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견 올려주셔서 고맙게 잘 읽어보았습니다.
우리땐 1,2월생들 정말 문제 없었지요.
하지만 요즘은 그때랑 천지차입니다. 모든 상황들이...
아무리 엄마가 잘 챙겨줘도 학교에서 늘 붙어있지않은한
친구들간의 그런 미묘한 따돌림,무시같은건 못막아줍니다.(어리다고)
공부잘하라고 유예를 결정하는 엄마는 아마 없을겁니다.
나이를 한살올려 그게 네 나이라고 말해주는게 무슨 의미가 있는지요.
어차피 생년월일 모두 밝혀지게 되어있는데.
제가 아랫글에서 썼듯이 저는 12월생이라면 3,4월생들보다 뒤질까봐 걱정하진 않을겁니다.
어차피 같은 나이로 통칭되는 그룹안에선 다소 개인차가 있기마련이니까..
다행히 아이의 친구들이 (한살위의) 따돌림이나 놀림같은거 안하는
착한 아이들이라면야 다행한 일이겠지만,
저는 친구들로 인해 힘들어하는 아이를 몇 보고들어서
걱정스럽습니다.
그래요. 모든건 순리대로 하는게 젤 좋지요.
하지만 순리대로 한일이 아이마음에 평생 상처를 남길수도 있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편치 않네요.
나도님의 글입니다.
> 어디까지나 가장 중요한건 아이의 상태(?)라고 생각합니다.
> 저 역시도 울 아들이 1월생이라 네살때 부터 다섯살 반에 넣었습니다.
> 사실 첨에는 좀 힘들어했지만 지금은 다른 아이들과 마찬가지로
> 잘 지내고 있습니다. 또한 무척 학교를 가고 싶어 하네요^^
>
> 제가 아는 초등선생님과도 상담해 봤는데 자신도 1월생이었다구 하시면서
> 별 상관 없다구 하시더라구요. 그리고 별 차이 나지 않는다구 하셨어요.
> 저도 유예를 시킬까 심각한 고민끝에 입학을 결정했는데 어차피 저학년때는
> 엄마가 열심히 챙겨줘야 하고 함께 학교다닌다는 심정으로 할려구 합니다.
>
> 학교 가지 않고 한해 더 유치원이나 학원을 보낸다면 결국 같은 학습을 반복
> 할 뿐이라고 하더군요. 또한 주위의 친구들이 다 학교에 가게 되는데 가지 않
> 으면 무척 소외받는 느낌도 있다고 하더군요.
> 그리고 1년 유예해서 그 아이가 꼭 잘 하리라는 보장도 없다구 하더라구요
> 유예시키면 생일순으로 하면 늘 앞번호라 그것두 별루 안좋다구 하더군요
>
> 유예한다구 함 한번더 쳐다보게 된다구 하더군요......
> 어지간하면 순리대로 하는게 좋을거 같아요
> 덩치 크다고 나이 한살 많다고 성공하는건 아니잖아요
>
> 어쩜.... 아이보다 엄마가 아이를 학교보낼 자신이 없기 때문 아닐런지요
> 9월생이나 10월생, 11월생, 12월생과 뭐 그리 표시나는가요....
>
쑥쑥몰
> 
최신
이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