표현을 잘 안하는대 아빠에게는 살짝 ㅎ영어학원 안다니면 안되냐고 얘기했다는군요
그때 담당 선생님께서 안되겠다싶으ㅅ셔서 개인과와도받았었네요
학원 보다는 아이에게 영어공부법을 알려주는 계기가 되어 훠씬 개인과외가 도움이 되긴했어요
오래 하진 못했어요 
그 무렵 아이린이 아파서 병원에 입원하ㅡ는 바람에 자연스럽게 그만두게 되고 학교 수업과 간간히 집에서 아빠와하는 수업으로 조금씩만 영어의 끈 을 놓지 않으wj정도 였어요~

자
대기만성아자 2012-01-13 16:14 

저도...틱 때문에 걱정이에요..

예민하지 않는 아이면....한두달...지나면 적응이 되겠지만요..

무엇보다 자신감 많이 키워주시는게 좋을듯싶어요...

그러다보면...언제가는 또 비슷한 레벨에서 다시 만나게 될거에요...^^

홧팅~~

커피 2012-01-13 15:53 
스트레스로 틱이 남아 있고 재발 발생할 여지가 있으면 그만 두셔야 된다 생각해요

영어 길게 보세요

지금 날고뛰어도 종국엔 한자리에서 모이지 않나 해요

불안해 하지 마시고 아이가 제일 좋아하는 분야에 아이가 이해할만한 쉬운 수준으로 한권만 집중듣기 하시고 읽게 되면늘리고.....하시면 될꺼 같아요

홧팅이에요
culater 2012-01-13 14:48 

정상에서 쭉 1년 넘게 올라온 아이들과 같이하는 건 조금 다시 생각해 보시는 게 더 좋을 것 같아요.. 영어는 무엇보다도 자신감이거든요.. 자신감이 있으면 영어가 들리는데 그렇지 않으면 안들리거든요..

 

자신의 레벨보다 낮게 들어가서 시작하는게 더 좋을 듯 싶은데요.. 굳이 정상이나 청담만을 고집하실 건 아닌거 같아요..

둘9764 2012-01-13 14:38 

영어로만 진행되는 원어민 수업이 꼭 좋은가 라는 생각도 가끔 듭니다.

저도 대학때 그런 영어회화학원에 다녀봤지만...결과는 글쎄요... 아이가 영어로 말하기를 좋아하고 적극적인 성향이면 모를까 그렇지 않다면 다시 생각해보는게 나을듯해요.

꼭 학원이 아니라도 아파트 단지내에서 영어공부방이나 3-5명 정도가 과외식으로 한국선생님께 배우는거도 괜찮은거 같아요.

듣기는 집에서 영어그림책 읽어주고 CD들려주고 디비디 보고 그래도 많이 늘어요...

틱 증세가 심해질까 걱정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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