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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와 더불어 기르는 어휘력+[탄생화]

글쓴이 rosalia

등록일 2012-07-06 13:32

조회수 2,694

댓글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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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 지나니 비가 좀 잦아 드네요.
아침에도 천둥 번개가 요란하고 빗발도 굵어 심난했었는데요, 밤에 집중적으로 비가 많이 와서 저지대에 사시는 분들은 침수피해도 당하셨대요.
대학 다닐 때 자취하던 시절, 꿈나라에 빠져있는데 집주인이 문짝이 부셔져라 두들겨 대길래 짜증스럽게 나갔더니...
세상에~ 현관문 문턱 약 1mm 남겨 놓고 물이 한강처럼 찰랑찰랑해서 기겁을 한 적이 있어요.
홍제천 옆 저지대인데 밤중에 폭우로 토사가 하수구를 막아 물이 역류했다고 하더라고요.
화장실 문을 열어보니 배수구로 역류가 시작되고 있었어요.ㅠㅠ
저야 첫 자취하던 시절이니 세상살이 경험이 부족해서 밤새 비가 그렇게 오는데 암 걱정 안하고 잠만 쿨쿨 잤던거죠.
주인 아줌마, 아저씨가 철없는 학생이라 암것도 모르고 잠만 잤다는 뉘앙스로 얘기해서 좀 부끄러웠어요.
내가 나고 자라던 집이 그리 호화로운 궁전은 아니더라도 비와도 맘놓고 살던 집이라는 걸 20대 중반되서야 알았던 거죠.
그 이후로 약간 고지대로만 집을 얻으려고 기를 썼다는 기억이 나네요.
작년 우면산 산사태 때, 멀쩡한 브랜드 아파트 3층까지 싹 허물고 지나간 걸 보고 잘 사는 동네도 저럴 수 있구나~ 하고 좀 무서웠드랬죠.
지금 사는 집은 아주 쪼그만 집이지만 비와도 발 뻗고 잘 수 있는 곳이에요. ^^

오늘은 독서와 어휘력의 관계에 대한 강의글을 정리하려고 합니다.
독서를 통해서 얻을 수 있는 능력이 아주 많습니다.
그 중 독서와 어휘력은 상관관계가 아주 높은 것으로 연구되고 있습니다.
라디오 교통방송 들으시는 분들은 아마 '57분 교통정보'라는 짧은 코너 다 아실거에요.
사실 내용이라고는 어떤 나들목이나 도로에서 차가 정체된다는 이야기인데, 
그 간단한 이야기를 정말 굉장히 다양한 어휘를 동원해 정보를 전달하고 있죠. 
그것도 아주 유창하게요.
방송 중에는 어휘력 짱인 코너라고 생각됩니다.ㅋㅋ

여러 분의 아이가 책을 읽으면서 하는 부모에게 하는 질문은 어떤 것이 있나요?
질문의 90%가 낱말, 즉 어휘에 대한 것이라고 합니다.
생각해 보세요. 애들이 책을 읽으면서 주제나 플롯에 대한 궁금증을 물어본 적이 있는지요~
다들 이게 무슨 소리야? 그래 가면서 정말 머리를 굴려봐도 유추가 안되는 단어에 대한 질문이 대부분일겁니다.

어휘력이 풍부하다는 것은 정확히 어떤 의미일까요?
1. 낱말을 단순히 많이 아는 것
2. 한 낱말의 쓰임을 다양하게 아는 것
3. 특정 범주의 말을 집중적으로 아는 것
- 요리, 의료, 법률, 건축 용어 등등
4. 낱말들간의 관계를 파악하는 능력
- 상위범주, 하위범주의 낱말
이 네 가지를 갖춘 사람을 어휘력이 풍부한 사람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어휘력이 풍부하면 어떤 점이 좋길래 다들 어휘력을 기르려고 할까요?
1. 개념 이해가 쉽습니다.
2. 의사소통능력의 유창성이 살아 있습니다.
- 표현하고 싶은 욕구를 자신있게 나타낼 수 있습니다.
3. 독서 능력에 가속도가 붙습니다.
- 독서를 많이 하면 할수록 어휘력이 풍부해지고, 어휘력이 풍부해지면 독서를 더 즐길 수 있습니다.
독서를 즐겨 하지 않으면 어휘력이 빈곤하고, 빈곤한 어휘력으로 인해 독서를 확장할 수 없습니다.
독서의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나타납니다.
4. 사고력이 발달합니다.

자녀들 중에 어휘력이 풍부한 아이도 있고, 독서를 즐겨하지 않아 어휘력이 부족한 아이도 있을 것입니다.
어휘력이 부족한 아이들은 연령 관계없이 쉬운 책부터 읽히기 시작해서 어휘력을 늘리고 독서의 수준을 끌어 올려야 합니다.

어휘력 발달을 돕는 독서지도 방법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1. 주제 중심의 독서를 강조하라.
2. 속독 중심의 독서를 강조하라.
3. 가독성을 높여라
- 약간 높은 수준의 어휘가 쓰인 책을 제공할 필요가 있다.
4. 밑줄 긋기 전략을 사용하라.
- 책을 보면서 어려운 어휘에 밑줄을 긋고 그 뜻을 익힌다.
5. 빈칸 메우기 전략을 사용하라.
- 밑줄 그은 단어를 익힌 후 그 단어를 빈칸으로 만들어 채우기 연습을 해본다.

영어책 리딩으로 영어를 공부하는 아이들에게 밑줄 긋기 전략, 빈칸 메우기 전략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책 읽을 때마다 매 번 하면 아이가 싫어하겠지만요. ^^

여러분도 한번 자녀들에게 어휘력에 도움을 주었던 책이 무엇인지 질문을 던져보세요. 
한글책은 어떤 것이고, 영어책은 어떤 것인지.
저는 어렸을 때 세익스피어 4대 희비극을 읽고 난뒤 정말 쇼크를 받은 적이 있어요.
깨알 같은 글자크기로 로미오의 대사가 3페이지가 넘어가는데 다반사인 걸 보고 정말 어휘를 한번에 이렇게 많이 구사할수도 있구나 하구요.
이래서 영어권에서 세익스피어를 보물같이 여긴다는 걸 그 때 조금 알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우리 딸은 매직트리하우스 전 시리즈를 집듣하고 나서 영어의 어휘력이 급상승 했었습니다.
그 이후로 좀 재미있는 책은 5점대 책도 진입이 가능하게 되었던 보물같은 책입니다.

그리고 어휘력에 가장 도움이 되는 책의 장르는 역시 소설이라고 하네요.
어휘력은 읽기와 쓰기를 병행할 때 더욱 효과적이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읽기와 쓰기를 병행하는 것이 엄마표에서는 아주 어려운 과제라고 여겨지는데요,
지금 홍박샘님이 진두지휘하고 계신 BB를 따라한다면 영어의 어휘력 상승은 따놓은 당상이라고 감히 주장해 봅니다. 
훨씬 정교한 영어에 대한 어휘력을 갖게 되실거에요. 

독서를 통해 어휘력이 풍부해지면 좋다~라고 막연히 알았는데 이렇게 강의를 통해 꼼꼼히 정리해 보니 어휘력 향상을 위해 책읽기에 어떤 전략을 구사해야 할지 구체적으로 다가옵니다.
오늘 내용도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어제 탄생화 올리고 서로서로 생일 축하하는 자리가 되어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댓글을 읽어보니 다들 본인의 탄생화에 관심이 많으시더라구요. 전 몰랐어요.^^
앞으로도 열심히 올려야 겠어요.ㅎㅎ
오늘의 탄생화는 음~ 재미있네요.
이렇게 비가 오는데 탄생화는 햇살이 쨍쨍한 꽃이네요~
즐감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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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7월 6일 탄생화] 해바라기(Sun Flower) 
꽃말은 '애모' 
북아메리카 중.서부지방 원산인 국화과로 태양을 닮은 꽃.
오늘 생일이신분들 축하드려요~ 
해를 향한다는 뜻처럼, 모두 해를 향하는 것은 아닙니다.
어릴 때는 줄기끝이 해를 향하지만 자라서 꽃이 필 무렵에는 태양의 방향과 무관하다 합니다. 
식물이 생장중에는 많은 영양분이 필요하지만 다 자라면 줄기가 굳어져 영양을 보충할 필요가 없어지므로 해바라기만이 아닌 대부분 식물들이 어릴 때만 해를 향해 움직이는 것이라 합니다.
Sun Flower _ Gustav Klimt
Sun and Moon Flower _ G.D.Lesl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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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독서지도,탄생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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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민맘 2012-07-09 16:47 

우리 딸이 단어 뜻을 물어볼때면 이런것도 몰라 뭐라 햇었는데... 아직 많이 어휘력이 부족해서 그랬나봅니다.

좋은 글 탄생화 잘 읽고 갑니다.

rosalia 2012-07-09 17:12:20
5학년 딸램도 가끔 뭐 이런 걸 몰라~ 그런 단어를 마구 물어본답니다.
옛날에는 대충 알려줬는데 이제는 고학년이다 보니 사전을 이용하고 있어요.
제가 예전 글에 사전을 소개하는 글을 쓴 적이 있는데 저희 집에서는 '우리말 한자어 속뜻사전'을 이용하고 있어요.
이 사전은 물론 순수한글은 다루지 않고 있는데 한자유래 우리말은 뜻을 이해하기가 쉽게 되어 있어요.
서점 나가시면 한번 보세요.
알프레드 2012-07-09 12:55 

로잘리아님은 정말 지적능력이 출중하신듯~

글을 볼때마다 느낀답니다~

울딸도 단어를 맨날 물어봤싸서~ 귀찮아 죽을 지경임다~^^

rosalia 2012-07-09 17:08:30
글쎄요, 강의를 요약한 것 밖에 안되는 글인데...
요약정리 능력이 출중한가 봅니다. ㅋㅋ
씨밀레 2012-07-06 22:49 

국어든 영어든 어휘가 문제인거 같아요

아이가 그나마 책을 좋아해서 생소한 단어로 말하고 글을 쓸때도 어려운 단어를 쓸때보다

책의 힘이 대단하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아직 영어에는  다양한 어휘구사하는게 한참 멀었다는 생각이 들지만 많이 읽고 듣고 하다보니

이번에 bb하면서 생소한 어휘를 사용해서 문장 만드는거 보면 정말 책의 힘이 이런거구나

하고 다시 한번 느끼게 된답니다~

매직트리하우스 사놓고 아직 때가 아닌거 같아서 포장상태 그대로 뒀는데

아이에게 한번 슬쩍 들어보라고 해야겠어요~

좋은 글과 탄생화 감사합니다

전 10월인 관계로 아직 멀었지만 제 탄생화가 뭔지 은근히 기대가 되네요~

rosalia 2012-07-06 23:11:52
매직트리가 BB보다 글밥이 많고 생각보다 모르는 단어가 많이 나오는 편이긴해요.
하지만 모르는 어휘 유추가 쉬운 편이라 읽기 힘들다는 생각은 안들었는데, BB는 어휘의 난이도와 문장구조의 복잡성이 있어서 매직트리보다는 좀 읽기 힘들어요.
저희 집은 리더스 초입 단계 말고는 레벨을 마구 무시하고 좋아하는 책으로 읽혀서 사실 단계별로 진행하는 건 제가 잘 몰라요.^^;;
그냥 여러 책 샘플로 빌려와서 읽어보라 그러고 좋아하는거 고르면 그 시리즈로 쭉~가는 식이에요. 좋아하는 책으로 진행하는게 어휘도 건지는게 많겠죠? 너무 겁 먹지 마시고 들이 미세요. 싫어하면 일년후에 다시 보여주면 아마 볼 거에요.
씨밀레 2012-07-06 22:25 
잘 담아갑니다.
말리꽃향 2012-07-06 21:42 

 쩍쩍 갈라지는 논바닥보고 같이 한숨짓다

이번에는 수해 입은 주민들 뉴스보고 한숨 쉬게 되네요.

에효~

비가 잠시 멈춘다고 하니 안도의 한숨이 쉬어집니다.

 

로잘리아님께서 제 고민을 알고 딱 가져오셨는듯 합니다.

눈이 반짝 반짝 스크랩에 프린트해서 읽고 또 읽어야죠.

꽤나 국어에는 자신있는 줄 알았더니 이번 기말에 국어성적이 엉망이니 국어 어휘력도 걱정

영어야 늘~~ 어휘력때문에 걱정이었어요.

 

메모해뒀다 하나하나 실천해보렵니다.

 

딸아~ 어휘력의 신을 만들기 위해 모든 준비를 끝낸 엄마가 있다.

그냥 따라만 와다오..... 그저 따라만...

=.=;;;

 

해바라기 너무 예뻐요.

해바라기에 대한 상식도 얻고

(딸래미 앞에서 자랑 좀 해야죠. ㅋㅋㅋ )

 

감사합니다.

rosalia 2012-07-06 23:22:33
생각보다 초등국어도 만점받기 힘들죠~
제 아이도 책을 그렇게나 읽어대고 시험대비 문제 백여개 이상 풀어도 틀리는게 없어서 혼자 기특하다 감탄해도 실전에서는 꼭 한두개 틀려와요.
문제점이 뭔가 알고 싶어도 시험지를 나눠주지 않아서 더욱 모르겠어요.
그냥 저는 우리 딸 잘 하고 있다고 생각하니 그냥 냅둘라고요.^^
행복씨 2012-07-06 17:26 

^^

오늘은 제 생일이랍니다.

탄생화가 해바라기 였군요. 절대 안잊을 것 같아요.

결혼 10년 동안 생일이면 항상 미역국을 끓였던 남푠이 오늘은 그냥 출근했네요.

어제 술 먹고 늦게 들어오더니 힘들었나 봐요. 요즘 울 신랑 몸이 예전같지 않음을 팍팍 느끼고 있어요.

아니지... 사랑이 식은 건가? ㅋㅋ

저녁에 대신 미역국 끓이라고 했더니, 외식하자며 앓는 소리네요... ^^

 

어제 새벽에는 어찌나 천둥이 치던지 딸래미가 자다가 무서워서 나오더군요.

맞아요.... 우리 식구 이렇게 발 뻗고 편안히 잠들 수 있는 보금자리가 있음이 감사해요.

literacy 2012-07-06 19:37:02
생일 축하드려요.. 행복씨님^^
해바라기꽃이 너무 화려해서 눈이 부신데..
행복씨님의 행복도 해바라기마냥 눈부시게 펼쳐지길 바래요..^^
말리꽃향 2012-07-06 21:17:20
^^ 생일 축하드려요. 미역국도 나오는 뷔페로...(음~ 미역구나오는 뷔페가 있던가요? =.=;;; )
왠지 해바라기의 화사함과 행복씨님과 넘 잘 어울리는것 같아요.
저도 제 탄생화 은근 기다리고 있어요. ㅋㅋㅋ

새벽에 천둥과 번개소리에 잠이 깨어 한참 베란다에서 비오는 것 내다 봤네요.
걱정도 되고 출근도 하기 싫고 ㅠㅠ 집안에 편히 있음도 감사하고요. ^^
rosalia 2012-07-07 01:09:34
아이고~생일을 넘긴 시각에 행복씨님 글을 보았네요. 한 시간 늦게 생일 축하드려요. ^^;;
시어머니 생신 미역국도 피곤하면 안끓여도 되냐고 은근슬쩍 압박을 주심이 어떤지요~ㅋㅋ
애정은 안 식었지만 열정이 사그라 들거나 기강?이 헤이해진것 같죠? ㅋㅋ
행복씨님 탄생화는 제 기억에 콕 박혔답니다.
다시 한번 생일 축하드려요~
나혁이맘 2012-07-09 11:12:19
늦었지만 생신 축하드려요.^^
알프레드 2012-07-09 12:57:35
옷~ 제게 화두를 던져주셨던 행복씨님~ 생일이셨군여~
생일 축하드려여~^^
행복만땅~^^
나혁이맘 2012-07-06 15:09 

저는 혁이 어휘 목표를 <우리말겨루기>달인으로 설정하고 있어요.

원래 목표는 높게 잡아야하는거잖아요.^^

그렇다보니 늘 혁이의 어휘력에 관심이 많아요.

영어보단 우리말 어휘 확장에 더 신경을 쓰고 있어요.

대화할때도 일부러 쉬운 말로 고쳐말해주기 보단 그냥 보통 수준의 어른들과

대화할때 쓰는 어휘를 사용해서 말하고 모르면 설명해 주어요.

그래서 울 아들과 제가 대화하는 것을 보면 혁이가 엄청 똑똑한 아이인줄 아시는 분들이 있는데,

그냥 저는 아들을 친구처럼 그냥 그렇게 대해서 영재성과는 별개로 언어성은 높은 편이죠.

회사에서 속상한 일이 있이 있어서 남편과 얘기할때 혁이가 끼어들면

혁이에게 상황을 자세하게 설명하고 의견을 물어보아요.

그럼 정말 진심으로 답해주고 위로를 해주더라구요.

책 이외에도 그런 대화가 어휘를 높이는데 많은 도움을 주고 있어요.

하지만 아무래도 독서가 최고죠. 다방면의 여러 주제에 관한 어휘를 습득하잖아요.

TV에서도 많이 배우기도 하고...아직은 어린 편이라 어휘의 확장에 제일 관심이 가네요.^^

 

참 오늘 생신이신 분들 축하드려요.

rosalia 2012-07-07 01:29:27
어머나, 나혁이맘님~ 한글 어휘습득에 목표를 가지신 분은 제가 처음 뵈어요. 감동했습니다.
저는 수능대비 영어단어에 대한 목표는 있었지만 국어는 없었다는 부끄러운 사실을 지금에서야 알았네요.ㅜㅜ
저도 이제 목표를 세워야겠어요.

나혁이가 어휘가 풍부해서 똑똑하다는 칭찬받는 어린이로군요~
제 딸아이가 문장을 처음 구사한게 만 3세 생일 이주전이었어요. 말이 늦어 고민하던 때라 잊혀지지도 않아요. 근데 문장을 구사하기 시작하면서 놀이방 선생님과 주변 어른들이 해주시는 말씀이 애가 혀 짧은 소리를 하지 않고 정확하게 발음하고 적재적소에 맞는 단어를 사용하는게 두드러진다고 하더라구요.
지금도 달변은 아니지만 말하는게 논리적이고 상황에 적합한 단어를 사용하는게 제 나이보다 수준이 높다는 말을 주변에서 많이 해주세요. 그래서 엄청 똑똑한 아이인줄 아세요. ㅜㅜ
성적은 상위 50%인데 말이죠~
나혁이 얘기 들으니 갑자기 딸 생각 나서 적어 봤어요.ㅋㅋ
qndqnd 2012-07-06 13:46 

항상 이렇게 좋은글을 올려주시죠^ ^

어휘력...정말 고민이 되는 주제입니다.

아이가 조금 크고나니 걍 책만 딥다 읽혀서는 안되는것이 있구나

라는것을 감으로 익히게 된적도 있구여

꼭 책이 아니어도 다른쪽으로 할순없을까? ㅎㅎㅎ 고민한적도 있네요

저에게 많은 도움이 되는 글이었어요

감사드립니다.^ ^

rosalia 2012-07-07 01:43:08
강의 하시는 교수님이 고민해결의 열쇠를 많이 던져 주셨죠. 목적과 주제중심의 독서, 속독 등등...
책 많이 읽는 것 만큼 좋은 방법은 없겠지만 방향성 있는 독서를 통해 좀더 효과적으로 어휘를 습득할 수 있다는거죠.
근데 이 방법도 단기간에 성과가 보이지 않으니 쉽지 않은건 마찬가지일거에요.
십년 눈 딱 감고 조그만 묘목들을 광활한 대지에 심어 나가면 평생 누릴 수 있는 숲을 얻을 수 있는 것이 독서가 아닌가 싶어요.
도움되셨다니 최고의 영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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