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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R팀 필독 - Writign Prompt

글쓴이 홍박샘

등록일 2012-02-24 16:24

조회수 3,024

댓글 6

http://www.suksuk.co.kr/momboard/BEC_001/55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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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반에게 제가 무심했네요.

아이들이 writing prompt를 시작했는데 아무런 말도 않고 웍싯만 보냈습니다.

이참에 1반, 2반 모두에게 다시 한번 writign prompt에 대해 말씀드립니다.

 

SQR은 기본적으로 통제작문(controlled writing)이라 해서 지시대로 쓰는 겁니다.

정확성을 중시하고 스스로 고치는 과정에서 학습이 이루어집니다.

그렇게 연습하다 보면 모범 문장을 암기하게 되고 나아가 그 문장을 실제 응용해

쓸 수 있도록 고안된 쓰기지도법입니다.

 

이러한 통제작문은 그러나 자유로운 생각을 표현하도록 지도하는 방법이 아닙니다.

글쓰기란 자기의 생각을 상대에게 펼쳐보여야 하는 것이 궁극적 목적입니다.

그런데 아이들의 언어능력이 높지 않은 상태에서 생각을 자유롭게 한들

오류 투성이 문장(비문)을 숱하게 써대므로 무조건 자유작문(free writing)이 좋은 건 아닙니다.

자유롭게 쓰게 한 뒤 고쳐주면 되지 않을까?

첨삭이라는 이름 아래 자꾸 오류를 고치면 글쓰기 의욕이 사라집니다.

 

우리 SQR 팀은 기본적으로 통제작문에 치중합니다.

아직 아이들이 창의적인 생각을 하기도, 자유롭게 글 쓰기도 어려운 단계니까요.

그렇다고 늘 문장을 외우라고 하면 그 과정이 너무 지루하지요.

그래서 자유작문을 유도 (guide)하는 writing prompt를 일주일에 한 번 합니다.

 

방법은 이렇습니다.

먼저 SQR로 주어진 내용과 연관 있는 주제로 쓰게 하되 도입부 첫 문장은 제가 제시합니다.

그러면 나머지 이야기를 상상하여 완성하는 것이 학생들의 몫입니다.

시작을 누가 해주면 이야기를 전개하기가 조금 수월하기 때문에

온전히 혼자 처음부터 끝까지 다 쓰는 것 보다 덜 부담스럽습니다.

이 때 되도록 연습한 문장 패턴이나 어휘를 써보면 금상첨화지요.

 

주의할 점!!

SQR은 정확한 쓰기이므로 이에 대한 수정은 필수입니다.

스스로 원본과 본인의 기억 문장을 대조하여 고쳐보고 다시 씁니다.

다시 쓸 때 틀린 것은 그냥 두세요. 자꾸 반복해서 수정하면 지칩니다.

그러나 writign prompt는 절대 참견하지 말고 내버려두세요.

정말로 개발괴발 제 맘대로 쓰게 자유를 주십시오.

이 과정이 1년, 2년 반복되면 스스로 진화합니다.

지금 한 두 문장 잔소리해 고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렇게 장기전을 뛰게 만드는 것이  우리의 역할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아이들의 마음을 다치게 하지 마십시오.

잊지 마세요. 니 맘대로 해라!!

 

추신: 1기가 웍싯 #50 되는 시점에서 3기 모집합니다.

그 때 1기는 복습에 들어갈 것인데 북클럽으로 이전해서 다른 활동과 겸할 것이고

2, 3기만 게시판에 나옵니다. 따라서 3기에 대한 문의 댓글 달지 말아주세요.


마이 페이지 > 스크랩북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소중한 글에 감사 댓글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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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뽕 2012-02-27 10:09 

글쓰기에 대한 생각이 샘 말씀과 같은 맘입니다.

아이들에게도 그렇게 지시하고, 지도 했구요.

사실 고쳐줄 실력이 전혀 안 되는 엄마라 더욱 더...

분량을 즐겁게 부담없이 채우는 것만도 대견합니다....

엘로이스맘 2012-02-25 13:36 

아들과 같이 읽었어요..

sqr은 혼자 외우고 쓰고 수정하는데

외우는것때문에 유독 힘들어 할때도 있고

쉽게 넘어갈때도 있어요.

자유 글쓰기는 박사님 말씀처럼 그냥 놔둡니다.

저도 영어에 대한 자신이 없어 첨삭 거의 없이 무방이 상태로 올리지요..

끝줄에 북클럽이 뭐냐해서 저도 같이 들어가봤구요..

읽고 나서 별 말 물어보진 않았겠지만

잘 이해했으리라 믿어보려구요^^

 

몽구맘 2012-02-24 23:28 

별말로 다 꼬셔도 쓰기 않겠다고 버티더니 홍박샘님의 이 글을 소리내서 읽어주며

설득했더니 효과가 있었는지... 겨우 쓰기를 끝냈네요.

자꾸 지적질했던 엄마 때문에 아이가 실수를 두려워하나 보네요.

엄마의 지적질이 싫어서 쓰기가 더 싫었던건지......

내용은 차치하고라도 일단 써준것이 고마워서 칭찬 마구마구 해줬네요.

그놈의 지적질......시간을 거스르는 주문을 외우고 싶네요.ㅠ

 

dustin 2012-02-24 22:07 

우리아들 2기인데 북클럽 들어갈서 활동할 날을 기대해 보면서 열심히 하겠습니다.

아자아자^^

참깨맘 2012-02-24 18:57 

감사합니다.. 매번 숙제 만드시느라.. 저희는 따라가기도 버거운데 이끌어주시는분의 노고를 생각해서

열심히 따라가겠습니다.. 정말 니맘대로 해라 가 절로 나오는 글쓰기 수준이 1.2년 후에 발전이 있기를

기대하며~ 홧팅 하겠습니다..

별샘 2012-02-24 18:33 

네~박사님^^

아이 하는대로 내버려두어도 반복으로인해 진화한다는 말씀...

저에겐 완전 희망을 느끼게하는 말씀이세요~~

'니 맘대로 해라!' 명심할게요^^

그리고 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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