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쎄서미 처음 접할 때, 저도 비슷한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엘모가 하는 말은 톤이 너무 높아 알아 들을 수 없었습니다.
몇 번 보니 다 알겠더라구요.
아무튼, 쎄서미는 수20까지와 앨퍼벗을 아는 데는 아주 좋은 프롭니다.
하지만, 너무 오래 된 것들을 많이 반복하죠.
저는, 우리나라 afn 에서 계속해서 그렇게 하는 게 아닌가 생각도 했습니다.
사정이야 알 수 없죠. 전 그냥 개인이니...
그래서. 이 프로를 이렇게 하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일단, 반복이 안 되는 부분들을 녹화해 두는 겁니다.
그러니까 하나는 하나씩만 하시면 되죠.
숫자는 숫자 대로 하셔도 됩니다.
시간이 좀 걸리죠.
해당부문에 나오는 좋은 노래들이 있습니다.
그 노래들을 아이에게 들려 주는 건 아주 좋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정리한 테잎을 아이에게 한 번 씩 보여 주는 거죠.
날마다 똑같은 걸 보여 주어서는 안 됩니다.
아이가 '엄마는 내가 바보인 줄 아나 봐' 이렇게 생각할 지도 모릅니다.
녹화해서 정리하고, 필요없는 부분은 빼도 됩니다.
엘모가 싫다면 그건 녹화 안 하면 되죠.
제가 느낀 활용방법입니다.
그럼...이만...
멍밍이님의 글입니다.
> 전부터 좋은 프로그램이라 생각하고 아침에 다른거 틀어놓느니 하며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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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덕분에 아이는(17개월) 엘모를 너무너무 좋아하고...엘모관련 인형이나 캐릭터만 봐도 방방 뜹니다. 얼마전 치킨댄스엘모 인형을 사다주었더니 하루종일 끼고 살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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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런데 언젠가부터 세서미 스트릿이 과연 아이에게 좋은 방송인가 하는 의문이 들기 시작했어요.. 많은 장점이 있는건 인정하면서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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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엘모를 비롯한 모든 인형들이 말하는걸 듣다보면 저자신이 화가 납니다. 영어를 모국어로 하지 않는 국가권을 위해 만들었다든데..이럴수 있을까 싶을 정도죠...(제가 리스닝이 잘 안되어 그럴수도 있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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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빅버드나 어니 정도는 들어줄만 하지만..몬스터 타임의 인형들....박쥐나오는 그 아저씨(?) 등은 너무 심하게 발음이 왜곡되어 있습니다..그런데 아이에겐 단지 발음만을 연습시키는 이유로 보는게 아니므로 아직까지 그냥 저냥 보여주긴 해요....심지어 요즘들어선 계속된 반복방송과 단조로운 좀 구성이 실증나기도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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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서 블루나 도라 위글스 등을 가끔 보여주기도 합니다. 발음은 좋지만 내용은 아시다시피 17개월에 맞는 것이 아닙니다..일부러 만화를 일찍 접하는 꼴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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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서 아이가 가장 좋아하는 위씽투게더를 가장 자주 보네요....위씽투게더는 저나 제 남편이 같이 봐도 정말 너무 잘만든 비디오라는 생각이 절로 납니다...정말 이만한게 없다는걸 다른 비디오 보고나서 느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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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육방송에서 하는 내친구 만초도 우연한 기회에 보게 됐는데 좋더군요...그정도가 사실 딱 맞는 수준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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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혹시 알려지지 않았더라도..유명하지 않더라도...아이가 좋아하고 엄마보기에 괜찮다 하는 비디오 알고계신분 추천좀 부탁 드릴께요..^^
>
> 두돌 전후에 아이들이
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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