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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학년 자주방 Day 11 (1월 27일 금)

글쓴이 파란희망

등록일 2012-01-27 08:36

조회수 1,748

댓글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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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어머니가 처음으로 유치원 학부모 모임에 참석했다.

 

유치원 선생님은 그 어머니에게 말했다.

 

"아드님은 산만해서 한시도 가만히 있지를 못해요.

 

단 3분도 의자에 앉아 있지를 못합니다.

 

병원에 데려가 보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아들과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어머니는 말했다.

 

"선생님이 너를 무척 칭찬하셨단다.

 

의자에 앉아 있기를 1분도 못 견디던 네가

 

이제는 3분이나 앉아 있다고 칭찬하시던걸.

 

다른 엄마들도 모두 엄마를 부러워하더구나."

 

그날 아들은 평소와 달리 먹여 달라는 투정도 않고밥을 두 공기나 뚝딱 비웠다.

 

 

시간이 흘러 아들이 초등학교에 들어갔다.

 

어머니가 학부모회에 참석했을 때, 선생님이 말했다.

 

"이번 시험에서 아드님 성적이 몹시 안 좋아요.

 

지능에 문제가 있는 건 아닌지 병원에 데리고 가서 검사를 받아보세요."

 

그 말을 듣자 어머니는 눈물이 왈칵 쏟아졌다.

 

하지만 집에 돌아가서는 아들에게 이렇게 말했다.

 

"선생님이 너를 믿고 계시더구나.

 

너는 결코 머리 나쁜 학생이 아니라고 하시면서,

 

조금만 더 노력하면이번에 21등을 한 네 짝도 제칠 수 있을것 같다고 하시더구나."

 

어머니의 말이 끝나자, 어두었던 아들의 표정이 환하게 밝아졌다.

 

그날 뒤로 아들은 놀라우리만큼 달라졌다.

 

훨씬 착하고 의젓해진 듯했다.

 

다음 날 학교에 갈 때도 아들은 평소보다 이른 시간에 집을 나섰다.

 

 

아들이 중학교를 졸업할 즈음에 담임 선생은 어머니에게 이렇게 말했다.

 

"아드님 성적으로는 명문 고등학교에 들어가는 건 좀 어렵겠습니다."

 

어머니는 교문 앞에서 기다리던 아들과 함께 집으로 돌아가며 이렇게 말했다.

 

"담임 선생님께서 너를 무척 자랑스럽게 생각하시더구나!

 

조금만 더 노력하면 명문 고등학교에 들어갈 수 있다고 하셨어."

 

아들은 끝내 명문 고등학교에 들어갔고,

 

뛰어난 성적으로 졸업했다.

 

그리고 대학 합격 통지서를 받았다.

 

아들은 대학 입학 허가 도장이 찍힌우편물을 어머니의 손에 쥐어 주고는 엉엉 울었다.

 

"어머니, 제가 똑똑한 아이가 아니라는 건 저도 잘 알아요.

 

세상에서 가장 저를 . . .

 

진심으로 사랑해 주신 분은 어머니뿐이세요."

 

"엄마! . . . 사랑해요 . . ."

 

===================================================================================

 

 예전에 어느 카페에서 본 글입니다.(아마 쑥이었을지도..기억이..안나요ㅠㅠ)

가끔 제 욕심이 고개를 들거나 중심이 흔들릴 때 읽어보곤 하거든요.^^

 

아이을 키우다 보면 부모가 아닌 다른 사람의 시선으로 아이를 볼 때가 생기더군요.

선생님, 아이 친구의 엄마들을 비롯한 지인들...

모두 내 아이가 가진 좋은 점만을 봐주진 않죠.

그럴 때면 가끔 혼돈스럽기도 하고 의심의 눈으로 아이를 보기도하고

그 사람들의 말이 전부인양 아이를 다그치게 되더라구용..

결국 아이는 제 말에 다치고 눈물 흘리고 상처입고,,

제 말에 웃고 상처를 달래고 자존감을 키우며 제 곁에서 답을 찾더군요.

 

제가 좋은 엄마인지는 잘 모르겠어요ㅠㅠ

그래도 아이들은 절 좋은 엄마라 말해주네요^^

그말이 저로 하여금 더 좋은 엄마이고 싶게 만든답니당~~

 

오늘은 아이들에게 칭찬 마구마구 쏟아부어주는 날로 정했어요~~

누구 맘대로??...제 맘대로요..ㅋㅋ

 

파란희망은 여기까지구요...

담주는...

현경태훈맘님~~ 문열어 주실거죠??

다들 즐건 주말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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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곧개학이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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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강머리앤 2012-01-27 23:05 

다들 감동의 물결에 .. 조금 민망하긴 하지만..

실화이든 아니든 상관없이 저는 어머니가 계속해서 거짓말을 하시는 것이 쬐끔 맘에 걸리네요.

자신감을 심어주고 격려해주는 것은 엄마로서 아주 중요한 일이나

선생님들이 하신 말씀을 계속해서 반대로 아이에게 전달해주시면

아이가 너무나 혼란스러울 것 같습니다. 실제로 선생님이 아이를 어떻게 대할지 뻔하잖아요.

그냥.. 순간은 상처가 될지는 모르지만 저는 사실대로 이야기 해주던지 아니면 선생님 말씀은 아이에게 전하지 않고 그저 엄마의 희망과 격려만 말해주고 싶네요.

감동 받으라고 쓰신 글에 이게 뭐야~~! 하면서 저 미워하지 마셔요.. 뿌잉뿌잉.. 제가 원래 속에 있는 말은 좀 하는 스타일이라서...

그렇지만 엄마의 믿음과 아들을 향한 사랑이 아들을 감동시키고 성공으로 이끌었다는 점에서는 백프로 공감한답니다!!!

 

울 딸은 요새 Little House in the big wood 집듣하고 있어요. 매일 30분 정도.. 영화보는 듯한 착각에 빠져 듣고 있네요. 듣으면서 중간중간 우리말로 내용을 설명해줘요. (이런 반응은 재미있다는 뜻이에요. ^^)

 

수학은 개념클릭 이제 5단원 혼합계산 들어갔구요. 그와 관련된 기적의 계산법을 내일 당장 사달래요.

사실 오늘 몰래 동네서점을 다녀왔는데 없더라구요..

 

vocabulary connection C 단원은 6unit까지 했는데 요샌 아빠에게 가서 test를 해달라 하네요. 꼭꼭 두개 정도씩 스펠링이 틀리는데 그냥 틀린 것 두어번 정도 쓰고 넘어갑니다.

 

영상물은 아이칼리 시즌 3 두편 봤네요. 이젠 아주 편하게 보더라구요. 귀는 정말 많이 뚫린 듯..

 

어제는 학교 친구들과 만나 시청앞 스케이트 타고 왔어요. 그러더니 허약한 우리 딸 또 골골대고 있네요.

너무 너무 안 크고 예민한 우리 큰 딸... 늘 안 커서 걱정입니다...

지원서진맘 2012-01-28 00:20:54
ㅋㅋ 앤님 다워요~ voca connection 왜케 구하기가 어려운지... 쑥에도 없는것 같구
여름소나기 2012-01-28 01:46:43
기적의계산법에 혼합계산은 없는걸로 아는데..저도 다시한번 확인해봐야겠어요..
지원서진맘님..보케 커넥션을 다른온라인서점에 있어요..yes*4 이런곳요..
토대 2012-01-27 17:21 

좋은 글로 문 열어주셔서 감사해요.

아이를 믿는 다는 것, 세상 누구보다도 내 편이 바로 부모라는 것. 아이에게 희망과 꿈을 주는 일이지요.

알면서도 불쑥불쑥 올라오는 욕심으로 사랑하는 아이의 마음에 상처를 주고 있지는 않은지,

늘 생각하며 살아야겠습니다.

 

제시는 대상포진에 이어서 장염이 걸려, 이번주는 제대로 생활하지 못하고 있어요.

영어책 읽는것도 요즘 너무나 시들해셔서

아주 얇은 챕터북 한권도 겨우겨우 읽습니다.

 

그래도, 조금 다행인 것은 nancy drew라는 자기에게 맞는 책을 찾은 것입니다.

재미있는 책은 무섭게 몰입하지만,

엄마가 읽었으면 하는 책은 거들떠보지도 않고,

시간에 맞춰서 책읽기는 여전히 안되고 있어요.

아무때가 읽고 싶을때, 읽지요. 한페이지도 읽고, 100페이지도 읽고...

 

요즘 아파서, 한글책 짧은 거 .. 아픔 잊으려고 읽고 있어요.

오히려 게임이나 tv를 보면 머리가 아파서, 책 짬짬히 읽는모양이에요.

 

건강이 최고인데, 애미가 뭘 잘못먹여 아픈가.. 곰곰 고민중입니다.

 

다들,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담주면 개학이네요. 얼른 낫기를...

파란희망 2012-01-27 21:06:17
에고..제시가 계속해서 고생이네요..안쓰러워라.
담주에 개학이면 주말동안 회복해야 할텐데..정말 건강이 최고네요.
그 와중에 자신에게 맞는 책을 찾았다니 기특해요.
아픔을 잊으려 책을 읽는다니..부러워해도 되지요??ㅎㅎㅎ
제시..빨리 건강해져서 친구들과 즐건 개학 맞이하렴^^
빨강머리앤 2012-01-27 23:09:12
좋게 생각하면... 그래도 방학때 아파서 다행이었다.. 싶어요.
쉬고 싶은 만큼 쉴 수 있잖아요. 더 빨리 낫기도 할테고..
학교 갈 때쯤은 쌩쌩 날아다닐거에요~~!!
현경태훈맘 2012-01-27 15:00 

아이를 믿어주는 엄마의 사랑...정말 대단한 힘을 가지거 같아요

이론상으론 참 잘 되는데 실적에선 늘 실수투성이네요

아침부터 아이들과 잠시 전시회를 보고 왔는데

역쉬 체력이 확~~~~ 딸려서 켁켁 거리고 있네요

몸도 쑤시고 멀리도 안가고 버스로 한번에 다녀왔는데도

이모냥이니....앞으로 어떨런쥐...--;;;;

이번주말부터 다음주까지 방학숙제 마무리도 도와주어햐 하는데

일기랑 독서록은 중간중간 해놨지만....

선택과제 3가지를 어찌 해야하는건지 개학을 10일정도 남겨놓고

할 고민은 아닌거 같은데...어찌 저 학교댕낄때나 별반 다르지

않는 개학전 10일인거 같네요....^^

 

파란희망님 쪽지글 봤어요...

담주에 제가 대문지기....켁 벌써부터 부담감이 ^^****

토대 2012-01-27 17:24:39
다음 주 잘 부탁드려요.
담주면 개학이라, 댓글 참여 열심히 할게요.
체력이 딸림에도 불구하고..ㅎㅎ 전시회도 보고, 좋은 엄마세요.
방학숙제가 많은가요? 후딱 해 치우시길..ㅎㅎ

부담없이 여셔도, 친근하니 좋으니, 잘 부탁드립니다.^^
파란희망 2012-01-27 20:56:59
저흰 주말지내고 바로 개학이네요.
다행히 숙제는 별로 없는데...맘은 바쁘네요.ㅎㅎ
저도 한번 나가려면 큰 맘 먹고 움직이네요..들어오면 바로 넉다운이에요.ㅎㅎ
대문지기...화이팅입니닷^^
공주와차 2012-01-27 22:53:39
대문지기 화이륑~~~~~~~~~입니다 ㅋㅋㅋㅋ
빨강머리앤 2012-01-27 23:10:44
앞으로 어떨런쥐.. 뭘 어째요. 앞으로는 아그들끼리 다니겠지요..
건강하지 않으면 우린 금방 뒷방 노인되요.
죽을 힘 다해 건강해집시당~~~!!!!
다음 주 잘 부탁드려요~~!
마음자리1 2012-01-27 14:53 

위층 인테리어공사중이라 피신가야할듯...

두통이 몰려 옵니다. ㅜㅜㅎㅎㅎ

 

소개 글 멋지네요...

 

머리로는 그래야지 하면서 입으로는 안될때가 많다는...

내 몸의 일부도 컨트롤이 안되니 이 무신...ㅜㅜ

아직 수양이 부족해요~

고로 전 도 닦으러 갑니다.

 

주말들 잘 보내셔요~^^ 

현경태훈맘 2012-01-27 15:02:14
옆동에서 해도 소리가 장난아닌데...
위층에서 하는 공사라 장난 아니실듯....^^
예전에 현경이 돌도 안되어서 이사를 했었는데
막 입주하는 아파트였거든요...
이집저집 공사를 참 많이 했어요. 시끄럽기도 장난 아니고
그 엄청난 소음에도 현경이 낮잠 참 잘 더라구요 ㅎㅎㅎㅎ
파란희망 2012-01-27 20:44:52
엄마도 사람이잖아요...지극히 정상이십니닷ㅎㅎ
그나저나 공사가 빨리 끝나야할텐데..
저희도 작년에 위층공사로...머리가 쿵쿵 거리는데..
정말 이집저집으로 피신 다녔다지요^^
빨강머리앤 2012-01-27 23:11:40
마음자리님은 괴로우시나 저는 그댁 윗집이 부러워요.. (부적절해.. 흠....)
투민맘 2012-01-27 14:52 

아~~~눈물이 울컥했습니다. 다시 한번 저를 돌아보게 하는 글이네요..

이렇게 좋은 글 올려주신 파란희망님~~일주일 동안 고생많으셨고 좋은 글 정말 감사드려요~

 

다른 누구에게보다 저한테 더 많이 상처받지않도록..정말 신경 많이 쓰는 엄마가 되어야 할꺼 같네요...

 

가끔 화가 나서..욱해서..아이들한테 모진말로 상처주고 뒤돌아서서..누군가 너의 자식들한테 이렇게 하면 가만있을꺼니? 하고 혼잣말을 한적이 있어요~그때가 생각나서 가슴이 아팠답니다.

남이 하면 가만히 있지 못할 말들, 행동들.. 어쩌면 남들보다 내가 더 많이 아이들한테 한거 같아...참 마음이 먹먹해졌답니다...

 

오늘이후...사랑하고 이뻐해주고..뼈가 으스러지도록 껴안기만 해줄랍니다~~*^^*

 

 

현경태훈맘 2012-01-27 15:04:12
저두 많이 그래요...
혼내놓구 미안해서 어쩔줄 모르고.....
또 혼내고......^^***
믿어주는 엄마의 마음이 가장 큰 사랑같아요...^^
파란희망 2012-01-27 20:39:43
그러게요..남이 내자식 상처주는 건 못 참으면서..
어떨땐 제가 아이를 가장 아프게 하는것 같아요.ㅠㅠ
그래도 그동안 퍼부은 사랑이 있어서...다행이다 싶어요.
빨강머리앤 2012-01-27 23:12:29
맞아요. 어찌보면 엄마만큼 아이에게 잔인한 말을 하는 사람도 없을거예요. 저도 급 반성..
현준성준맘 2012-01-27 13:28 

정말 감동적입니다.   제 자신을 다시금 돌아볼수 있는 그런 글이네요..

어디선가 봤었던 글이어도.. 다시 보고.. 다시

마음을 다 잡게 해주는 글입니다.

 

세상에서.... 제일.... 사랑해줄 수 있는 엄마가 되도록 더더더 노력하렵니다.

 

현경태훈맘 2012-01-27 15:05:24
여기서 보니 더 반갑와요...^^
방이 나뉘어서 서운했는데...
현준성준맘님은 세상에서 젤 사랑하고 믿어주는 엄마 같으신데 멀요...
파란희망 2012-01-27 20:31:59
저도 이글 읽으며 마음 다잡곤 해요~
모든일에 노력이 필요한거 같아요..거저 되는게 없어요.^^
지원서진맘 2012-01-27 11:37 

엉엉.. 너무 감동적이에요. 진짜루. ㅜㅜ 

 

저도 이런 엄마가 되어야겠어요. 우리 아이가 일단 최고입니다. 아침부터 안구에 가습하게 만드시네요.

 

좋은 글 담아갈께요~!

현경태훈맘 2012-01-27 15:07:28
오늘따라 눈에 익은 분들이
가득하니 더 좋내요...^^
저두 저런 엄마가 되고 싶은데...
까마귀고기만 먹었는지 자꾸만 잊어버려요...^^
파란희망 2012-01-27 20:27:23
그럼요..우리 아이가 최고죠.
사랑 받아본 사람이 사랑할줄도 안다잖아요..ㅎㅎ
공주와차 2012-01-27 08:44 

너무 감동적인 글입니다.

분명 어디서 보았거나 많이 알고있을글일텐데..

처음 본것처럼 마음에 새겨집니다.

미션 잘 받아 오늘은 한없이 마구마구 칭찬해주고 사랑해주렵니다.

좋은글 감사해요 파란희망님~~^^

현경태훈맘 2012-01-27 15:05:55
ㅎㅎㅎㅎ
여기서 뵈니 더 반갑내요...^^
파란희망 2012-01-27 20:21:25
공주와차님~
칭찬... 그까이꺼 돈드는것도 아닌데...ㅋㅋ
여기까지 와주시공..감사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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