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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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아름다운 글이군요.
한참동안 아주 한참동안 정말 무어라 말 못할 사랑이 전해지내요.
사실 저는 첫째아이를 눈물로 갖게되고, 눈물로 키워서 그런지 첫째아이 나은후에 이런생각 많이 했거든요. 두째아이 갖기전에 좀더 준비된 엄마가 된후에 계획해서 낳고, 사랑으로 아이들을 감싸는, 좋은엄마가 되어야겠구나 하고 말이죠.
그런데, 지금은 두째아이가 3돌이 다 되어가는데도 여전히 좋은엄마가 되는 것은 영원한 숙제인것 같습니다. 정말 엄마가 되긴 쉬워도, 매순간 사랑으로 가득한 좋은 엄마가 되는 것은 쉽지않네요.
제 큰아이가 작년(6살)에 저에게 "엄마는 꿈이뭐야?" 하더군요. 글쎄요, 저는 그 질문을 듣고 한참동안 대답을 할 수가 없었답니다. 뭔가로 뒤통수를 맞은듯했답니다.
문득 "나에게도 꿈이 있었던가?" 하는 생각에 바로 대답을 할 수 없었던거죠. 물론 저에게도 젊은날의 꿈이 있었죠. 그런데요, 또한 지금도 꿈이 있답니다. 아이의 질문에 아무리 생각해 보아도 그건 좋은 엄마가 되는거였어요.
제 아이에게 "엄마꿈은 너희들에게 좋은 엄마가 되는 것이 꿈이야"라고 말해주었죠. 그랬더니, 좀 이상한지 머리를 꺄우뚱 거리더군요. 아이의 생각엔 엄마는 벌써 엄마가 되었는데 무슨엄마가 또 된단말인가?라는, 이해가 되지않는듯한 얼굴로 말이죠.
오늘 이 글 읽고, 다시 한 번 기도하게 되네요.
이 시처럼좋은 엄마가 되게해달라고...
여러분도 좋은 엄마, 아빠되세요!
로리님의 글입니다.
> joycey 님 연초이고 개인적인 일로 바빠서 답변 늦게드림을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 부탁하신 다이안 루먼스의 '만일 내가 다시 아이를 키운다면' 원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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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원문은 다이안 루먼스(Diane Loomans) 가 1994년에 저술한 100ways to Build self-esteem in Children & Adults. 에 수록 되었던 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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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모의 입장에서 자녀가 어느정도 크면 어릴때 왜 이렇게,또는 저렇게 해주지 못하엿을까. 하고 후회를 하게 됩니다.
> 저도 12살 9살 두아들 키우는 아빠로서 그 아이들이 어렷을때 '왜 그때, 이렇게, 저렇게 해주지 못하였을까' 하고 후회되는때가 종종 있습니다.
>
> 다시 이글을 읽으며 자녀사랑을 다짐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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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만일 내가 다시 아이를 키운다면 >
>
> 만일 내가 다시 아이를 키운다면
>
> 아이와 함께 손가락 그림을 더 많이 그리고,
> 손가락으로 명령하는 일은 덜 하리라.
>
> 아이를 바로잡으려고 덜 노력하고,
> 아이와 하나가 되려고 더 노력하리라.
>
> 시계에서 눈을 떼고
> 눈으로 아이를 더 많이 바라보리라.
>
> 더 많이 아는데 관심 갖지 않고,
> 더 많이 관심 갖는 법을 배우리라.
>
> 자전거도 더 많이 타고 연도 더 많이 날리리라.
> 건성이 아닌 진심으로 아이들과 놀아 주리라.
>
> 들판을 더 많이 뛰어다니고
> 별들을 더 오래 바라 보리라.
>
> 더 많이 껴안고 더 적게 다투리라.
> 덜 단호하고 더 많이 긍정하리라.
>
> 먼저 아이의 자존심을 세워주고
> 집은 나중에 세우리라
>
> 힘을 사랑하는 사람으로 보이지 않고
> 사랑의 힘을 가진 사람으로 보이리라.
>
> - 다이안 루먼스-
>
>
> ( If I had my child to raise aii over again )
>
> If I had my child to raise all over again,
> I'd finger-paint more and point the finger less.
> I'd do less correcting and more connecting.
> I'd take my eyes off watch, and watch with my eyes.
> I'd would care to know less and know to care more.
> I'd take more hike and fly more kites.
> I'd stop playing serious, and seriously play.
> I'd run through more fields and gaze at more stars.
> I'd do more hugging and less tugging.
> I would be firm less often, and affirm much more.
> I'd build self-esteem first, and the house later.
> I'd teach less about the love of fower,
> and more about the power of love.
>
> ( Diane Loomans)
>
| 저 또한 다시한번 다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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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crysta맘 등록일 2003-02-06 01:20 조회수 2,278 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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