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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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분 다요!
레모네이드님, 게시판에 자주 눈에 띄는 아이디!
제가 여름철에 달고 살고픈 음료! - 울 기훈이가 참 좋아하던
"레모네이드 스텐드"란 노오란 영어책!
- 멕시칸 레스토랑서 반드시 대짜로 벌컥 들이 마시던~!
- 괜시리 반가워요!^^;
오타와님의 전혀 분위기 상반되는 따끈한 카푸치노!
우찌나 감미롭고, 배경음악 사람 사르르~ 녹이는지!
오타와님, 저 이 번주 수업은 덕분에 내내, 발렌타인맨입니다.
근데, 파이프 클리너(여기선 모루라고 합니다.-
소량 포장이 무진 비싸요. 재료비가 지금 수 만원 들고 있고,
쵸컬릿 값도 장난 아이고, 이틀간에 걸쳐 하트를 150개도 넘게
컷 아웃 하고 있구요, 구글리 아이즈를 수십게 붙이고 있습니다.
미리 70%완성한 걸, 아이들에게 나눠 주고, 눈 코 그리고,
모루로 팔, 다리 통과 시키는 거만 시켰거든요. - 월요일이니,
이제 시작입니다.)
오늘 스무개 가량의 "발렌타인맨"을 완성 했습니다.
그러구 보니 제가 무슨 완구 공장, 단순 노동자 같단 생각이
팍! 들더구만요!
그래두 아이들, 학부모님들, 쵸컬릿 받아 가며 좋아하는 걸 보니,
ㅎㅎㅎ 눈알들 더 붙여 놔야지.. 그런 생각만 가득 합디다.ㅎㅎ
제 작년인가? 기훈이랑 미국에 도서관 스토리타임에 갔다가,
발렌타인데이에 딱 걸려서 카드 만들고, 쵸컬릿 얻어 먹고
키드키득 어찌나 좋아 했던지,,, (제가 다 뺏어 먹음시로!)
발룬티어 선생님들은 모두 붉은 스웨터들을 나름대로 차려 입으시구..
저는 스토리를 들려주면서 이런 생각을 해 봤어요.
언어는 문화입니다.
그 문화를 정복하지 못하고서는 외국어를 정복할 수 없습니다.
(외국어에 목숨 거는 것도 못 마땅한데,, 남의 나라 문화까지 죄 따라 하냐는
불만을 가지시는 분도 있으시겠지요.)
저는 항시 이런 생각을 가지고 아이들의 영어 수업을 준비합니다.
"따라하고 흉내내는 것이 아니라, 다른 문화를 이해하고 포용하는 법을 전한다.” 저 역시 어설피 따라하는 것은 어느 누구보다도 앞장서서 거부하고 있습니다.
온 세상의 문화를 아름다운 그림과 글의 세계를 통해 마음껏 상상력을 키운 우리 아이들이 세계의 주역이 되는 날에는 한국의 자랑스럽고 우수한 문화를 세계에 당당히 내세울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이 명신 선생님 강의에서도 똑
같은 말씀, 발견하고 깜짝 놀랐습니다.)
여기에 ABC.. 단어 몇 개, 문장 몇 개 더 외우는 영어학습을 지양하는 이유가
있기도 합니다. 영어 그깟게, 뭐 그리 최고의 목표이다시피 중요합니까?
더 넓디 넓은 세계로 나아가는데, 작은 수단의 하나 일 뿐인데!
암튼 거기의 풍경과 문화를 글로 사진으로 너무나 파악 와 닿게 전해 주시는
오타와님, 정말 감사, 또 감사를 드립니다.
정말 달려가서 막 뽀뽀해 주고 오고 싶을 정도 입니다.
스티브의 빠박 머리에도 제 입술 자국 스탬프를 꽉 차게 찍어 주고 싶네요!
또 좋은 소식 기대 할께요.
너무 무리하심 안됩니다!
* 글구, 스토리텔러분 의자 바꿔달라고 제안해 주세요! -
본인이 고집하시는 것 같기도 하구..(제가 안쓰럽다구.)
레모네이드님의 글입니다.
> 오늘도 올려주신 글 잘 읽었습니다.
> 정말 대단하세요, 이렇게 방대한 양의 글을 이토록 자주 올려주시니
> 보는 저희들이야 좋지만, 암튼 글올리시는 재주는 타고나신 모양입니다.
>
> 다름이 아니라, 올려주신 곡들중에서
> welcom song, hello how are you song, good-bye song,,, 이 세곡의
> tune을 알려주실 수 있겠어요?
> 그냥 원시적으로 도레미파...로 해주셔도 좋고
> 어느 곡에다 붙인 곡인지 알려주시면 더 좋구요.
> 마지막 곡은 london bridge같기도 하지만
> 저희도 좀 알고 같이 좀 불러요,네에!!
> 알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
> 그리고 마지막에 아영이가 카드에 쓴 글은
> 정말로 아영이가 직접 쓴 내용인가요?
> 사실이라면 증말 대단하네요, 라임까지 붙여서 그렇게 이쁘게 쓸수가???!!!
> 사실이라면 정말 억!!!입니다.
>
>
> 오타와님의 글입니다.
> > 햇살좋은 일요일이예요.
> > 하지만 너무 추워서 집안에 갇혀있습니다..ㅎㅎ
> > 봄..얼마나 더 기다려얄까요...^^
> >
> > <a href=/momboard/subscriber_read.php?table=BBA_002&sel=&search=&number=392&page=1><font color=purple>
> > =>> 제 122 회 【Steve Room】Mother Goose(2) -Mother Goose For Me </font></a> <br>
| 마셔버리고 싶구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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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박진희 등록일 2003-02-11 00:01 조회수 1,5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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