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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방향을 모르겠어요.

글쓴이 upscale

등록일 2012-03-22 06:59

조회수 2,967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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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쑥을 알게 된지는 아이가 2살때부터였던거 같은데...

영어교육에 관심을 들었다 놨다 하면서 결국은 거의 손을 놓고 있다시피 하며

초등학교에 들어갔습니다.

영어학원은 2학년 말쯤부터 보내야 겠다는 생각으로 집에서 이비에스의 방과후 영어를 저랑 같이봅니다.

매일 한 강의 씩 듣고 있는데 지금은 2학년 1학기 과정을 하고 있어요.

이런식입니다. O발음나는 단어를 배우죠->hot/ pot/

한 3개월 듣다보니 단어 50개 정도 배우게 된거같구요. (너무 약하죠...) 어쨌든 좋은점도 있긴한데

책도 없고 , 저희 아이에겐 완전 울트라 강력한 재미요소가 필요한데 그런게 좀 부족한듯 하여

어쨌든 제게는 체계 없이 시간을 보내고 있는듯한 느낌이 드네요.

 

그것과 병행하여 리틀팍스에 등록하여 한달 좀 못되게 매일 접속중인데

무슨뜻인지 아는지 모르겠지만 띄엄띄엄 이해하며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하루에 20분정도...

 

그렇게 하루에 30분정도 영어공부라는 것에 할애를 하고는 있지만

아는집 아이는 7세때 한달만에 떼었다는 파닉스라는게 한달해서 되는게 아니구나 싶고

어떻게 방향을 잡아야 할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가장 중요한건 재미인데 어제밤부터 ORT 2단계 한페이지씩 외우기 놀이(?->이름을 이렇게 붙여야 재미있는건줄 아니까요.)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그래봤다 무지 단순한 문장 한줄이죠.

 

매일 방향때문에 고민이 많이 됩니다. 엄마표 대표님들 조언좀 해주세요~~~

 

 


마이 페이지 > 스크랩북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소중한 글에 감사 댓글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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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윤이맘 2012-03-24 13:06 

대부분 그렇지 않나?하고 마음의 불안감을 날려보곤 해요.

전 그나마 하루 30분도 안할때가 많은데...그래서인지 잘하는 거 같다가도 어느날 까막눈^^

애들한테 미안하다 생각도 한두번 한게 아니랍니다.

파닉스 역시 한달만에 된다는 건 언어에 관심이 쏠리고 충분히 듣기와 읽기가 되었을때

가능한 것이지요. 한글처럼...

 

이곳에 오면 늘 너무너무 잘하는 아이들과 엄마들에게 괜히 주눅들고 나만 못하는 거 같고

그런 마음이 들곤 하지만 주위를 보면 그렇지 못한 다수가 훨씬 많잖아요.

보통 사람 되기가 어디 쉬운가요^^~ 박수 쳐드리고 나만의 즐거움을 찾아야죠^^

힘내시구요..꾸준히 책 읽다보면 그래도 결국 티가 조금씩 나더라구요.

 

재미가 없으면 그 안에서 재미를 찾는 것도 창의력 발달엔 무지 좋은듯 싶어요.

저의 경우는 아이가 하도 책의 그림만 보고 읽고 글자를 안봐서 종이조각에다 단어를 써서

맞추기 놀이를 했었던 적이 있어요...그러니까 파닉스가 좀 되더군요~

 

힘내세요~!

marumom 2012-03-22 11:06 

쑥은 저보다 선배님이시네요.

저희 아들은 이제 2학년이 되는데, 전 아이가 다섯 살때부터 쑥쑥문을 두드렸던 것 같네요.

어느정도 확신을 가지고 하다가도 어느순간 이게 맞는건가 싶을 때가 있죠.

또 특히나 쑥에 들어오면 입이 안다물어지게 하는 아이들과 쑥맘들이 계셔서,

물론 도움과 정보를 얻기는 하지만 오히려 기운이 떨어지는 경우도 있구요.

하지만 나무의 중심이 되는 큰 가지가 흔들리면, 거기에만 의존하고 매달려있는 잔가지나

잎사귀는 열매도 맺어보지 못하고 떨어져 나갑니다.

모든 공부가 그렇겠지만 영어도 마찬가지로 기본적인 학습의 패턴은 있을 수 있지만 모두가

동일한 과정을 거치는 것은 아닙니다.

저희 아이는 알파벳을 순서대로 익힌 것은 영어읽기까지 가능해진 다음이었구요, 파닉스도 해본적이 없습니다. 상식적으로 단계단계를 거치지 않은거죠. 하지만 그래서 더 거부감없이 재미있게 접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어머님이 계획하고 목표로 하는 것에 확신을 가지고,불안에 하지 마시고 추진해보세요. 물론 좀 더 나은 방법을 계속해서 고민하고 찾아나가야겠지만 반드시 길이 하나는 아닙니다.

한가지 제안하고 싶은 것은

아이의 나이나 학년에 따라 어머님과 자녀분이 원하는 목표를 한 번 정해보시라는 겁니다.

예를 들면, 2학년 때의 목표, 4학년까지의 목표, 초등학교생활 중에 해내고자 하는 목표.

그에 맞춰서 계획을 세우고 실천해가다보면, 다른 아이들을 보면서 조바심을 가질 필요도 없고

좌절감이나 불안감을 느낄 필요도 없을 것 같습니다.

영어나 학습관련된 목표는 물론이고 아이의 취미활동이나 기타 덧붙여서 이루고자 하는 목표를 함께 정해보면 아이의 밝은 미래(^-^)가 보일 것 같지 않으세요?

기운잃지 마시고, 흔들리지 마시고 열심히 하세요. 응원할게요

upscale 2012-03-23 06:15:45
따뜻한 답변 너무 감사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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