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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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반가운 마음에 또 다가 앉았습니다.^^
9살인 제 아이, 아직도 런투리드에서 볼 게 많답니다.
오늘은 수학 동화를 읽다가 그래프의 표현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니까
I can make graphs 를 꺼내 오더군요.
그래서 그 사진들을 보며 그래프의 개념에 대해 이야기 하고
영어도 다시 한 번 읽어보고 그랬답니다.
저는 런투리드를 참 좋아하지만
너무 어린 아이들의 교재로 런투리드를 생각하고 "살까요...?"하고 질문하시는 분들께 선뜻 사라고 말씀 못 드리는 이유가
너무 처음부터 욕심내시며 말 그대로"학습 교재"로 접근하실까봐 망서린답니다.
그런데 태균맘님의 알뜰하고 재미있게 접근해주신 이야기를 접하니 제가 다 기쁘네요.
일주일에 한 권 정도씩 (더 이상이어도 상관 없구요)
그 주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활동을 하다보면 정말 시간이 어떻게 지나는지 모를 정도랍니다.
한글 동화책이나 다른 영어 동화책도 관련된 주제로 많이 읽어주시면 더 골고루 활동을 하실 수 있을 거예요.
(사실 책을 모두 다 살 여유가 없으니 도서관에서 열심히 실어다 나릅니다.^^)
여기 저기 인터넷을 뒤져서 간단한 온라인 동화나 꼬마책 만들기도 함께 해보시구요....
하지만 너무 욕심내다보면 엄마가 지칠수도 있답니다.(아이는 신나지만...^^)
아이가 즐거운 것도 중요하지만 엄마도 함께 즐거워야 하니까 조절 잘 하시면서 장기전으로 들어가시길 바랄께요.
참,그리고 아이가 엄마랑 할 때는 즐거워 하고 잘 했지만 나중에 잊어버릴수도 있거든요.
절대로 실망하지 마세요.
그 책들...앞으로 몇 년 동안 수십번을 읽게 될 겁니다.
(초2인 큰 아이,이제 그 책으로 듣고 받아쓰기와 간단한 문법개념 잡기 하고 있습니다.)
태균맘님 글을 읽고 우리 둘째랑도 런투리드로 놀아봐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태균맘님의 글입니다.
> 맨날 남의 글 훔쳐(?) 보기만 하다가 이렇게 글을 쓰게 됬답니다.
> 2월엔가 런투리드 수업을 받아야 되는지 궁금해 글을 올린후로 처음 인거
> 같아요. 결론은 어떤맘님의 글로 용기를 얻어 제가 직접 집에서 하기로 했어요.
> 한달에 8만원이란 수업료가 부담되기도 했구요. 그만큼 값어치가 있나 싶어서
> 가이드 열심히 몇날 며칠 끼고 살다가 하나씩 하고 있어요.
> 제일 처음 시도 한것은 Barny Bear gets dressed 부터 시작했어요.
> 그게 제일 쉬워 보였다고 할까요.
> 스케치북 하나를 따로 놓고 barny bear의 얼굴과 옷들을 아이와 같이 오렸답니다.
> 그리고 신발도요. 손과 팔은 직접 그리게 하구요 .
> 아직 응용력은 없는터라 책에 있는 문장 그대로 읽어가며
> barny bear 의 옷을 입혔답니다.
> 그런데 아이가 무척 좋아하더라구요.
> 하나하고 나니 아 이런거구나 싶더라구요. 여러문장 응용해서 못하겠으면
> 있는문장으로 재미있게 하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하지 않을까 싶어요.
> 그에 용기를 얻어 I can read 도 하구요. I see shapes. 도 했읍니다.
> I see shapes.는요 . 오리고 붙일게 너무 많아서 2~3일에 걸쳐 했어요.
> circle과 triangle을 하고 다음날이 되니 우리아들 엄마 square하구 rectangle은
> 안 했잖아 우리 그거 하자 엄마 하는거예요.
> 너무 기분이 좋은거 있죠. 처음엔 책에 있는거 그대로 보면서 오리고 붙였는데
> rectangle에 접어서니 자기가 직접 rectangle을 오려서 코끼리로 꾸며
> 엄마 코끼리도 만들수 있어 하는거예요.
> 참 신기하죠. 세권밖에 하지 않았는데 이렇게 큰성과가 오다니
> 그래서 계획표세워 일주일에 한권씩 런투리드로 작업(?) 하기로 마음 먹었답니다
> 맘님들이 말하는것이 이런거 아닌가요. 영어를 재미있게 하는것...
> 90권 언제 하나 싶다가두요.
> 이책은 또 어떻게 재미있게 할까 날마다 런투리드 가이드를 보게 된답니다.
> 런투리드로 고민하고 계시는맘님들 조금 도움이 되실라나...
> 저도 초보지만 우리 열심히 하자구요.
| 저도 방금 한권 같이 봤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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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미리내 등록일 2003-02-28 21:06 조회수 1,88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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