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쎄, 먼저 하늘맘님께서 직접 아이에게 영어를 해주시기가 힘드신 상황이어서 영어교사가 있는 교재를 선택해야하는지 궁금한데요, 결론적으로 말씀을 드리자면, 튼튼영어 교재는 아주 좋습니다. 그런데 항상 문제가 되는 것은 어떤교재를 하던간에 무슨무슨 영어든, 무슨무슨 한글이든 선생님도 중요하고 엄마도 중요하다는 겁니다.
문제는 튼튼영어뿐만 아니라 일주일에 몇번 방문하시는 선생님께서 아이들에게 영어를 다 가르쳐 주신다고 생각하시면 큰일납니다. 왜냐하면 영어는 수학문제를 푸는것처럼(?) 간단하게 끝나는 것이 아니고 10분정도 앉았다가 가시는 선생님들이 어떻게 10분동안 영어를 가르치겠습니까? 그저 아이들이 한주일동안 들었던 교재 체크정도입니다. 전화도 체크하는 수준...
어떤 영어교재 하든 학원을 다녀도 엄마가 집에서 꾸준히 테잎 틀어주고 같이 노래하고 해야합니다. 엄마가 틀어주지 않는데 아이 혼자 알아서, 계속해서 테잎듣고 따라하진 않거든요. 학원을 보내도 학원에서 다 가르쳐주신다고 생각하시고 내버려 두면 안된다는 겁니다.
제가보기엔 영어를 잘하는 아이들은 무슨무슨 교재를 써서 잘하고 무슨무슨 학원을 다녀서 잘한다기 보다는 영어에 얼마나 많이 노출되었나, 흥미있게 공부했나?일것 같습니다. 아마도 그런아이들 뒤엔 정말 부지런히 피땀흘려 노력하는 엄마들이 꼭 계실거예요.
엄마못지않게 선생님도 중요한데요 그 선생님을 잘 만나면 다행인데, 물론, 능력있는 선생님도 많습니다. 재미나게 영어로 게임도 하고 영어로 질문하고 반면 영어선생님인데도 한글선생님인지 모든것이 한국말, 인사마저도 한국말로 하시는 선생님도 계시더군요.
또 문제는 선생님이 너무 자주 바뀐다는 겁니다. 그러니 내성적인 아이들은 조금 문제가 되기도하구요. 거기다 모든 영어수업비용은 살림하는 엄마들에겐 거의 다 비싸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늘맘님께서 아이에게 영어를 시켜주실때 제일 문제가 되는 것이 무엇인지 다시 한번 생각해 보세요. 어떤 영어교재를 선택하실지는 맘님의 선택이고, 맘님께서 아이에게 주실 사랑과 시간만된다면 문제는 해결될것 같네요.
영어는 모국어가 아닌이상 엄마들이 아이에게 가르쳐준다고 부담 갖기보다는 접하게 해주는 것이 가장 좋을듯하구요. 한 달에 한 권정도 교재를 정해서 같이 듣고, 같이 노래하고 놀아주면 비용도 적게 들지않을까요?
모든 맘들이 다 아는 얘기를 너무 잘난척(?)하며 쓴것은 아닌지, 항상 짧게 쓴다는 것이 이렇게 지루하고 길게 쓰게 되네요.
아무튼 궁금한 모든 맘들께 도움이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하늘맘님의 글입니다.
> 우리애도 31개월 여자아이예요 .오늘 튼튼영어 무료수업 신청했는데 비용이 문제가 되고 망설여지면 다음 에시기가되면 무료수업하라는 거예요 .그냥 반신반의다 그랬어요.수업료 8만원...... 저의애는 은물,두배로한글,키다리서점수업. 아무것도하는것 없으면 해도 괜찮을것 같네요. 저도 고민이많아요 수학동아도 ,창작동화,오르다교구. 사주고 싶은게넘 많아요 남편이 브래이크를 거니 할수없네요.
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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