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
하하..그런 뜻이...어쨌든 멋진 아이디인건 사실이네요.
하지만 이제 쑥쑥에선 결코 아웃사이더가 아니라 빠져서는 안될
분 같은데요..^^
아웃사이더 하면 프란시스 코폴라의 영화제목이나...
(스타란 스타는 다 나와서 무지 기대하게 만들었는데
재미는 하나도 없었지요..ㅠ.ㅠ),
만화 외인구단이 생각나네요. 어쩐지 남성적이죠?
어쨌든 항상 좋은 글 감사드려요...
히플러
outsider님의 글입니다.
> 언젠가 히플러님이 게시판에 이런 말씀을 올리셨더라구요.
> 자기 본명도 좋고, 누구누구맘이라는 이름도 좋지만, 쑥쑥에서만의 나의 아이디를 한번 만들어보는건 어떠냐구요.
> 그래서 저도 뭐가 좋을까 하고 생각해봤죠.
> 근데, 맘에 드는 아이디가 잘 생각이 안나데요.
> 자기가 읽은 책주인공이 너무 좋아서 만들었다는 구리구라님이나, 일요일 차표한장으로 하루종일 어디든 갈수 있는게 너무 좋아 차표 이름을 아이디로 하신 Daypass님처럼 그런 낭만적이고, 재치있는 아이디가요.
>
> 그러다가 어느날은 쑥쑥에서의 난 어떤 사람일까 하는 생각이 문득 들었어요. 내게 있어 쑥쑥은 너무나 큰 의미를 가지는데, 그 반대로 난 여기에서 어떤 존재일까 하구요.
> 쑥쑥이 첨 생길때부터 들락거렸지만, 그냥 도움만 받았지 제가 게시판에 글을 올리고 하는 일은 안했었거든요. 아니 못했다는 게 맞겠군요. 회원가입도 안하고 있다가 첫 공구때 부랴부랴 했구요. 그냥 객처럼 밖에서 들여다 보기만 할 뿐이었죠.
>
> 여러가지 정보가 있어 알려줄만한 처지도 아니었구요(제가 아는건 거의 여기서 다 얻은거라 해도 과언은 아니에요), 정립된 교육관이 있어 다른분께 주장할만한 것도 없었어요. 그냥 나름대로 주관을 가지고 아이를 키우긴 하지만요 그걸 글로 표현할만한 능력도 없구요.
> 그냥 요즘에 와서는 좀 힘들어 하시는 분 계시면 짧은 위로의 말이나 올리고, 같이 또 나누고 하는 정도 밖에 못하지요.
>
> 하루에도 수백분이 왔다가시지만 자주 여기서 좋은 정보 주시고, 마음에 와닿는 말씀 해주셔서 모두들 이름을 알고 있는분들은 사실 그렇게 많지 않잖아요.
>
> 그래서 생각난게 outsider란 이름이었어요.
> 주가 되지 못해도, 전문가는 아니어도 나름대로 열심히 하려구요.
> 그게, 오히려 더 편하고 즐거울 수도 있을것 같아서요.
> 단어가 주는 느낌도 웬지 멋있잖아요? *^^*
> 그렇게 살려구요...
| [일반][RE] 이젠 결코 outsider 가 아니신데요.. |
|---|
|
글쓴이 히플러 등록일 2000-11-11 07:31 조회수 1,180 |
쑥쑥닷컴 - 파일 다운로드
파일을 다운로드 합니다.
댓글 남기기
마이 페이지 > 스크랩북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소중한 글에 감사 댓글 남겨주세요.
    |
영어랑 한글이랑 동시에 시키면 애가 알아들을까?
최신
이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