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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미워요.

글쓴이 violinist

등록일 2012-02-23 10:19

조회수 2,651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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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들은 욕심도 많아요..

 

돈은 적게 들이고 애들 영어는 잘했으면 좋겠나봐요

 

큰애가 올해 8살 학교들어가야해서 이것저것 좀 샀어요

 

ORT1+,2단계는 작년에 사서 조금씩 하고있었고

 

얼마전 쑥쑥몰에서 3,4단계 공동구매 하길래 샀고

 

영어동화책도 좀 사야할 것 같아서 얘기했더니

 

집에 있는거나 좀 잘 하고 사라네요 헐

 

애들이 집에 있는거 한가지 갖고 꾸준히 잘 하나요?

 

ORT는 ORT대로, 동화책은 동화책대로, DVD는 DVD대로 다 다르지 않나요?

 

전 직장맘이라 중고 이런거 잘 못사요

 

빨리 검색하고, 싸다싶으면 사거든요...

 

그런데 남편은 제가 뭘 많이 산다고 생각하나봐요..

 

전 애들 유치원만 보냈지 학습지, 학원 한번 보낸 적이 없어요

 

한글 동화책은 많이 사주는 편인데 이건 항상 중고로만 사거든요..

 

큰애가 책을 그런데로 잘 보고 좋아하는 편이라 이건 그나마 성공이라 생각하거든요..

 

근데 영어에 관련된건 중고사기가 어려워요..아직 익숙치 않아서요..

 

몇일전 리틀팍스도 가입해서 조카랑 같이 들으라고 조카한테 아이디도 알려주고

 

우리애도 가끔 보는데...

 

솔직히 엄마들 리틀팍스를 알기까지 얼마나 힘드나요?

 

검색 엄청해서. "리틀팍스"알아내면..이거 또 탐색해보고,

 

어찌 사용하는건지 방법 다 알아내려면 얼마나 힘듭니까?

 

영어동화책 사는거요? 이거 말이쉽지 어렵지 않나요?

 

영어동화책 읽어주는 거 좋다 이거예요..

 

종류는 어찌나 많고, 단계는 어찌나많은지..

 

머리 아픕니다.

 

게다가 직장맘인데다 애들 학원안보내고 엄마표로 영어 좀 시켜보려는데..

 

이런 수고는 알아주지 못할 망정..오늘 아침 넘 화나고, 남편이 미워요..

 

한국 엄마들 왜케 할일 이 많아요?

 

직장다니며 돈벌어야하지, 살림해야지, 애들 공부시켜야지, 돈도 절약해서 써야하지..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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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겅주 2012-02-24 00:33 
현재시각 밤 12시30분 양쪽 옆에서 두 남자들 씩씩.흐흐..하면 숨소리 들리는데 전 이불 뒤집어쓰고 스바트폰으로 조용히 쑥질중에. 넘 웃겨서리 갑자기 저도 모르게 웃는.바람에 양 옆에 누운 두 남자. 경기수준에 깜놀...왜케 다덜 재밌으신지요...개그도 프로수준입니까? 이상.도움 안되는 댓들이였음당.ㅡ.ㅡ
체리공주 2012-02-23 20:42 

많이 힘드시겠어요..

그래도 어쩌겠어요. 힘내셔야죠^^

직장맘이시라 이런말씀 드리면 좀 그러시겠지만, 요즘 도서관에도 울딸 어렸을때보다도 훨씬 영어동화책이 많이 구비되어졌더라구요. 도서관도 혹시 찾아보시고 야간대출이라는 것도 있고 , 휴일엔 남편보고 아이 손잡고 도서관에 가서 같이 빌려오게 하거나 서점에 가게 하셔서 요즘 아이들이 얼마나 책을 많이 읽는지 느끼게 해주시고~ 휴일에 아버지를 포함 온가족이 도서관에서 책읽는 모습을 종종 보실 수 있을겁니다.  이제 1학년 되니 남편님도 생각이 달라질 수 있으실꺼예요^^

울 남편은 아직 그러지못하지만 체질적으로 안될것이고^^~ 

그냥 간섭하지않는것으로 만족하고 있습니다.

아이와 함께 도서관에 가서 책을 고르다보면 아이성향도 알게되고 책 선정에도 도움이 될것입니다.

느린맘 2012-02-23 13:14 

맞아요. 저희남편도 돈은 적게 들이고 싶고 영어는 잘하면 좋겠고...책한권 사면 쓸데없는 돈 쓴다면서 잔소리할때는 언제고 애가 잘하면 여기저기 먼저 떠들고 다녀요.

아이교육에 뒷짐만 지고 있던 사람이  마치 자기가 다 영어공부 시킨것처럼 다른 사람에게 영어교육노하우까지 전수해주는데 보고 있자니 기가 막히기도 해요.

 

 

설탕물 2012-02-23 11:34 

같은 처지네요. (남편들은 참 이기적인듯, 집에 있는 책으로 본전 뽑았으면 되었지 또 뭔가를 더 바라는 거 같아요)

저두 남편이 미워요.ㅠㅠ

남편이 미울때 마다 딸아이 책 야금야금 질렀어요, 덕분에 딸아이는 책을 아주 사랑하는 아이가 되었구요. 경비실 아저씨는 제가 선생님인줄 알았데요(날이면 날마다 책택배가 오니깐) ㅋㅋ

울 남편이 가장 무서워하는 소리는, 시도때도 없이  인터폰에서  들려오는 '택밴데요'라는 말이에요. ㅋㅋㅋ

 

 

딸기겅주 2012-02-24 00:35:57
ㅋ.전책은 아니지만. 시도때도 없이 인터폰어서. 택밴데요.는 저희집이랑 같네요.^^
플라시보 2012-02-23 10:31 

저두 남편이 미워요!

그래서 몰래 사요!!

달사랑 2012-02-23 10:55:11
언니...ㅋㅋㅋ
맞아여...다 말할 필요는 없는거 같아요.몰래몰래 야금야금..
다쓰고 중고로 가격 잘 받아서 팔면 그건 크게 얘기하시구요..
나혁이맘 2012-02-23 11:04:50
ㅋㅋㅋㅋ 몰래 샀더니 그 돈의 사용처를 밝히라는 압박이....^^
꼼꼼한 남편 미워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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