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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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2되는 아들이에요.
작년11월중반에 slp 하이키드1 시작반에 들어갔어요.
그전까찌 영어사교육은 시킨적이 없고, 마더구즈랑 노부영cd 들려준게 다네요...아이가 cd 듣는것도 좋아하고 한달쯔음되기전에 읽고 쓸줄은 몰라도 외워서 다 따라부르더라구요.
전 듣기가 젤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집에서 놀때, 자기전에 요렇게 틀어줬어요.
초1이 끝나가고 주변에 하나둘씩 다들 영어학원으로 향하니...내아이만...싶어 slp에 가게되었는데, 별 부담없이 즐겁게 수업할수 있겠다 싶어 등록했어요.
아직 초기단계라 그런지, 단어 3-4개 외워서 셤보는것도 쉬워하고, 매달보는 테스트에서도 성적이 좋아요.지12월테스트에선 반에서 젤 잘봤다고 하시더라구요. 월수금 다니는데, 다녀와서 숙제하고 온라인 밀리지않게 하는게 다에요...따로 cd를 듣거나 하진않구, 오히려 영어로된책은 전혀 보지않구요...
아이는 너무 잼있데요...
제가 궁금한건, 하이키드1이라서 쉬운건가요? 다른친구들도 다 slp는 쉽고 즐겁게 다니는건가요?
막상 돈들여 보냈는데 공부도 안하면서 셤도 잘보고 놀러다니느거 같아...
학원 두달반 다니면서 이젠 까막눈도 벗어나고 쓰기도 하구 신기하긴해요...
4개월마다 진급시험이 있는거 같던데, 잘보면 점프도 하나요?
샘께 문의하자니...제가 너무 오버하나 싶어서요..ㅋㅋ 잘하는 친구들이 얼마나 많은데 하고말이죠..
브죵 
토크스테이션3+1.같이하실분여.
slp 즐겁게 다니는게 맞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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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하는 친구들이 생각보다 많이 없으니.. 그반에서 제일 시험 잘 보는 거겠지요...^^
학원에서 아이들이 얻게 되는 것중에는 자신감도 있지요.
아이가 학원을 즐겁게 다니는 것이 한편으론 좀 기분이 나쁘신 것도 있을 거 같아요.
이거.. 좀 더 빡세야하지 않나 하구요..
그래서 아마도 학원이 점점 빡세지겟지요?
즐겁게 다닌 다는 것은 아이에게 할만한 것이고.. 자신감도 잇다는 것이라..
저는 긍정적으로 봅니다...
그리고 올려줄 아이들은 다 올려줍니다.. 어느 학원이든 그럴 것이구요.
레벨이 몇단계 올라가면.. 대부분은 조금 버겁게 다니다가 힘들어지고 지겨워지고 그렇지요.
좀 빡세고 학원 숙제 많은 학원도..
아이가 실력이 어느정도 갖춰저 있고 성실성도 어느정도 있다면..
남들보다는 즐겁게 다닐 수 있어요.
저희 아이 경우 같은 학원을 다니는 아이가 반에 두명이 있는데..
만날 학원 개**이라고 욕하고 다닌데요. 그러면서 왜 다는지 모르겟다고 우리 아이가 말하더군요..
우리 아이가 난 재미있던데.. 했다가.. 욕 먹고 아이들이 어이없어 했다고 해요.
결국 아이 능력보다 조금 쉬운 것을 배우는 것이 더 낫다는 생각을 하는데..
초등 저학년에서는 배우는 것이 별로 없어서 본전 생각이 날 수 있다는 생각도 듭니다.
조금 더 보내보시다가... 집에서 영어책 보는 시간을 늘려주시고...(학원 그만두고)
그다음 학원 보내면.. 아마 본전 생각 안나실 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