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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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매직트리를 재미있게 읽고 듣다가 여러가지 표현들을 제가 아이에게 배우고 있답니다.
Afternoon on the Amazon을 읽다가 Freeze ! 라는 쳅터를 보고 얼다?...했더니
우리 둘째...
헉.... 꼼짝마 ! 라는 뜻이랍니다.
사전을 찾아도 그런뜻은 없는데 ....
책을 읽다보니 문맥상 그런 뜻이었고 Home Alone 3 를 보면 그런 대사가 나오는데
한국말 번역이 꼼짝마! 였다고 합니다.
제 경우 영화를 볼때 한글 자막은 한번정도 보여주는데 아이는 궁금한 대목을 한글자막을
찾아서 봅니다.그러면 안된다고해도 말을 도무지 듣지 않습니다.지금은 그냥 마음대로...
동화책을 넘어 쳅터북수준에서는 애들이 영어에 능통한? 어른보다 때로는 이해도가 높습니다.
특히 쥬니비죤스나 매직트리하우스등의 책이 그렇습니다.Are you nut? 이라고 하면서
서로 형제끼리 싸우기에 대단한 영어실력?이라고 속으로 ㅋㅋ...
너 바보니?라는 뜻이라는 것도 애들 책을 읽다가 알았답니다.챨리의 쵸콜렛공장등 미국원서
와 애들영화에서는 많이 등장하는 표현이지만 우리시대에는 이런 표현 배운 기억없습니다.
우리가 예전에 익숙지 않던 섬세한 표현에서 사전과 문법으로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부분들을 애들은 너무나 쉽게 받아들입니다.
이것이 영어조기교육의 가장 큰 메리트가 아닌가도 생각합니다.
쥬니비에게 남자친구가 생겼어요를 영작하려면 아주 단순하지만 우리는 머리가 아파집니다.
하지만 애들은 단순하게 Junnie B. got a boy friend .라고 대답합니다.
'get'이라는 단어를 사전에서 찾아보면 머리가 지끈거립니다.이렇게 많은 뜻이...
하지만 애들은 처음 영어일기를 쓸 때 have get take라는 단어를 활용해서 무궁무진한
문장을 만들어 냅니다.
요즘은 애들에게서 제가 여러가지 표현을 배우고 책을 읽다가 묻기도 합니다.
`청출어람' 이라고나할까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