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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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많이 좋아하는 편이예요..
결혼전에는 물론 어린이서적코너에 갈 일이 없어서.. 아이들책을 별로 볼 일이 없었지요..
근데 아이가 생기고
아이책을 사주기 위해서 읽어보고
어릴때는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느라 읽고
좀 커서는 같이 책에 대해서 이야기도 해야하니 읽고 하다보니..
아이들책이 좋더라고요.
너무 그림이 이쁜 그림책들도 많고
그 그림속에 담겨진 이야기들도 좋고..
아동소설은 또 내용이 확실하죠..
스토리전개도 분명하고.. 감동도 있고.. 교훈적이기도 하고..
어른소설은 철학적이거나 스토리나 애매하고 복잡하고.. 뭔소린가 싶은것까지도 있는데..
나이가 먹어서 어떤것은 스토리따라가기도바쁘고..
그런거에 비하여 아이들 책은.. 간단하고.. 확실하고..
며칠전에 읽고.. 잔잔한 감동을 느꼈던책..
"Frindle"/"프린들주세요"
닉 이라는 호기심많고, 창의력이 정말 풍부한 학생이
원리원칙주의자인 그레인저 선생님께.. 일종의 반항심같이 시작하는
펜을 프린들이라 부르기 시작하는 소동..
교실에서 책속에서만 배웠던... 단어는 이렇게 생기는 거야.. 했던것을 그 과정을
펜을 프린들이라 닉이.. 닉의 친구들이.. 닉의 학교 학생들이.. 다른 도시 학생들이 ...
점차적으로 부르기 시작하면서 그 낯선 단어가 펜을 지칭하는 하나의 단어로 정착하게 되는과정을
아이들은 직접 체험하게 되는것이죠..
닉이 벌이는 소동을 반대하면서.. 닉을 괴롭히는것같이 보였던 그레인저 선생님은
실로 닉을 지지하는.. 반대입장을 취하는것으로 그 소동을 더 키우는 역활을 했던것이죠..
닉의 든든한 지원자 였던것이죠..
물론 그것을 닉은 10년후 프랜들이란 단어가 사전에 올라간후에 알게 되긴 했지만요..
선생님이 닉을 마음속으로 믿고, 지원했었다는 반전은.. 참.. 가슴 훈훈했어요.. 좀 찡하기도하고..
이런 선생님이 계시면 참 좋겠다.. 싶기도 하고요...
앤드루 클레먼츠 (Andrew Clements) 작가는 실제 선생님을 했었던 경험을 바탕으로
학교생활의 대한 내용을 쓴 작가로 작품이 유명한건 다 아시죠? 몇권 소개해 드릴께요..
한글 번역본도 같이 소개해 드릴께요..
사실.. 저도 글밥이 많아지면서는 원서로 휘리릭~ 읽는편은 아니라..
내키면 원서로 읽기도 하지만... 번역서로 읽는 경우들도 많거든요..
아이혼자 읽으라고 하는것보다는 엄마가 내용을 알고 같이 이야기하면 좋을것같아서
미리미리 좋다는책 찾아 읽는 중입니다..
아직 울 아이들이 읽을 수준은 안되어서....
저만 유명한 것들 찾아서 읽고 있다는..
언제 원서로 읽을 수 있을런지...
암튼.. 리스트업 합니다..
1. The Landry News / 랄슨 선생님 구하기
2. The School Story / 작가가 되고 싶어
3. Lost and Found / 쌍둥이 바꿔치기 대 작전
4. Lunch Money / 꼬마사업가 그레그
5. The Janitor's Boy/ 황금열쇠의 비밀
6. No Talking / 말 안하기 게임
7. The Report Card / 성적표
바람불더니.. 비오네요..
둘째가 자다말고 잠꼬대 하네요.. 가봐야 겠네요.. 다들 좋은 주말보내세요.. ^^
늘푸른산하 
홍박샘 
책소개예요.. Frindle 프린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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