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1년 정도 살았다면 새로운 환경에 적응 하는 것이 조금 시간이 걸릴 것입니다. 우리아이도 다른환경을 접했을 때에는 쉽게 적응 못해서 신경을 많이 썼어요.
어린이집에서 부터 유치원들어갈때 까지 바뀔때 마다 어린이집이나 유지원에 가서 2주정도는 종일 놀아주고 2주는 오전에만 같이 놀아주는 형식으로 적응을 시켰어요. 워낙 내성적인 여자애라 좀 힘들었지요. 그래서 학원에 보낼 생각은 안하고 될 수 있는한 집에서 교육을 시킬려고 했지요. 학습지도 집에서 방문하는 학습지(한글나라, 읽기나라)를 시키고 아마존에서 원어 테입을 사서 보여주었는데 요즘은 원어 테입 대여점이 있더라구요. 자꾸 사모으는 것도 그렇고 해서 잉글리쉬아이(englisheye.com)에서 대여 해서 봐요.
테입을 보여주면서 설명을 했어요. 어느정도 적응을 하니까 자기가 하겠다고 하더라고요 처음에는 그림을 보고 이야기 거리를 만드는 것 같았고 요즘은 내용을 이해 하는 것 같더라구요.
비디오에 좀 지겨울 것 같으면 한글동화나 영어동화를 읽어주었지요. 아직까지 잠자기전에 동화책 한 건을 꼭 읽고 책을 품에 안은채 잠이 든답니다.
이제 초등학교 들어갈 애가 별다른 학원 다니지도 않고 원음 비디오 내용을 이해 하고 의사를 표현할 수 있다는 것 신기하지 않나요. 우리애의 내성적인 성격이 가계부담 없이 영어를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답니다.
아이사랑님도 내성적인 성격의 아이의 장점이을 살리세요.
두서없이 몇 자 적어봅니다.
아이사랑님의 글입니다.
> 지금 초등 2학년 올라가는 내성적인 아들이에요.
> 미국에서 1년 살다와서 듣고 이해하는 것은 좋은 데 단어 철자 쓰기와 읽기는 그 단계에 이르지 못하고 있어요.
>
> 귀국 후 학원에서 테스트 받고 초등 6학년반에서 한 3개월 공부했어요.
> 역시 우려했던 바와 같이 듣고 말하기는 아주 우수지만 그 외 일반 학원에서 수업 진행하는 방법과는 맞지않아 학원을 그만 보내려하는데 - 선생님도 학원보다 개인지도를 하라는데, 딱히 앞으로 아이를 어떻게 체계적으로 이끌어 줄 수 있을까 고민입니다.
>
> 외국인 개인 지도도 알아 봤는데 교육비는 엄청나고 또 외국인 강사의 자격도 알아볼 수도 없고...
> 지금 집에서 귀국 때 사온 동화만 읽어주고 있는 데, 서서히 영어를 잊어가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
> 도움부탁합니다.
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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