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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중독과 관련하여(2)

글쓴이 traum

등록일 2013-05-10 12:40

조회수 2,421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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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랑비에 옷 젖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 문구를 좋아합니다.

무엇인가를 열심히 연습할때...소나기처럼 하지 말고, 겉으로는 별로 드러나지 않더라도...

속까지 푹 젖는 상태...뭐 이런식으로 열심히 하자는 그런 의미이지요.

 

그런데...요즘,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사람들(아이, 어른 할 것 없이)을 보면...'

가랑비에 옷이 흠뻑 젖은 상태(?)'라고나 할까요? 그런 느낌이 자꾸 듭니다.

길거리에서도 스마트폰을 보면서 지나가는 아이들도 많이 늘었고...'

단톡(단체로 카톡방 만들어서 하는 것)'으로 메세지를 전달하는 것이 익숙해져 있는 아이들은...

이제 스마트폰이 없으면 불안해 합니다.

옛날에는 밖에 나가면 언제든 친구들을 만나는 것이 어렵지 않았었는데,

요즘 아이들은 스케쥴이 거의 살인적인 수준인지라...

미리 연락하지 않으면 서로 시간을 맞추기가 쉽지않습니다. 그

래서 편하게 단톡 등의 방법을 사용하는 것이구요.

 

실제로, 스마트폰 사용연령이 점점 낮아지고 있구요...

상담현장에서도 '남편을 혹은, 아내를 스마트폰에 뺐겼다고...'표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귀가는 일찍하나 대화가 없는 가족들의 모습...이것이 요즘 가정들의 모습입니다.

그리고 청소년들을 만나는 경우...대부분이 스마트폰 게임을 너무 오래해서 문제가 되는 경우도 많고,

상담중에도 스마트폰을 충전해야 한다면서...충전기를 찾고,

늘 곁에 두지 않으면 불안해하고...그런 경우가 많습니다.

 

일반적으로 인터넷 게임중독에 대해서는... 우려하는 목소리들이 커서,

어떻게든 자제하게 하려는 움직임들이 있었습니다.

그런데...의외로 스마트폰 게임에 대해서는 조금 관대한면이 있지 않나...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가랑비에 옷 젖듯이...쉽게 접할 수 있는 스마트폰이 오히려 더 중독성이 강하고...

여러 부정적인 파급효과가 있습니다.

장차 ...이렇게 스마트폰에 물든 아이들이 성인이 될때쯤...아마 지금은 상상하지 못할...

수많은 문제들이 발생될 것 같아 정말 염려스럽기만 합니다.

심지어 어떤 가정에서는 스마트폰이 없어서...아이가 친구들 사이에서의 어려움을 호소할때...

아빠 모르게엄마가 몰래 아이에게 스마트폰을 해주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절대 안될 일이지요...그리고 아이방에 컴퓨터를 놓아주는 것도 절대 안됩니다.

그렇지 않아도 아이들은 조만간 '절대 부모가 통제할 수 없는 시기'가 올텐데...

그때는 정말 감당이 안될것입니다.

 

자기관리가 투철한 성인도 ...갈등하게 하는 '컴의 사용'을

아이에게 자발적으로 조절하도록 기회(?)를 주는 것은 너무 위험합니다.

단호하게...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어제 컴에 관한 글을 보면서...오늘은 무슨일이 있어도 꼭...글을 써야겠다고 결심했습니다.

중게 뱅이맘님 덕분에 이런 이슈로 소통을 할 수 있게 되어 고맙게 생각합니다.

아마도 비슷한 고민을 하고 계신분들이 많으셨으리라 생각합니다.

'가랑비에 옷 젖듯이'...우리 아이들에게 독서, 운동, 좋은 음식 먹이기 등등...

뭐 이런것을 많이 할 수 있다면 좋겠다는 바램을...제 스스로에게도 해봅니다.

세상에서 제일 힘든 '사춘기 자녀 키우기'...에 서로 격려하고, 화이팅 합시다!!!

 

인터넷 중독에 관해 (1) - 보러가기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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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리스옥 2013-05-11 11:52 
너무 공감되는 글입니다~
댓글도 폰으로 쓰고있네요^^;

저희 아이도 아직은 폰이 없어요.
엄마아빠있는 주말에만 가능하고 컴은 원래 잘안하긴해요.

친한 친구가 폰으로 겜하니 그거 구경하고 가끔하나봐요~
친구가 겜하느라 밖에서 안놀아 속상하다고해서 그엄마에게
넌지시 얘기하니 너무 대수롭지않게 여겨 깜짝 놀랬어요.

가능하면 아이들하고 있는 시간에는 컴도 폰도 안하려고 하거든요 아빠가 폰을 손에서 놓지않아 집에있는 시간만큼은 보이지않는 곳에 두고 하지말자 하거든요 보면하고싶어지니-_-a

가능하면 늦게 사주려고 하는데 언제까지 버틸 수 있을지요..

좋은글 감사드립니다~
traum 2013-05-12 16:10:31
잘 하고 계시네요...'심각성'도 잘 알고 계시는 것 같구요. 가정에서 최대한 노출을 덜하고...사주는 시기를 지혜롭게 늦춰주세요...좋은 idea있으면 주세요...
씨밀레 2013-05-11 00:30 

좋은 글 감사합니다

다행히 우리 애는 핸드폰 자체가 없어서 인지 아직은 걱정하지 않지만 친구들이 하고 있으면

옆에서 구경하느라고 정신이 없더라구요

저도 스마트폰 한지 한달이 못되었는데 확실히 전보다 핸드폰 보는 횟수가 늘어났어요

어른인 저도 이러는데 아이들은 오죽할까 싶어요

 

며칠전에 도서관에 갔다가 아는 엄마를 만났는데 그 엄마 말이 자기 애들 핸드폰

스마트폰인데 일반폰으로 다 바꿔야겠다고 말하더라구요

스마트폰으로 게임하느라고 정신이 없다고 걱정을 많이 하더라구요

그런 분들이 주위에 많아서 걱정이에요

우리 애만 없다고 다 해결되는게 아니더라구요

우리 반에도 초4인데 대부분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어요

스마트폰과 인터넷의 중독이 심각해서 인지 월요일에 학교에서 아이들에게 직접

중독에 대해서 조사한다고 하네요

확실히 심각한거 같아요~

글 읽고 다시 한번 깊이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traum 2013-05-12 16:09:09
IT 강국이라는 것이...결코 좋은것만은 아닌것 같아요...제 경우도, 3G 폰 사용하다가 4G 폰 사용하니...다시 3G 폰 쓰라고 하면 못쓸 것 같네요...하물며, 스마트폰 쓰다가 2G로 바꾼다는 건...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스마트폰 사용시기를 가능한...늦추는게 좋은 방법이 아닐까 싶다가도...주변 분위기를 보면 그것도 쉽지 않고...하여간 제게도 큰 고민거리를 주는 내용입니다.

아이에게 아직 폰을 안 사주셨다고하니...대단하시다는 생각입니다. 앞으로도 지혜롭게 대처하시리라 생각이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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