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 두지 않은 맘이라 아직 초등학생 학부모님의
마음은 잘 모릅니다.
그래서...어렵게 당부 말씀 드립니다.
이런저런 학습지 많은데(우리 나라 것뿐 아니라 외국 것도)
학습지에서 하는 것처럼 하시지 않았으면 합니다.
(애들에 따라 학습지를 좋아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너무 잦은 반복은 아이를 지치게 할 수 있습니다.
저는 잦은 반복은 피하고 많은 것을 보여 주고 들려 주려 했습니다.
그렇게 해도 아이들은 다 알고 잘 합니다.
우리 아이도 천재도 영재도 아닌데 그냥 잘 합니다.
학습지의 최단점은 간단한 내용과 많은 문제입니다.
(예를 들어 문장이나 단어 하나 나오고 그려 봐라, 동그라미 해 봐라,
색칠해 봐라, ....등등...많이 나오죠...)
물론 많은 사람들이 그게 가장 빠른 교육법이라고 생각하겠지요.
하지만 아이들은 자꾸 물어서 확인하지 않아도 몇 번 하면 압니다.
다른 사람들이 우리 아이에게 확인하는 질문을 합니다.
그러면 저는 그런 거 묻지 마라고 합니다.
재미 있는 것을 보여 주고 몇 퍼센트 받아들였는 지는 나중 문제죠.
몇 번 보여 주고 다 알아야 한다는 생각으로 확인한다는 건
좋지 않은 것 같습니다.
제가 얼마 전에 macgraw-hill science를 사서 보고 있는데,
과학적인 사고가 얼마나 중요한 지, 보고 듣고 실험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지 다시 한 번 절감하게 됐습니다.
(아직 우리아이는 그림을 보고 이야기 하는 수준이지만 초등학교 때까
지 써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어쨌든 저는 확인 하는 거 ...될 수 있으면 안 하셨으면...
합니다...
물론 제 아이가 공부를 잘 했으면 좋겠지만, 못 해도 어쩔 수 없는
문제라 생각합니다. (도와는 주겠지만, 강제로 시키지는 않을 터...)
사실 제가 우리 아이가 아무리 봐도 좀 약한 것 같아 속이 많이 상합니다.
(아직도...) 하지만...이젠 마음을 고쳐 먹었습니다.
조그만 아이에게 튼튼해야 한다고 너무 강조하는 것 같아서...
하나의 스트레스를 괜히 만드는 것 같더라구요.
같은 입장의 부모님들도 잘 아시겠지만 공부를 못 하는 것보다
건강하지 못한데 더 속상합니다.
(그렇다고 많이 아프고 그런 건 아닌데...활동상황 봐서 좀 그럽니다)
그 그림도요...더 좋은 그림이 얼마나 많은데...요...
몇 개의 출판사들(애들책 많이 만드는 데) 사이트 들어가 봤는데
정말...생각이 달라집니다. (시간 있으시면...적극 권해 드리고 싶어요.)
우리가 단순히 책만 사서 보는 소비자가 되지 말고 좀더 적극적인
교육자(? 그래도 소비는 하겠지만...) 가 됩시다.
그래야 우리나라가 잘 되지 않겠어요?
(요즘 전쟁이다 뭐다 정말 시끄러운데...우리나라도 걱정입니다...)
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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