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다은이가 6세가 되었다는 것이 요새는 다은이의 얼굴울 볼때마다 진짜 이 애가 아기였을때가 있었나? 하는 희미한 기억들이 나로 하여금 좀 서글프게하는 뭔가를 느끼게 한다.
"우리 다은이가 언제 이렇게 훌쩍 커 버렸지? " 하고 말하면서도 아기일때의 모습을 난 계속 그리워하는 것같다. 왜일까? 한번 생각해 본다. 아무래도 다은이가 태어난 이후로 나와 함께 했던 시간들이 다은이에게나 나에게는 너무나도 흥분되는 시간들이었고,함께 한지가 벌써 만5년이라는 긴 시간들이 우리 둘 사이에 무언가의 끈끈한 정과 사랑이 깊게 만든 것이 나로 하여금 이런 마음을 들게 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이제 내년부터 다은이가 단 몇 시간이라도 엄마랑 떨어져서 유치원이라는 기관에 보내지게 되니 앞으로 하루24시간 엄마랑 함께 했던 시간들이 이제는 엄마랑 보다는 친구들이랑 선생님이랑 그리고 혼자서 스스로 자신을 일구어 나가야하는 초기 단계에 접어든 시기가 된것 같다. 물론 다른 아이들에 비하면은 유치원이라는 기관을 넘 늦게 가지만은 막상 보내는 시점이 되니 고민 아닌 고민이 된다. 앞으로 약 4개월이라는 시간들이 나와 다은이에게 하루의 모든 시간들을 함께 할 수 있는 남은 시간이다. 사실 아이가 커 가면서 엄마의 말에 다 복종하는 것도 아니고, 자기의 주관과 생각이 어느정도 자리가 잡히게 되니 요즘은 하루 종일 24시간을 함께 지낸다라는 것이 힘들기는 하다.
그러나 다은이가 초등학교를 가기 전인 이 '유아기 시기'는 인생의 딱 한번뿐이라는 생각을 하니, 그 유아기시기에는 많이 보고, 듣고, 경험하고, 느끼고, 만져보고, 많이 놀아야하는 소중한 시간들임을 느낀다.
그래서 나로 하여금 힘들때가 요즘은 시기적으로 많은 때이지만 다은이에게 유아기에 엄마랑 아빠가 다은이에게 또 다시한번 갖게 해 줄 수 없는 중요하고도 소중한 시간과 추억을 남겨 주고 싶은 생각이 든다. 그래서 나와 온종일 함께 할 수 있는 이 남은 4개월을 어떻게 보낼 것인가!하는 생각에 나를 생각에 잠기게 한다. 뭐 유치원을 다녀와서도 엄마랑 함께 할 시간들이 많이 있기는 하겠지만 이제는 다은이의 세계가 엄마랑 함께 하는 시간들에서 그 영역을 뻗어가야하는 시기가 다가온것 같다. 이 시점에서 좀 서글퍼지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나의 시간을 좀이라도 갖게 된다는 여유로움에 한숨을 돌릴 수 있다라는 생각도 해 본다. 단, 내가 지금 만 5년이라는 이 긴 시간을 전업주부로서 육아를 하면서 나에게는 참으로 모험 아닌 모험이었고, 한 사람을 홀로서기하기까지 리더한다라는 그 책임감이 얼마나 큰지 다시한번 나의 부모님께 감사할 뿐이다.
다은이에게 바라는 것은 항상 건강하고 밝고,건강한 사고와 좋은 마인드를 갖고 사랑을 아는 아이로 성장하기를 바랄뿐이다. 그리고 늘 하나님을 의지하고 기도하면서 자신의 길을 펼쳐 나가기를 엄마로서 기도할 뿐이다.
아기일때에 항상 방해만 하던 내 남편이 이제는 내 육아방침에 동참하게 되어 요즘은 내 역할이 좀더 편해짐을 남편에게 고맙게 생각한다.
그래서 다은이한테서 생기는 변화는 나 보다는 아빠랑 목욕하는 것을 더 좋아하게 되고, 나 보다 아빠가 퇴근하는 시간을 더 기다리고, 아빠랑 영화를 보는 것을 더 즐긴다.때론 나 대신 냉장고에서 아빠를 위해 식사 준비를 하는 다은이를 보면은 '다 컸구나'하는 생각이 들고, 정말 아이들이 커가는 속도는 넘 빠르다라는 생각이 드니, 아마 6세도 아니 초등학생, 중학생, 고등학생, 대학생,,,,결혼, 엄마가 되는 그 시간들이 그리 먼 훗날이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좀더 세상을 잘 볼 수 있는 지혜를 갖기를 바래본다. 오늘따라 다은이를 보면서 이런한 생각들로 하여금 다은이를 바라보는 내 시선이 하나의 "화초"를 내가 키운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화초를 키우는 사람이 어떻게 관심을 주면서 그 화초를 키우느냐에 따라 그 화초가 건강하게 잘 자랄 수 있는 것과 같은 이치라는 생각을 해 본다.
오늘따라 왜 이리 감상을 떨고 있는지 모르겠다. 아무래도 애가 하나라서 더 그런지 모르겠다. 이래서 아이는 하나 보다는 둘 이상이 되어야 엄마도 좀더 여유롭고 둥글둥글해질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든다. 내 주위의 친구들을 보면서 느끼는 바이다.
아무튼 우리 다은이, 내 남편,그리고 나,,, 모두모두 건강하기를 바란다.
모두들 사랑해요~~~~~~~~~~~~~

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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