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이야기...배꼽 잡는 알 이야기 두편...2003/09/25 2003-10-11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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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읽다가 웃겨서 깔깔대고 웃었습니다


이상한 별에서 날아온 알





안젤리카 글리츠 글/임케 죄니히젠 그림/웅진닷컴



<이상한 별에서 날아온 알>은 지난 주 도서관에서 대여했던 책입니다

요즘 괜히 바쁘고 정신이 없어서

책도 제대로 읽어보지 않고 대강 대출을 하는 경향이 짙습니다

아무래도 잠깐이나마 책내용을 살펴보는 것이 좋은데 말입니다

정말 그런 성의없는 손놀림에 우연히 잡힌 이 책..

너무 재미있습니다


프리다 아줌마의 둥지에서 태어난 우부는 생긴 것도 이상하게 생겼는데

그 이상한 입에서 튀어나오는 말은 더욱 이상합니다

엄마 엄마 엄마...하고 종알거리는 다른 새끼들과 다르게

움무 움무 움무...하는 우부...

그의 정체는 도대체 무어란 말인가...


우부가 사는 별 우부누스에서의 말을 읽어주면

열에 열은 아이들 깔깔대며 뒤로 자빠집니다

더구나 오버액션까지 가미한다면....기절할 지도 모릅니다^^






다음은 이 책 <아주 신기한 알>입니다



아주 신기한 알







레오 리오니에 열광하는 사람의 심정을 십분 이해하고도 남습니다

제가 처음으로 접한 그의 책은 <프레드릭>이었는데

아직도 기억이 생생한 것은...

그 책 역시 살펴보지 않고 읽어주게 되었는데

그 프레드릭이라는 녀석이 베짱이과에 속한 게으름뱅이인줄 알고

딴에는 그 시나리오의 성격에 맞추어 목소리를 변조했건만

읽어갈수록 뭔가 이상해 정말 이상해...했는데

역시 잘못된 목소리 변조였습니다

결국은 막판에 베짱이 프레드릭이 아닌

철학하는 프레드릭로 갑자기 변신했더니

우리 아이가 순간 어리버리해지는 광경을 목도해야만 했으니...

절대 절대 엄마가 먼저 책은 읽고 구연해 주세요^^;;


아 참 이 책 이야기해야죠...

이 책은 이번주에 빌린 책입니다..

위에 소개한 알이야기보다 한수 위입니다

그 유머의 깊이가 말이죠 ㅋㅋ


먼저 저를 웃기게 한 것은...

바로 등장하는 세 개구리의 이름이었으니

바로 현주,민호 그리고 은정이랍니다

원본에서의 이름이 어떠한지 모르겠지만

정말 재미있는 번역이지요...

개구리 이름이 현주,민호,은정이라니요...


뭐든 잘 아는 현주는

뭐든 호기심으로 바라보는 은정이가 가져온

낯선 알을 보고 대번에 달걀이라고 말합니다


어떻게 그걸 알았냐는 은정의 질문에

<그런 건 그냥 아는 거야>라고 말함으로써

재론의 여지를 남기지 않지요..

(우리 어른 모습과 흡사하지 않습니까 ㅋㅋ)

곧 이어 알에서는 <닭>이 태어나고

이제 네 친구는 아주 친한 사이가 됩니다

그런 가운데 또 이 <닭>이 은정의 생명을 구해주는 일까지

생기면서 은정과 <닭>의 우정은 더욱 깊어지지요..

그러다가 악어새가 그 <닭>의 엄마가 그 <닭>을 엄청 찾더란 말을 듣고

둘은 <닭>의 엄마에게로 갑니다

그 <닭>의 엄마는 누구였을까요...꼭 읽어보세요...후회하지 않습니다

끝으오 은정의 마지막 말은 아직도 귀에 쟁쟁합니다

<나는 이제 갈게. 네가 보고 싶을 거야

엄마랑 같이 우리 집에 놀러와.꼭>

이 말이 왜 귀에 쟁쟁하고 제 배꼽을 놀래켰는지는 읽어보시면 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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