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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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아이는 이제 16개월이구요. 아이가 7개월 무렵부터 본격적으로 영어 사용하기를 시작했어요. 아직 말은 못하지만, 제가 하는 영어를 이해하고 시키는 것은 곧잘 하더라구요. 그럴때가 제일 행복하답니다.^^
이 쑥쑥에서도 그간 여러가지 정보를 얻고 도움을 많이 받고 있었는데요. 저도 저의 경험을 여러분들과 나누고 싶어, 이렇게 시도를 합니다.
아이가 아직 어린 탓에 영어동화책을 읽어주려 해도, 먼저 페이지를 넘겨버리고, 아니면 아예 3-4페이지를 확확 넘겨버리는 통에 지긋이 앉아 끝까지 읽어주는 게 무리라서, 저는 주로 아이가 원하는 활동적인 놀이를 영어로 하고 있어요.
제가 하는 영어놀이 몇 가지를 소개할께요. 제 아이와 비슷한 월령의 아이에게 도움이 될까 해서 올립니다.(혹 영어가 틀릴지도 모르지만, 뜻은 통할 것 같네요.)
1. Show me your tongue, please!
(이 표현은 미국인에게 검증한 거니까 안심하고 사용하셔도 될 것 같네요.)
엄마가 먼저 혀를 내밀고,
위와 같이 말합니다.
그럼 아이도 따라서 혀를 길게 내밉니다.
이 놀이가 익숙해지면,
엄마가 먼저 혀를 내밀지 않고,
단지 영어로 위와 같이 말해주어도
아이가 영어를 이해하고
혀를 쑥 내밉니다.
그럼 다음 단계는 함께 혀를 내밀면서
Whose tongue is longer?
Mommy's tongue is longer than yours.
라고 말해줍니다.
제가 자주 하는 놀이인데
신체부위 익히는데도 좋고,
좀 원색적이어도 아이와 제가 모두 좋아하는 놀이입니다.
2.Let me blow on!
위씽 투게더에서 샐리가 케잌 촛불을 입으로 "후"불어 끌때(blow out the candles)
얻은 아이디어인데,
위와 같이 영어로 말하면서
아이 이마나 볼에 입을 대고
부드럽게 "후" 불어줍니다.
그러면 그 시원함에 반해
깔깔대며 좋아합니다.
반대로 아이에게
Then, can you blow on me,too?
라고 말하면,
아이도 그 작은 입으로
엄마 얼굴에 작은 입김을 "후" 불어줍니다.
그러면 Thank you 라고 말하며 안아주어도 좋을 것 같네요.
3. Let's play hide-and-seek game.
우리 아이와 종종 하는 게임입니다.
함께 이 방 저방 뛰어다니다 보면
정말 시간 가는 줄 모른답니다.
Mommy will hide. Please look for mommy!
라고 말하며 가까운 곳에 숨습니다.
아이가 다가와 찾으면
You found out mommy! You did a good job!
Then mommy will hide herself in another place.
Please look for where mommy is!
라고 하며 게임을 반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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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어로 하는 몇가지 놀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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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단비맘 등록일 2000-12-04 23:16 조회수 3,571 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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