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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히 하는게 관건

글쓴이 인내심요

등록일 2012-06-28 11:37

조회수 2,323

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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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운동을 갑니다. 삼월에만 해도 학기가 시작이 되고 엄마들도 새로운 마음으로 운동을 시작한 것 같았어요. 정말 북적북적 했는데 요즘은 젊은 엄마들은 거의 안보이고 연세가 조금 있으신 분 몇분만 계십니다.

몇주에 몇킬로 그런 광고 보면 웃음이 나오죠.

이십대를 다이어트만 하다 보냈어요. 그땐 살이 절대 안빠졌죠.고 이삼학년에 찐 살이 대학가면 다 빠진다는 말만 철썩같이 믿었는데 안 빠지더라구요. 마음이 급하니까 굶기도 하고 한약도 먹고 운동도 하고 근데 꾸준히 한게 없었던거 같아요.

외국에 한 일년 정도 있었는데 그때 먹는 습관도 바꾸고 꾸준히 걷기 운동도 많이 하고(교통비라도 아껴보자는 취지로) 그랬더니 한 십킬로 빠지더군요 애둘 낳고 조금은 불었지만 그 몸무게를 유지하는 것 같구요.

다이어트 얘기를 하자는 건 아니구요. 엄마표 영어도 비슷하다는 생각이예요

아니 이 세상 모든 일들이 그건 거 같기도 하구요. 우리집 큰애는 일학년이구요.

 제가 영어에 좀 관심이 있어서 어렸을 적부터 영어 동화 읽어주고 디비디 보여주고 매일 영어 씨디 틀어 놓고 노출을 많이 시켰죠..

근데 여기 쑥쑥 애들처럼 우리애는 자연스럽게 영어책을 읽고 말하고 뭐 그런거 없더라구요.

조급했어요. 그래서 닥달도 많이 하고 그래서 애도 저도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어요.

그렇지만 포기는 안 했어요. 매일 한두권이라도 꼭 읽히려고 노력해요. 처음 제가 영어책 읽기를 시키면서 한 삼학년에 매직트리  오학년쯤 해리포터 독립읽기 정도 하면 성공이다 싶었죠( 대학까지 마친 저도 해리포터 처음 시작할때 힘들었거든요) 근데 게시판에 이 삼학년이 해리포터를 다 읽고 점점 학년대가 낮아지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맘이 급해지니까 지금쯤 무리해서라도 챕터를 해야하는건 아닌가 싶더라구요.

일학년 우리딸 헨리앤 머지 읽고 있어요. 혼자 잘 읽는 편이예요.

영어책 읽는 걸 즐기는 체질로 만드는 과정중이예요.  여기까지 오면서 저는 우여곡절이 많았고 지금도 매일 시키는 엄마 때문에 우리딸  스트레스 받아요.

이 정도 진도면 처음 제가 목표한 오학년 해리포터는 가능할 것 같아요.

흔들리지 않고 매일 매일 하면요..

전 엄마표가 정말 어렵고 힘든 일이라 생각해요 저 처럼 생각 하시는 분들 많을 거라 생각하구요.

그렇지만 우리 절대 포기하지 말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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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현자람 2012-07-01 11:48 

조급함이 제일 무서운 적 같아요.ㅠㅠ

저도 그 조급함때문에.....

걱정이 앞서기도 하고 그래요.

 

욕심을 좀 내려놓으니 ...그나마 괜찮은것 같아요.

rosalia 2012-06-29 12:07 
저는 아이 영어얘기보다 다이어트 얘기에 급 공감~
근데 방학이 끼어 있으니 일년동안 꾸준히 하는게 잘 안돼요.
아이 영어리딩은 하루도 쉬지 않고 하게 하면서 저는 걷기운동 안한지가 일년이 다 되어가네요.
반성합니다~
가보789 2012-06-29 10:19 

꾸준히는 정말 어려운거 같아요.어떤날은 애를 보면 맘이 짠~해서 그래..오늘은 그냥 쉬어라..하고..

어떤 날은 얼른해야 놀 시간이 많아...하면서 닥달도 하고...어려워요..

챕터로 넘어가는 과정에 너무 오래 쉬길래 저도 튼튼에 살짝~~발을 담궜는데요..

단계가 낮아서인지 컴퓨터 학습이어서 그런지 다시 활기를 찾고..쓰기가 많이 늘었어요..

무엇을하든 엄마의 꾸준한 노력이 젤 중요한것 같아요.

모두 화이팅 합시다..

yuna마미 2012-06-29 09:51 

정말 공감이 가는 이야기네요..

아이 공부를 시켜보니 꾸준히 매일 하는게 어렵더라구요.. 아이도 마찬가지 이지만 옆에서 봐줘야하는 엄마도 의지가 왠만히 강하지 않고서는 힘들다고 느꼈습니다..

5살때 시작한 영어 공부 현재 8살 3년째 진행하고 있는데요.. 저 혼자 꾸준히 하기는 힘들것 같아서 딸아아 튼튼영어 시작해서 지금까지 하고 있어요. 그냥 부담없이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말그대로 그냥 열심히 cd듣고, 튼튼영어 책뿐만 아니라 다른 책들도 열심히 읽어주고, 읽게 했더니 자연스럽게 읽고, 말하고 쓰기가 되네요.. 조급한 마음만 안가지고, 열심히 책 읽으면서 공부하는 습관을 잡게 해주는게 중요한것 같아요.

가끔 아이보다 엄마인 제가 더 지칠때가 있고 포기하고 싶을때가 있지만.. 이글 읽고 더 힘내야 겠네요..

모두들 화이팅 하세요!!

알프레드 2012-06-28 17:19 

그럼요...포기라니요...ㅎㅎ

눈에 보이는거에 너무 마음 두지 말고요...

생각해보믄..물론 썩썩 잘 나가면 시원시원하니 좋겠지만,,

또 영어외에도 챙겨야 할게 많은게로..

마음을 좀 느긋하게 갖고 해나가보죠 머..

엄마표..어렵고 힘든 길이지만..

이 어렵고 힘든시간을 통해..아이와는 더 교감을 나눌수있는 가장 큰 장점이 있져..

물론 엄마표만이 그 장점을 가지고 있단 야그는 절대 아니구요~

아이와 친밀한 교감없이 엄마표란 힘든거잖어요..

엎치락 뒷치락하는 거 같어도 아이와 유대관계가 잘 되어 있기에..장기간 엄마표,아이표가 가능한 거라고..전 생각해요..

교육이란 의미를 두고 생각할때..한그루 나무를 심는 심정으로 가보아요~^^홧팅~^^

인내심요 2012-06-28 19:20:10
근데 가르치다보면 화를 낼때도 많고 하니까 엄마와의 관계가 안좋아지는건 아닐까 고민도 많았어요.
그런 과정을 거치고 어느 정도 자리가 잡히니까 예전보다는 낫더라구요. 그래도 시키기 전엔 잘 안하니까. 잔소리를 하긴하죠^^
주디judy 2012-06-28 15:25 

정말 맞아요. 꾸준히 하는거..

맞는 거 아는데 정말 어려운 일이기도 하지요ㅠㅠ..

이것저것에 쫓기다 보면 왜 자꾸 뒤로 밀리게 되는지..

엄마의 마음가짐이 참 중요한데.. 그게 왜 잘 안되는지..

다시 한번 마음 다지고.. 화이팅 하자고요..  

인내심요님도 화이팅입니다!!

 

인내심요 2012-06-28 19:21:30
우리딸 일학년이니까 시간이 많지만 정말 삼학년만 되어도 시간이 없다고 하더라구요. 혼자 영어책 읽는걸 즐기는 체질로 만들기를 위해 오늘도 홧팅 한글책 읽는건 잔소리 안해도 잘 읽거든요 많이 읽진 않지만.^^
씨밀레 2012-06-28 15:19 

1학년이 그정도 읽는거 정말 잘하는 거에요 우리 애는 초3인데 아직 챕터북 완벽하게 읽지도 못하고 매직트리는 아예 엄두도 못내고 있어요 여기 있는 잘하는 아이들도 있지만 조금 느리게 가는 아이들도 있다는 생각으로 저도 마음 편히 천천히 할려고 마음 먹고 있어요 저도 애기때부터 항상 들려주고 했는데 그래서 인지 듣기는 어느정도 하는거 같아요

꼭 학년이 있다고 그정도로 다 해야하는건 아닌거 같아요

저도 조바심 많이 내고 했는데 나의 조바심이 아이에게 바로 영향이 가서 역효과를 내서 이제는 마음 비우고 할려구요

가랑비에 옷젖는줄 모른다고 우리 아이들 천천히 매일 꾸준히 노출시키다 보면 언젠가는 엄마들의 기대이상으로 잘할때가 있을거라고 믿어봅니다

아이 뿐만 아니라 엄마들도 영어열심히 해야할거 같아요

이번에 bb부터 엄마표로 다시 열심히 하는데 저도 같이 하고 있는데 아이가 더 좋아해요~

인내심요님 아이는 정말 잘하고 있어요~

우리 화이팅해요~

인내심요 2012-06-28 19:17:01
저희 아이 영어가르치면서 저도 영어가 많이 느는걸 느껴요. 헨리앤머지 같이 듣기 듣고 따라읽기 책없이 듣기만 하면서 따라하기 등등을 하는데 이렇게 꾸준히 하면 엄마영어도 확실히 좋아지더라구요.
둘9764 2012-06-28 12:37 

정말 공감이 가는 글이네요..1학년이 헨리 앤 머지 읽는거도 잘하는겁니다..울아이는 2학년인데도 못 읽어요. 저도 아이가 6-7살부터 엄마표영어에 빠져서..영어책도 읽어주고 디비디도 보여주고 했는데...

챕터북은 커녕...쉬운 리더스북도 못 읽는 아이를 보고 절망하고...해리포터 읽는 아이들 보고...그 아이가 부러운게 아니라 믿어지지가 않더군요..

아이가 바보가 아닌가라는 생각도 하고..내가 뭔가를 잘못하고 있는건 아닌가...학원에 보내고 손 놓을까 그런 생각도 하고 그랬는데...요즘은 마음을 비우고...아직 2학년인데 내가 너무 성급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저는 해리포터까지는 바라지도 않고..초등 졸업전에 챕터북이라는걸 읽을수 있으면 만족합니다.

매일 영어책 읽어주고 ...코스북 1쪽씩 하고 있어요...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바람이 부나...하루도 빠짐없이 하는게 목표입니다...

인내심요 2012-06-28 19:14:12
저희 언니가 영어학원을 해요. 한 십오년 했으니까 오래했죠. 그래도 정작 바빠서 조카를 못 봐주고 있어요. 우리 언니가 우리딸 보면 저보고 정말 대단하다고 하죠 ^^ 자기애 가르치기가 쉽지 않은데 꾸준히 하는걸 보고 그래서 저도 가끔 저한테 칭찬해준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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