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아이도 학교에서 단어 시험(단어 10개)을 일주일에 한번 봅니다.
잘 몰랐던 단어들도 다 맞아옵니다.
그건 파닉스를 아이가 이해한다는...거겠죠.
그리고 파닉스를 이해한 다음부터 예전보다 두배에 가까운 양의 책을 읽습니다.
자신감이 아이를 책벌레로 만드는거라 생각해요.
5살때까진 책을 읽어주었지만...지금 6살,일학년이 되고,파닉스를 이해한 후에는 주로 아이가 책을 읽어줍니다.
물론 어려운건 도움을 요청하구요.
저도 모르는건 같이 사전 찿아보구요..ㅎㅎ
학교에서 보는 단어시험도 부모님들에게 해도 되겟냐고,
당신 아이가 학교에서 단어 시험을 봐도 되겟냐고 먼저 묻고,
동의한 아이들만 단어 시험을 봅니다.
오히려 학교에서 신경을 쓰는 부분은 책읽기랍니다.
..시간이 너무 늦어서...
그리고 아는것도 없고..여기까지만 쓸께요..^^
김성연님의 글입니다.
> 1학년 중반부터 학원을 다녔는데 이 놈의 학원에서 단어 받아쓰기를 시키네요.
> 이런 이런 워낙 쓰는 것을 싫어하던 녀석이라 걱정이 태산이었습니다.
> 그런데 한 몇번 두번정도 시험 볼 때까지 단어 외우기를 힘들어 하더니 요즘은 그야말로 설렁설렁 하는데도 거의 만점이나 한 개 틀려서 옵니다.
> (별로 어려운 단어가 아니라서 그런가요?)
>
> 미리내님이 말씀 하신 것처럼 이래서 책 읽기가 중요한가 봅니다. 마치 초등학교 들어가서 아이들 받아쓰기가 책을 많이 읽은 아이와 적게 읽은 아이와 차이가 있는 것 처럼 영어도 책을 많이 읽다보니까 아이가 저절로 파닉스 법칙을 깨달아서 음가에 따른 철자의 구성을 대충 외우고 예외가 있는 것은 적당히 외워서 해결하더라구요.
> 엄마가 그렇게 영어가 유창하지 않다보니 아이에게 영어 책 읽어주기나 테잎 듣기를 지속적으로 시켰는데 그것이 아이에게 도움이 되고 있다는 걸 요즘 많이 느끼고 있습니다.
>
> 단어 외우기가 어려울 수 있지만 적당히 기본적인 단어를 익히다보니 아이가 쓰고 싶어하는 욕구가 슬슬 생기는 것 같습니다. 바로바로 쓰게 되는 것은 단어를 적당히 외우니까 가능한 일이기도 하구요.
>
> 책은 book 식으로 외우기를 한다면 부담이 되겠지만 읽혀지는 대로 쓰는 것은 그렇게 어려운 일은 아니거든요.
>
> CTP교재가 있으신 분은 문장을 한번씩 쓰게 하고 가장 기본이 되는 단어 몇개 정도 다시 한번 불러주어서 써보게 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 저같은 경우, 순전히 돈주고 산 교재가 아까워서 쉬운 책을 중심으로 한번씩 써보게 했는데 아이가 쓰면서 문형도 익히고 가장 기본이 되는 단어들도 많이 익히게 된 것 같아요.
> 리터러시 1학년용이 있으시면 읽기만 하면 너무 쉬울 수 있으니 쉬운 단계의 책에 나오는 기본이 되는 단어를 쓰게 하는 것도 좋습니다.
>
> 처음부터 단어 외우기부터 시키지 마시고 조금 늦게 간다는 생각이 들어도 책을 읽히면서 자연스럽게 단어를 외울 수 있게 해주시면 아이의 리딩실력도 늘어나고 자연스럽게 쓰기까지도 연결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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