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지금은 결혼을 해서 5세 남아를 둔 에디맘이예요.
결혼 전 부모님이 지방에 머무시는 5,6 년동안 방 넷중 셋을 외국인 친구들과 지냈으니 그 실정은 저도 잘 알거든요.
맞아요. 제가 만난 대부분의 영어권 사람들은 먼저 일을 계약하고 오지 않는한, 관광을 목적으로 한국을 방문해요.교포도 그렇구요. 그들은 여행을 길게는 1,2년도 하니까요.
그러고는 경비 마련을 위해 일을 찾게 되는데 가장 손쉬운 일이 모국어인 영어를 가르치는 거죠.
우리나라 영어학원장들 학벌,자질 전혀 문제 삼지 않아요.
영어만 쓰면 되고, 비자가 얼마나 남았나(금방 그만 두면 안되니까요)가 그들의 관건이죠.
저와 살던 아이들 고졸자도 있었고 미용사였던 아이,웨이츄레스 였던 아이들도 우리나라에선 존경받는 영어선생님이 되더라구요.원장님은 그래도 그들을 학부모님께 교육학을 전공한 유능한 사람이라고 소개한다고 합니다.
원장이랑 사이가 안 좋았던 한 명은 월급받고 국제 전화 실컷쓰고 소리소문 없이 떠나 버리기도 했으니까요. 그 사람 역시 아주 유명한 S 학원 유치원에 근무하였구요.
그리고 퇴근후에 와서는 아이들이 정말 싫다고 연발합니다.
그 당시 전 엄마도 아니었고 단지 그들의 친구로서 아무 의미없이 받아들였는데 정말 심각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물론 모두가 그렇다는 건 아닙니다. 리플달아 주신 분처럼 정말 아이를 사랑하는 외국인 선생님들도 있으리라고 믿어요.
그러나 대부분 우후죽순처럼 생겨난 학원들 무조건 노랑머리 사람들이면 된다는 식의 생각을 제발 바꿔 주었으면 하는 바램이예요.
님의 글입니다.
> 전 TV론 못보구 인터넷으로 다시 보기로 봤는데요
> 넘 충격 적 이었습니다
> 저도 이번에 영어유치원에 보낼까 망설이다가
> 그냥 미술 학원 보냈거든요
> 5살 이라서 좀 힘들것 같더라구요
> 원어민 원어민 저도 원어민 강사가 가르 친다면 귀가
> 쫑긋 하거든요
> 어제 방송 하던거 보니 자격도 없는 떠돌이 외국 사람들이
> 가르치더군요
> 4년 대학만 나오면 무조건 합격 이라네요
> 여행 두하고 돈도 벌구 원어민 강사는 좋다더군요
> 뭐 다 그럴일은 없겠지만요
> 몇시간씩 우리말도 못하고 아이이들이 너무 불쌍 하더군요
> 아이들이 우리말을 하면 (영어로 말해!!!! ) 이러고 말대요 강사는...
> 방송 보구 그래 잘했다 우리 아이가 저기 앉아 있다고 생각을
> 하니 정말......
> 방송 다보고 아!!! 엄마가 정말 슈퍼우먼이 되야 겠구나 다시 한번
> 생각 하게 되더군요
> 더 노력 해서 아이와 영어랑 집에서 조금씩 조금씩 놀아 주렵니다
> 아직도 갈길이 먼데 미리 아이에게 너무 스트레스 주지 않기로
> 오늘 반성 하게 되네요
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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