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셋 모두 재우고 혼자 우두커니 앉아 생각에 잠기네요
내가 무얼 위해 이렇게 엄마표 아이표를 하고 있는지 생뚱맞게 갑자기 드는 생각입니다
물론 여기 쑥쑥 가족분들 모두 비슷한 마음으로 함께 걸어가고 계실거라 생각됩니다
어떤 이유에서건 모두 아이를 위하는 마음으로 시작한 길이고
이 길이 쉽든 어렵든 엄마로서 최선을 다하고 싶은 마음 또한 같을거라 생각합니다
엄마표를 하면서 저에게도 좋은 점이 있습니다
아이와 더 가깝게 더 친하게 지낼수 있다는 거지요
엄마표로 뭔가를 하려면 아이와의 관계가 정말 중요한 것 같습니다
우스게 소리같지만 선생님이나 학원에서 시키는 건 무조건 하지만
엄마가 하자는 건 편하게 no 라고 말할수 있잖아요 ^^ 힘들면 안하고 싶다고 할수도 있고
하기 싫은 날엔 안하면 안되냐고 투정을 부릴수도 있으니까요 ^^
ㅋㅋ
아이를 사랑하는 마음은 다 같지만
엄마표를 진행하려면 아이를 더 많이 사랑해주고 이해해줘야 할 것 같습니다
아이랑 진행하면서 뭐든 순탄하게 순조롭게 내 생각대로 편하게 되지만은 않더이다
매일 잘 하다가도 어떤날은 엄마 속을 까맣게 태우는 날도 있고
이렇게 하는게 과연 잘하고 있는 것인지 엄마맘을 복잡하게 하는 날도 있어요
엄마 계획대로 잘 해주어서 뭔가 잘 될것만 같아 밀어부치게 되면
아이는 갑자기 뒤로 물러서려 하고
엄마 욕심을 엄마보다 더 빨리 알아차리는 것 같네요
네~~~~엄마표를 한다는게 쉽지만은 않습니다
아이가 엄마맘처럼 잘하고 있어도
이것저것 뭘 해야 하는지 항상 고민하게 되고 어떤것이 아이에게 맞는지 결정하기도 어렵습니다
이렇게 아이와 손잡고 힘들땐 같이 낑낑대며 걸어가고 있지만
아이와 함께 걸어가기에 제일 행복한 길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아이와 사소한 일로 다툰 날에는 잠자는 아이방에 들어가 편지를 쓰고 나옵니다
그러면 아이는 언제 그랬냐는듯 더 큰 웃음으로 엄마를 반겨줍니다
아이가 속상하게 해서 머리에 김이 모락모락 나는 날에도
아이방에 들어가 살짝 편지를 쓰고 나옵니다
네가 있어서 엄마는 너무 행복하다고 ....
너무 소중한 아이에게 편지를 쓰고 나옵니다
그러면 어느덧 제 마음도 평온해집니다
그렇게 아이랑 이 길을 걷고 있습니다
때론 머리에 김이 모락모락 나지만
이 길을 걷고 있어서 내가 제일 행복하니까요

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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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학년 화요일 아이표방] 어서 오셔요!
SQR 5기 출석부 입니다.
엄마표를 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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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너무 우울~~모드였는데..
세아이와 님 글읽고 힘내고 갑니다.
아가때시작했지만.. 정말 후퇴만하고..
그냥 시간만 보낸것같아 너무 우울해요
더욱이, 이렇게 제대로하는건 없이 애들 나이만 먹는건 아닌지..
학원도 안보내고 괜히 내가 잡고 있어서... 애들 망치는건 아닌지..
하는것도 없이요....
그런 생각에...
역시나
쑥에와서 힘을 얻고깁니다...
감사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