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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쑥쑥을 몰랐더라면

글쓴이 아나이스

등록일 2012-05-01 22:03

조회수 5,409

댓글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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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쑥쑥을 몰랐더라면

 

내가 쑥쑥을 몰랐더라면

그냥 학원 보내며

심신이 편했을 것을

 

내가 쑥쑥을 몰랐더라면

사재기한 영어책, 학습서에

가위 눌리진 않았을 것을

 

내가 쑥쑥을 몰랐더라면

부지런한 엄마들

솜씨좋은 엄마들에

음매 기죽어 하지 않았을 것을

 

내가 쑥쑥을 몰랐더라면

여기저기 복사 스크랩에

코팅지, 펠트지로

집을 어지럽히지 않았을 것을

 

그러나

내가 쑥쑥을 몰랐다면

우리 딸 가방만 들고 왔다갔다

학원 임대료 전기세만 내줬겠지

 

내가 쑥쑥을 몰랐다면

아름다운 영어책 읽기의 기쁨을

영영 알 수 없었겠지

 

내가 쑥쑥을 몰랐다면

그 책이 그 책인가

보물들을 지나쳤겠지

 

내가 쑥쑥을 몰랐다면

돈도 못 벌고 애 건사도 못하는

지금보다 더한 엄마 되었겠지

 

내가 쑥쑥을 몰랐다면

오려붙이고 코팅하고

유치원생들 영어샘 노릇

꿈도 꾸지 않았겠지

 

그리고

내가 쑥쑥을 몰랐더라면

밥을 백 번 사도 못 들을

주옥같은 이야기들

설레하며 못 들었겠지

 

이리 고운 님들

같이 어깨 동무 못했겠지

 

5월 감사의 달을 맞아

엄마로써

자신을 돌아보게 해 준

쑥쑥 선배님들에게

부칩니다.

 

저도 좀 같이 데리고 가 주이소ㅠㅠ

 

제가 15기 북클럽 문을 열게 되었는데 떨리는 마음에 밤 12시 반에 감정충만해서 올린 글입니다. 몇 분이 초게에 올려도 좋겠다고 해주시는 바람에 용기 함 내 봅니다. 너무 감사드릴 쑥쑥님들이 많아서요.

그리고 중요한 건 꼭 저도 같이 끼워 주셔야 합니다. 큰 애는 12살이지만, 둘째는 5살, 거의 모든 교육학적 실험을 다 해 볼 수 있습니다.

 

지난 주에 공*호 박사님이랑 60분 부모에 자주 나오시던 민*원 님 강의를 듣고 혼돈의 바다에서 허우적거리고 있었습니다.

전자의 강의는 좀 철학적이었는데 밥상머리 교육의 중요성과 좋은 습관을 들이기 위해 노력하여 '아이를 스스로를 가르치는 교사'로 만들어 인생 경영 능력을 심어주라는 말씀이었죠. 또 영상을 소비하는 자가 아닌 활자를 사랑하는 자로 키우라는 말씀도요.

두 분이 정반대의 이야기를 하시기도 했어요. 아무래도 현실적인 컨설팅을 하다보니 공부는 시간당 임금을 높이기 위한 것이고 명문대는 평생의 자부심이다, 엄마표는 돈없는 사람들이 하는 거다, 의사 아님 변호사를 시켜라, 돈 안 들이고 아이의 미래를 보고 싶으면 양초 한자루 사다가 부부가 마주 봐라 하는 우스개 비슷한 이야기들이 폐부를 파고 들더군요.

사교육 설명회다 보니 초등아이가 어느 정도 되는 경우 수학 선행은 중3, 영어는  TOSEL 2급 TOEFL 90이상 하게끔 로드맵을 짠다는 류의 이야기가 숨을 확 멎게 만들었어요.

주워 들은 이야기와 어설픈 판단으로 아이의 미래를 흐리게 하고 있는 건 아닌지 하는 불안감을 조장하는데 아침까지 예뻐 보이던 아이가 어찌나 모자라 보이던지요.

 

안 그래도 선행보다는 제 학년 심화를, 기계적인 단어 암기보다는 책을 통한 습득을 원했으나 눈에 확 띄지 않는 성과 땜에 고민하고 있던 저에게 기름을 확 부어 불을 땡겼다는...실은 수학 선행은 올해부터 할 생각인데요...

 

이 아줌마, 쑥쑥에 고맙다고 거창하게 나가더니 이 무슨 모순이냐 하실 분들...

그래서 우울한 맘에 쑥쑥을 들여다 보다가 많이 위안을 얻어서 쓰게 되었답니다.

이런 말, 저런 말 들어도 필요한 부분만 사교육의 힘을 얻고, 꾸준히 갈 길을 가자...뭐, 결론은 그렇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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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지맘 2012-05-07 10:40 

명문대가 목표이고 의사, 변호사가 목표라면 민성원님의 이야기를 귀 기울이는 것도 나쁘지는 않아요.

저는 공명호님 좋아해요.

거시적이고 몽환적인 얘기만 하는것도 아니고 현실적이면서 어느정도 가이드라인을 제시해주는...

게다가 저희애는 빨간 날만 겨우 쉬는 의사는 불쌍해서 하기 싫다며

수의사가 되고 싶다는 아이이니 일단 민성원님의 의견은 발길질로 옆으로 밀쳐놨답니다. ^^

신생아님 2012-05-03 17:04 

저도 쑥쑥에게 늘 고마워 하죠..

정말 무식한 저를 다듬어 주었지요...

그아저씨 원래 그래요..

국영수외엔 하지마라 안 그러면 후회한다..

그 분의 자제들은 과연 ..

궁금하네요..

아나이스 2012-05-03 17:25:25
여긴 지방이라 서울서 왔다고 많이들 들으러 갔는데, 아~그렇군요.
빨강머리앤 2012-05-03 11:05 

솔직히 저는 말씀하신 민** 라는 분은 모르지만 써놓으신 글로만 보면 사교육 종사자들 중 (모두가 그런 것은 아니지만) 양심없이 저런 말들 지껄이는 걸 들으면 속으로 말합니다. "아주. *랄 염*을 해라.." ㅋㅋㅋ

속으로 말하는 건데 어때요.. ㅎㅎ

뭐 눈엔 뭐만 보인다고 그 바닥에서 헤엄치고 있으니 더 넓은 세상이 안 보이는 겁니다.

얼마전 어떤 영어학원 원장이 그러대요. 피아노 전공 시킬 것도 아니실텐데 초등 4학년이면 이제 피아노 레슨시간 좀 줄이고 영어를 더 시켜야 하지 않겠느냐고.. 그래서 "영어도 전공시킬 거 아닌데요" 했더니' 뭐 이런~~ ' 하는 표정..

의사나 변호사가 모두 다 성공하나요? 아닙니다. 망하는 사람도 많고 위험에 빠진 사람도 많고 불행해 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명문대 나오면 인생이 무지개빛일 거 같나요? 에구구.. 천만의 콩떡이라지요..

선행 안하면 절대 절대 못 따라 갈 것 같지요? 무신 그런 소리... 선행 안 한 아이들만큼 수업 시간에 눈 초롱초롱한 아이들이 없다고 어제 만난 고등수학샘이 그러십디다.

사교육은 내 필요에 의해 조정해가며 선택해야 할 부분이지 필수도 아니고 절대요건도 아니거든요.

저는 요새 아직도 작디 작은 아이를 보면서... 아이 마음이 행복한 게 제일이구나.. 생각합니다.

마음에 병 없이 키우기...가 저의 요즘 과제에요.

어버이날을 맞아... 명문대는 근처에도 못 가보고 의사 변호사도 못 되었지만 행복하고 감사하며 삶을 사랑할 수 있게 저를 키워주신.. 공부해라 닥달도 안하시고 마음껏 밖으로 나가 놀 수 있게 적당히 방치해주신 부모님께 감사한 마음이 듭니다.

 

아나이스님 글 너무 잘 읽었어요.

감정충만하면 누구나 다 시인이 될 수 있는 것 같아요.

그리고 저는...쑥쑥이 없었다면... 좀 외로웠을 것 같아요. ^^

아나이스 2012-05-03 17:26:18
마음에 병 없이 키우기...정말 와 닿네요. 마음에 병 많은 고학력자들 많더군요.ㅠㅠ
보라소라 2012-05-06 04:17:39
맞아요!! 명문대 나와 남부러워하는 자리에 있는 사람도 감사하지 않고 비관하며 사는 사람 주변에 참 많아요... 공부잘하는거 다는 아닌것 같고 좋은 직장과 명예있다고 그 삶이 행복하진 않더라구요...
공부해라 닥달안하는 엄마되고 싶네요~
rosalia 2012-05-03 10:09 
시를 너무 잘 쓰셔서 정말 감동했어요. 어쩜 이렇게 와 닿게 쓰시는지...
저는 재주가 없어 이렇게 감성충만한 압축적 글을 못써요.
저도 큰 애 12살, 둘째 7살 엄마입니다.
교육학적 실험은 첫째로 충분해야 하는데...
둘째는 어려서 큰 애 땜에 소외받고 불쌍하게 살았잖아요.
둘째는 순탄하게 잘 키우실 수 있으실 거에요.

저는 EBS에 자꾸 민선생님이 나오는지 모르겠어요.
TV에 나오시면 좋은 팁을 많이 제공하시기는 하는데 제가 확~ 깨는 일이 있었거든요.
동네 제일 친한 엄마가 민선생님 연구소 유료 학부모 설명회를 갔었는데 한다는 말이,
자기는  IQ검사 결과 3% 안에 드는 아이만 받겠다.
한 달에 비용이 엄청 드는데 이 아이들 고등학교 때까지 관리하면 맨날 입에 바르고 다니는 의대, 법대는 따놓은 당상이다. 얘 앞으로 인생을 생각하면 그건 큰 비용도 아니다...이러면서 돈있고 능력있는 아이들만 받겠다는 뉘앙스가 너무 강했대요.
보통엄마들 완전 기죽이는 말만 하고 미디어에서 보이는 것과는 달리 엄청 재섭는 소리만 해서 열받고 왔더라구요.
저도 너무 어이가 없어서 남편에게 말했더니,
나쁜* 이라고...상위 3% 아이들은 그냥 둬도 잘 할 애들인데 그런 애들만 받아서 sky 의대, 법대 보내면 그게 잘 하는 거냐고...못하는 애들 받아서 코칭 잘해서 아이들에게 맞는 진로를 찾아주는 학습코칭 전문가가 
진짜 실력자 아니냐고...몹쓸 곳이라고 분개하더군요.
이게 2년전 일이고 제가 직접 겪은 일도 아니라서 이렇게 까발리는게 잘하는 일인가 모르겠어요.(실명을 안밝혔는데...갑자기 급소심~)

아무래도 사교육 종사자들의 말은 가려서 들어야 할 부분이 분명 있어요.
다들 와서 하는 말은 학원 절대 보내면 안된다는 말이지만, 학습코칭이란 말로 아이들 공부법 학원을 운영하시는 분들이라 거기에 중독되고 끌려가면 그것도 사교육 수렁과 마찬가지에요.

그래도 설명회 들어보면 구체적인 사례와 힘들게 연구한 결과물은 정말 훌륭해요.
그냥 자기주도학습연구기관이나 공교육 관계자분들은 말해 줄 수 없는 노하우도 훌륭하고요. 
부모들이 잘 취사선택해야 하는데...꿈은 화려한데 초라한 현실을 되돌아보면 무시하기도 힘들죠.
사교육 비싸잖아요. 비싼 상품 구매해서 품질도 좋으면 정말 만족스럽겠죠. 소비자로서 그걸 따져봐야 하는데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덥썩 상품 구매하고 몸에 안맞아서 배탈나고 두드러기 나고...이러지는 말아야죠.

어떤 아저씨땜에 오랜만에 열받아서 댓글이 길어졌어요.
아나이스님 잘 해내실거에요. 홧팅~
아나이스 2012-05-03 17:28:59
제가 속이 다 시원~하네요. 저희 강연 때는 빌딩 4개가 본인 소유인 10대 이야기를 했는데, 한 달에 임대 수익만 억대인데 공부는 왜하냐는 질문을 그 아이가 했다네요. 공부해서 없는 집은 창업, 있는 집은 유지...라더군요. 너무 먼 나라 이야기라 헛웃음만...
작은기적 2012-05-02 23:00 

오늘 아침~~ 이글읽고 수업이 있어서~~ 급하게 추천만 누르고 갔습니다. ^^;;

아나이스님~~~

멋진글 정말 한글한글 모두 와닿사옵니다.~~ ^^

맞아요~~ 내가 쑥쑥을 몰랐더라면............ ^^

멋진글 정말 감사합니다.^^

 

저역시 순간순간 혼란스럽다가도.. 역시~~ 쑥쑥에와서 마음을 다잡습니다. ^^

님의 글로 또 마음다잡아봅니다~~ ^^

편안한밤 되셔요 아나이스님 ^^

아나이스 2012-05-03 17:29:44
같이 가는 동무들이 있어서 저도 외롭지가 않네요. 감사~~~
literacy 2012-05-02 21:57 

감정충만의 글이기 이전에 아나이스님께서 갖고 계신 쑥의 애정어린 맘이 잘 묻어나는 글이라서

읽는 사람도 참 기분이 좋습니다.^^*

5월은 감사의 달이라서 주변에 감사할 분들이 참많은 듯 한데요.

저도 주변을 다시한 번 돌아봐야 겠네요..

행복한 하루하루 되세요..^^

 

아나이스 2012-05-03 17:31:18
감사 글 올린게 부끄럽지만 같은 마음으로 같은 길을 가시는 분들이 잘 해 내고 계시니 감사할 따름이지요. 저도 차려진 밥상에 숟가락 얹어 갑니다.ㅎㅎ
커피 2012-05-02 10:59 
예쁜 꽃그림에 멋진 시 한편....
저의 지난날이 주마등처럼 스치며 감동입니다 캬~~~

학원 사교육이 판치는 이 시대에 저는 두아이 학원 하나도 안보내는 맘임다
자랑은 아니지만 꿀리지도 않구요
자아가 강해서인지.....옆에서 무슨 말을 해도 흔들리지도 않네요

초4인 아들이 이런말을 해요

나는 커서 엄마처럼 애를 키울꺼야
친구들 학원 다닌다고 놀 짬도 거의 없는데 자기는 실컷 놀수 있고,영어듣기 하는거도 10분 지난거 같은데 40분이나 흐르고 재미있고......또 아이가 태어나면 부인한테 책보라고 할꺼라나요?ㅎㅎ

저는 아이한테 최대한 포커스를 둘꺼에요

사교육이 필요할 시점이 되면 과외도 부칠것이지만 지금은 기본에만 충실하면 되겠다 주의에요

그리고 돈이 다는 아니다 싶어요

인생에서 소박한 맛을 즐길줄 아는 사람이면 큰 부자 아닐까 합니다

오늘도 뚝심있게 할일을 해야겠지요

홧팅 입니다
아나이스 2012-05-02 11:14:06
4학년 아들이 너무 멋지네요. 커피님이 잘 이끌어 주셨나봐요. 저는 좀 유하게 표현을 잘 못해서 사춘기인 딸과 부딪히고 있는데요. 아는 언니가 4학년 때 맘하고 5학년 때 맘하고 다르다고 해서 뭐 그럴까 했는데 영재시험 함 치고 오니까 심리적으로 밀리네요. 실은 우리 애 수학, 과학 과가 아닌데두요.
우리 애는 학원 안 다닌다고 잘 놀지도 못해요. 놀 아이도 없고, 그저 dvd 보거나 책, 학습만화 정도?
포커스가 아이가 되는 게 정상인데 다들 포커스가 저 위 꼭대기만 보고 달리니...
차라리 모르고 놀았던 우리 때가 그립네요.
레니맘 2012-05-02 12:21:53
부럽네요. 우리 아들은 제발 영어학원, 다른 학원 보내달라고 떼를 쓰는데.. 엄마 고마운줄도 모르고...
그래도 5살인가 6살때 놀이터에서 어떤 게임기에 있는 영어 읽어주니 큰 형들이 와~ 너 영어 어디서 배웠어? 하니 우리아들이 난 날때부터 우리엄마가 가르쳐줬어.ㅎㅎ
은주리 2012-05-02 09:14 

제가 그래요...

만약 제가 쑥쑥을 몰랐다면... 모르고 살았다면... 이렇게 고민을 안했을 것 같아요.

아직 저한텐 먼 이야기긴 하지만...

선행학습보다는 제 학년 심화학습을... 단어암기보다는 책읽기를 통한 습득을... 하고 싶어요.

영어유치원은 무신... 그냥 어렸을 때부터 힘들게 하느니 좋은 유치원에서 어렸을 때 누릴 수 있는 좋은 것들을 누릴 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이....

숙제로 고생하는 사립학교 보다는 공립학교가 최고지.. 했던 마음이...

요즘..  아닌가? 이게 아닌가? 벌써부터 갈대처럼 흔들리는 내 맘이 원망스럽습니다.

자식키우는데, 엄마들 자라온 환경 다르고, 아빠 자라온 환경 다르고, 아이 키우는 환경이 다르고, 서로의 가치관이 다르니... 어디 왕도라는 것이 있겠습니까...

이러니 제가 쑥쑥을 알지 못했다면... 이런 고민을 할 필요도 없었겠지요.

정말 공부는 시간당 임금을 높이기 위한 수단이라는 현실적인 생각만 하면 되었을테니까요...

하지만 제가 쑥쑥을 몰랐다면...

아이와 낄낄거리면서 이야기책을 읽는 그 즐거운 시간을 가지지 못했을 것이고...

아이에게 어떻게 하면 더 좋은 엄마가 될 것인가... 고민하는 시간이 줄었었겠지요.

그저 모든 것을 돈의 힘으로 해결하려하는 엄마가 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벌써부터 흔들리는 내 마음을... 줏대라는 것으로  붙들어매야 하는데...

그놈의 줏대는 어디가서 레슨을 받으면 확고하게 설까요...

아나이스 2012-05-02 11:09:06
예전에는 학원 안 보내고 잘하는...이었는데 요즘은 그럼 나중에 안 될 걸...엄마가 된 것 같아요.
다른 엄마들 시선도 그렇고...아이도 은근히 엄마가 뭔가 새로운 걸 준비하는 걸 알아서 보이지 않는 반항을 하고 있구요. 사실은 예전 마음이 자꾸 흔들려서 붙잡아줄 멘토가 필요하답니다. 은주리님이 답글을 다 달아주시고 영광이네요. 여기 똑같은 맘 가진 사람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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