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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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님의 글을 보고 답변 달면서 갑자기 하이든의 lark 가 생각이 났습니다. 제가 도움이 되지도 못할 내용의 글로 종달 종달 떠드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하이든의 종달새 들으시면서 읽어 보십시오.
먼저 중요한 것은 국어,수학,과학,음악, 운동 등의 발란스 입니다. 이것을 준비하시는데 배가의 노력을 기울이셔야 뒤쳐진 우리말을 따라갈 수 있습니다. 생각보다 이것이 무척이나 어렵습니다. 저희 딸 만순이는 너무 어린 나이에 영어를 시작해서 그 부작용으로 무척이나 고생을 했고 지금 5학년인데도 고생을 하고 있습니다.
아이가 학교를 다니면서 다양한 과목을 듣게 되고 친구들을 사귀게 됩니다. 아이의 생활반경에서 일어나는 일들에 관련된 단어들을 우리말과 영어단어로 알려 주시면 가장 이상적이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집에서 환경 조성을 잘 하셔야 합니다. 가령 태권도를 했다던가 피아노를 배운다던가 그림을 한장 그리면 그에 관련된 사항을 '운동' '음악' 예술' 등의 분야로 연결지어서 관심 분야를 이끌어 내어 주시고 그것이 우리말 설명과 영어단어 설명으로 이어지고 우리말 책자들과 영어책자들이 어울어져서 조금씩 단어를 확장하면 좋겠습니다.
회화에 대한 유창성 문제는 DVD 무자막 시청과 오디오북 듣기를 통하여 충분히 방어할 수 있습니다. 회화를 위하여 구지 모임을 가지거나 학원을 택하시는 것 보다는 집에서 아이가 아주 쉽게 영어 DVD 에 접할 수 있게 환경을 조성해 주시고 관심 분야에 대한 지식을 대화로 이끌어 주시는 것이 좋겠다 라는 생각입니다. 우리말로 발표를 잘한다면 영어 회화는 언제든지 텨져 나오니 절대 걱정하지 마십시오. 문제는 지식이 없거나 발표력이 없어서 영어 회화가 아니되는 것입니다. 차라리 우리말로 웅변을 배워서 자신감과 발표력, 표현력을 익히는 것이 좋은 교육이라 생각됩니다.
케이트 디카밀로의 책자를 즐긴다면 잔잔한 고전들이 아이 취향에 맞을 수도 있겠고 혹은 아직 다양한 장르를 접하지 못하고 몇 권 달랑 읽어 본 정도일 수도 있습니다. 더욱 더 폭넓은 장르의 책자를 선정하시고자 하면 초등 저학년에 다양한 체험학습, 공연관람, 여행, 그리고 규칙적인 운동, 운동경기 관람, 음악, 레고, 미술 등을 통하여 생활반경을 넓혀 주셔야 합니다. 그래야 우리말 책자이던 영어책자이던 폭넓은 독서가 가능해 질 것입니다.
영어 교육에 국한하지 않고 '역사에 대한 장기적 교육'을 준비 하신다면 준비과정으로 어린이들이 볼 수 있는 일리아드와 오딧세이 등의 축약본들 ( 어스본 클래식 및 다양한 영문책자들 등이 다양하게 있습니다. ) 혹은 '매직트리하우스 쓰신 분이 쓰신 그리스 신화 이야기' 등을 접하면서 '만화책 그리스 로마 신화 20권' 그리고 '만화 영화 그리스 로마 신화 영문 자막 없이 보기' 를 추천드립니다. 고학년에 그리스, 로마에 대한 역사를 읽어 보고 세계사 ( The Story of the World 4권, 족히 2년 이상 걸림 ) 과 미국사 (The Story of US 11권 족히 2년 이상 걸림 ) 등을 세심하게 읽어 본다면 중등 이후 혹은 고등학생일때 혹은 대학생일때 깊이있는 역사 원본들을 들여다 볼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그리스, 로마, 십자군, 르네상스, 과학의 발전사, 철학사, 세계대전 등에 관련된 장기간의 플랜을 세우시고 계획해 보십시오. 역사 책자에는 인간세상의 해석 불가능한 복잡성과 당대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의 발전사를 고스란히 담고 있고 다양한 단어들이 쉽게 풀어져서 다양하게 묻어 있기 때문에 교육 과정의 아주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고 생각됩니다. 역사뿐 아니라 수학과 과학도 이와 같이 장기플랜을 세워 보십시오. ( 그리스 로마 신화 책자들은 제가 쓴 다른 글들에 있을 것이니 검색해 보십시오. )
다시 돌아가서 운동, 음악, 공연관람 등 체험을 통한 영어학습을 강조드리면서 집에서 환경 조성하시어 영어에 접근해 보시라 조언드립니다.
아차 책을 빌릴 수 있는 도선관에 대한 접근성, 인터넷을 통한 자료에 대한 접근성, 그리고 책 구입을 위한 아마존과 오더블닷컴에 대한 접근성을 어머님이 꼭 확보하시기 바랍니다. 쑥쑥몰에서 일단 섭렵하시고요.ㅎ
: 지랭이2님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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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에 2년간 살다가 지난 주에 평촌에 오게 되었어요..그 동안 아이들이 영어를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을 찾으려다가 쑥쑥을 발견하게 되었고, 그간 계속 눈팅만 하게 되었네요..그러다가 이제 첫 글을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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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1 여아/ 6세 남아 인데...미국에 겨우 2년 살았는데도, 한국어보다 영어가 편해하는 것 같습니다. 영어를 계속 할 수 있게 도와주고 싶어서, 집에서 오디오도 틀어놓고 책도 보게 하고 있어요...얼마되진 않았지만..
> 근데 말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별로 없네요...그래서 혹시 평촌 또는 인근에 영어로 의사소통이 가능한 친구들이 있으면 주말마다 만나게 해 주는게 어떨가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어디서 어떻게 모여야 하는지 모여서 뭘 해야 하는지 등에 대한 생각은 현재 없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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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외에 혹시 영어를 유지하는 방법으로 좋은 아이디어가 있으신 분 계시면, 팁을 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참고로 학원 다닐 생각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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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실 나름 많이 찾아보기도 하고, 물어보기도 해 봤는데, 좀 터무니 없는 얘기들과 "영어는 한 달이면 잊게 되더라"라는 말 밖에 얻은 게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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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꼭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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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로...큰 애(초1 여아)는 Kate DiCamillo 책이랑, Classic Starts를 읽다가 말았구요. 작은 애(6세 남아)는 공립도서관에서 빌려서 Step into reading 2~3단계, I Can Read 2~3단계, Ready to Read 등 지난 5개월 동안 한 500권 정도 본 것 같아요. 지금은 Usborne Young Reading 1, 2단계 사줘서 보고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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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돌이님 
An I can Read #8 - 화요일
이디엄 관련 책들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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