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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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Little bear - 잔잔한 음악과 가족과 친구간의 사랑이야기
2. 고고의 영어모험 - 학습적인 내용이 있지만 꼭 알아야할 내용을 재미있게 구성
3. the snowman- 노래가 정말 예술이지요.
4.granfa- 말이 필요 없죠 깊은 여운. 인생. 저의 시어머니랑 비슷합니다.
5. the very hungry caterpillar
.......
그밖에도 많이 있는데 제일 좋아하는 비디오들입니다.
전 비디오를 보면 묘하게 영어에 대한 매력을 느낍니다.
저의 경우는 비디오를 보면서 구지 해석을 하려 하지 않지요.
그냥 직감으로 이런뜻인가 보다 그 정도로.
그리고 어설프게 아는 문장은 소화할때가 됐다 싶을때 그때 외웁니다.
물론 뜻을 아는 것도 나오긴 하지만 이해하기 힘이 들거나 어려운 문장이 나오면 책이나 비디오든 한글로 번역을 하려고 애를 쓰거나 그것을 알고 넘어가려고 스트레스도 받지 않지요.
그냥 그 자체로 들을려고 하고 완벽하게 알고 넘어가야 한다라는 그런 중압감도 없이 모르겠으면 모른데로 들리는 것만 듣고 그냥 흘려 버립니다. 그 대신 집중해서 듣습니다.
서서히 즐기면서 시간을 가지고 천천히 시작하는 것이지요.
그러다가 나중에 몇 번 보면 그 음이 끈어 져서 귀에 들리게 되는 나자신을 보고 뭐라 그럴까 성취감? 하나의 언어를 알아간다는 즐거움? 그럽니다.
그리고 아이가 "pants"를 "바지"라고 말하면 pants도 되고 바지도 된다고 몇 번 인정해주면 아이는 잘 따라옵니다. 너무 강조하지 않고 그냥 스쳐 지나가듯이 그래 네말이 맞다라고 인정하면서요.
그리고 전 한글 자막보다 영어자막을 권하고 싶습니다.
순전히 제 경우이니까 다른 분들의 이야기도 귀기울려 보시고 삐니님이 누구누구는 이렇게 하더라라는 쪽을 택하시지 마시고 자기 소신껏 배우기 편하고 즐기는 쪽을 택하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전에 비디오가게에서 "벅스라이프"를 빌려보았는데 발음은 영어이고 한글 자막인데 한글을 보고 이해는 빨리 할수 있지만 저의 경우는 영어 자막이 더 도움이 되더라구요. 그래서 나중에 아이가 좋아해서 영어자막을 샀습니다.
저처럼 서서히 느리게 즐기면서 배우는 저로서는
동시에 자막을 보면서 아이에게 한번더 영어로 설명을 해줄수 있어서 영어 자막을 선호합니다.
집에 자막없는 비디오도 가끔씩 보지만 자막없어서 불편하다,답답하다라는 마음으로 보지않고 그냥 언어를 알아가는 준비기다라고 가벼운 마음으로 들리는 부분은 아 이렇게 들리는 구나 하고 봅니다.
나중에 자막없이도 볼때 지금 이순간보다 더 조금 발전해 있으리라고 위안을 삼으면서요.
little bear 랑 고고의 영어 모험 추천하려다가 말이 많아졌습니다.
위 두가지는 해설지가 따로 부록으로 나옵니다.
도움이 되셨는지요.
삐니맘님의 글입니다.
> 이제 막 25개월이된 남자아기입니다.
> 만 3세이전엔 모국어가 가장 중요하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어
> 그동안 영어환경을 충분히 제공해주지 않았었죠.
> 덕분에 우리말은 좀 하는 편이데 영어로 묻거나 말을 하면
> 아니라는 말을 자주합니다. 쑥쑥에 들어오면 불안하기도 하구
> 그래서 두돌이 되기 얼마전부터 영어테이프를 자주 틀어 주었더니
> 언제부턴가 조금씩 따라하더군요. 이젠 괜찮겠다 싶어 옷입힐때 영어로
> "put on your pants."라구 했더니 "팬츠 아냐 바지야"라구 합니다.
> 자꾸 아니라구 하니 내가 너무 스트레스를 주었나 싶기두 하구.
> 집에선 티비나 비디오를 보여주지 않는편인데 우연히 영어만세 비디오를
> 보구 너무좋아해서 원어민발음으로만 나오는 비디오는 어떤게 좋을까
> 알아봤더니 모두 위씽을 강추하더군요.
> 근데 영어로 진행되는 건 좋은데 영어자막은 좀 저에게 무리라
> 해석이라두 해주려면 한글자막이 낫지않을까 싶기두 하구.
> 아이에겐 영어자막이 좋을런지....
> 영어자막과 한글자막 어떤게 좋을까요?
> 그리구 25개월 아가에게 좋은 비디오두 추천 부탁합니다.
> 한가지만 더요.
> 자꾸 아니라는 애를 어쩔까요?
| 전 little bear가 좋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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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명현이네 등록일 2003-03-13 16:56 조회수 20,65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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