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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서희열반 - 스물아홉번째 ~~

글쓴이 imjw

등록일 2013-06-10 12:26

조회수 3,411

댓글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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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짬을 내어 들어왔다  벨벳님이 바쁘신 것 같아 조심해서 대문 열려 합니다.

 

<노안>을 아시나요...

 

얼마전 주말에 차를 몰고 가다가  갑자기 어!!  했습니다.

아니 이럴 수가 표지판이 잘 안보이는 거에요 글쎄 .

어 왜이러지! 하며 눈을 비벼보고 주물러 보고 부릅떠 보기도 하고...별 짓을 다했어요.

요즘 ....

40대 초반인 저의 주변의 화두는 ...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바로 <노안> 이랍니다. ( 젊으신 분들은 상상도 못할 그 노안 말입니다..)

남편을 시작으로 친정 오빠, 아주버님, 직장동료들...

모두 폰도 큰걸로 바꾸고, 뭐든 앞에 들이대면 몸을 뒤로 한 30 cm 쯤 뒤로 빼며 보려고 노력들 하지요.

눈이 침침해 이상이 있나~하고  안과에 가보니 병명이 바로 <노안> 이었다며...

에이 설마 ~~ 하고 몇일이 지났으나... 여전히 잘 안보이고... 설마..는 혹시 나도 ! 로 슬슬 변해 갔답니다.

라식수술을 했어도 노안이 오면 별 수 없어~ 노안이야 노안 !  주위의 놀림에 아니라고 도리질 치던 저는  

결국 발병(?) 3주 만에 9년전 라식 수술을 했던 강남의 모 병원을 찾아 진료 예약을 했답니다.

라식수술이 잘못 됐을 수도 있어..라는 일말의 희망과

잘못됐음 진작 나왔지 9년이 지나서야 나타날 수 가 있나? 노안이라니...오 no~~~

내게 벌써 노안이 오다니... 이 나이에 돋보기를 껴야 하다니 흑흑... 흰머리도 서러운데 돋보기까지...!!!

 

비가 억수 같이 쏟아지고 있었지요. 떨어지는 방울방울이 노안! 노안! 하고 제 가슴속에 툭툭...

벌벌 떨며 검사를 하며 간호사에게 "시력이 몇 나오나요?" 물어보니  다 끝나고 알려 드릴께요~라고만 메아리가 돌아오고.. 

시간이 흘러 퉁퉁~해진 의사와 환자가 마주앉자  모기만한 그러나 비장한 목소리로 물었습니다.

"저 ~ 선생님 ... 제가 노안이 온건가요 ...?"

영원같은 1초가 흐른 후에 의사왈;

" 노안요?  요증 노안이 30대 후반부터 오기는 하지만,  아닙니다. 양쪽 시력이 모두 1.2 이신데요!  극심한 건조증과 염증때문 입니다"

9년만에 만난 남정내를 끌어 안고 뽀뽀라도 해주고 싶었습니다.

그러고 보니 사무실에서도 늘 보이던 표지판이 보이지 않는것은 제가 자리를 옮겨서 였고,

최근 스맛폰을 너무 열심히 사용한 탓인지 어쩐지간에 ....

저는,,  노안이 아닙니다 !! (개그맨 박지선 버젼 ^^)

어느덧 비가 그치고 있었습니다.

빗방울은 노안! 노안! 이 아니라 촉촉~히 떨어지고 있었구요 마음도 촉촉~하니 차분해 지더군요 ^^

 

사람이 이렇게 늙기가 싫은가 봅니다~ 

저도 제가 그렇게 마음속으로 반항하고 있었는지도 몰랐는데 말이죠.

어쨌든  노안이 아니라는 말에 저는 요즘 새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혹시 제 또래 이시거나 같은 불안에 떠시는 분 계시다면, 확실하게 진단을 받아보시는 걸 권해 드립니다~

쫘악 긴장하고 한동안 살았는데, 지금은 아이들에게도 응응 그랬어~ 미소가 절로 나네요.

ㅎㅎ

건강한 아이들의 재밌는 책읽기가 주제가 되어 대문이 열렸어야 하는데....

엄마의 건강이 아이의 건전한 생활을 보장한다 ~ 뭐 이런거로

날도 더운데 그냥 한번쯤 시답잖은 농담같은

우리 엄마들의 일상도 한번쯤은 돌아보자~ 로 이해해 주셨음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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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 2013-06-20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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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삼이 2013-06-10 23:13 

  초2 앤디

 

imjw님   노안 이야기 잼나게 읽었어요.~

몸에 이상이 있으면 병원보다 그놈의 걱정에 걱정을 붙들고 사는 우리?들이라

그래도 다행이죠  시력이 1.2 정도면 노안에 대한 걱정은 전~~~혀  안하셔도 되겠습니다.~~

 

둘째 아이가 지금껏 잠도 안자고 수학도둑 본다고 에잇~ 모르겠어요 내일 아침에 발딱 안 일어나봐라~~

어제 공원에서 개미들이 먹이를 이동시키는 모습을 목격한 아이들이라

저의 이 단순한 연관성에 걸려든 책으로 재밌네!!!  이 한 마디 들을려고 들이민 그림책이여요.~

역시나 재밌네!! 하는 앤디 ㅋㅋ

 

imjw 2013-06-11 10:48:40
삼삼이님
개미 관찰에서 책으로 이어가시니 앤디가 정말 관심있게 책을 봤겠네요.
그림도 너무 재밌어 보여요~
저도 오랜만에 아이들과 관련책 읽기 한번 해봐야 겠네요~ ^^
벨벳 2013-06-10 21:49 

초3 Anna

 

옴마낭~~~~~~이를어째요~!!!!!!!!!

제가 정신머리가 이렇게 읍써요~ㅜ,ㅜ

아침에 녹색서고, 급식모니터링까지 하니 독서방 대문을 잊었네요.흑흑~~~~~

13일에는 잊지 않고 대문 열겠습니당~!!!!!!!!!!!

 

대문 활짝 열어주신 imjw님 감사해요~^^*

그리고 노안이 아닌것도 축하합니다~!!!!!!!!!!!!!!

아~~~~~저는 작년부터 돋보기라는 놈을 쓰기 시작했어요.

노안이라는 말에 저도 충격(?)을 받았지만 친구들의 '나는 벌~써 돋보기 썼거든?'이라는 말로

위로를 받았었네요.

 

Anna는 요즘 뉴베리를 이것저것 읽고 있어요.

지금부터 새벽까지 정리할 자료가 있어서 자세한 내용은 대문 열때에 함께 올릴께요.

 

독서희열방님들 모두들 열심히 하시는데 저만 바쁘다는 핑계를 대고 있는것 같아 죄송스런 마음이여요.

모두들 편안한 밤 되셔요~!!!!!!!!!!!

 

 

 

 

 

삼삼이 2013-06-10 22:37:31
벨벳님~ 반가워요~ ^ ^
아침부터 깃발 드시느라 정신 없었겠어요.~
전 지난주에 다행히 현충일이 끼여 4일 했어요. 고마운 공휴일이라 감사의 눈물이~~
Anna 소식이랑 다음 대문~~오픈까지 기다리면 그 자세한 내용이 뭔지 궁금~ 기대만발입니다.
벨벳님도 편안한 밤 되세요.~~~
서연예원맘 2013-06-10 22:48:48
아침부터 몇가지일을 하신거예요?
능력자??^^
책을 가리지 않고 골고루 읽어주는 Anna네요.
요즘 더운데 학교다니기 힘들지 않는지..
로즈는 오늘 학교다녀오더니 너무 덥다고 시원한것 부터 찾던데...ㅎㅎ
다신 2013-06-10 22:57:49
지금부터 새벽까지~~~! 살살~~~하셔요~~^^
정말 아침부터 바쁘게 다니셨네요~~~ 애나는 참 든든하겠어요. 벨벳님같은 엄마가 있어서요~~~
imjw 2013-06-11 10:44:36
벨벳님 정말 많이 바쁘셨군요~ !
모처럼 아침에 들어왔다가 우리방이 안보여 놀라서 대신 대문 열었습니다.
뭐라도 보탬이 되어야지 하는 마음에 시작했는데 쓰고 보니 넘 수다스러웠네요 ^^;;
Anna 는 벌써 뉴베리를 읽고 있다니 참 부러워요~
같은 학년 Noel 은 .... 그 형 D.K.도..... 분발하렵니다 저희도 ^^
다신 2013-06-10 21:04 

초2 엘리

 

방문 열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구

일단 노안이 아니심을 심히 축하드립니다^^

 

그런데 극심한 건조증과 염증 때문에라도 잘 안보일수가 있나봐요?

저도 라식을 했거든요. 근데 눈을 좀 혹사 시키기가 일쑤라

눈이 빨리 피곤해 지긴 하네요.

촉~~촉 히 적셔 주셔야 겠어요~~

 

엘리는 주말동안 하루는 방콕하며

노부영 책을 꺼내어서 좀 읽었어요.

그림책은 절대 거부하는 법이 없거든요 ㅎㅎ

Animal Boogie는 cd를 들으며 동생이랑 춤을 추며

신나게 읽고 땀을 흘렸네요 ㅎㅎ

세네번은 들은 것같아요

 

또 하루는 남포동으로 가서

먹자 골목에서 비빔당면도 먹고, 충무김밥도 먹고, 쫀득쫀득한 터키 아이스크림도 먹었어요.

고양이 머리띠랑 빨강 안경테도 기분으로 사주었네요 ㅎㅎ

절대 안경쓰지 말라며 그냥 테만 써보라며 ㅎㅎ

 

 

삼삼이 2013-06-10 22:12:48
ㅋㅋ 엘리 안경이 잘 어울린다 했는데 무늬만~ 귀여운 표정의 엘리네요~~
비빔당면 맛은 어떨까요~~ 음 야~~ 맛있겠다~
벌루니아~ 너무 반가워잉~~ 여자아이의 애교있는 목소리에 저희 두 녀석들이 흉내내며
몇 번이고 듣고 읽었던 책~인데 음악도 무지 좋아서 중독수준~~~
B a ll o o n i a~~~~~~
춤추고 동생과 노래하는 엘리~ 즐길줄 아는 바람직한 자세라고 할까요. ㅋㅋ
서연예원맘 2013-06-10 22:50:59
에니멀 부기 시디 재미나나요? 저희집에도 있는데...틀어보질 않았네요-.-
한번 틀어봐야겠어요. 터키아이스크림 맛나게 먹는 엘리...ㅎㅎ
연휴동안 책도 열심히 읽어주었네요^^
imjw 2013-06-11 10:54:36
엘리 아이스크림 먹는 모습이 정말 ...다이어트하고 있는 저를 자극하네요 ㅋ~
저희 아이들도 balloonia 재밌게 읽었는데 여기서 보니 반갑네요.
노부영은 5학년인 저희 아들도 한번씩 틀어주면 흥얼거리며 따라하는 언제 들어도 매력적인 책인 것 같아요 ^^
서연예원맘 2013-06-10 15:40 

 

초3로즈

 

대신 읽기방 문열어 주셔서 감사해요.

벨벳님이 요즘 바쁜가보네요.

 

저도 눈이 침침하기도 하고 애들이 보라고 눈앞에 갖다대면

안보여서 뒤로 물러나서 보기도 해요.ㅠㅠ

 

연휴라 책많이 볼듯 하지만 뜸하게 봤네요.

주로 한글책을 읽고있는지라 그것만 보고 영어책좀 읽으라고 하네요.

 

읽기방에 계획을 말한지라 다시 어제부터 메직리더부터 읽혔어요.

이거 본책이라고 싫어라하는거 다시 반복이라 말해주었네요.

 

다시 읽기방이 북적거리면 좋으련만..^^ total 13권

다신 2013-06-10 21:20:57
매직리더 읽었군요~~ 저희도 겨울방학때 한반퀴 읽힌거에요~~ 저도 반복 한번 시켜볼까요 ㅎㅎ
로즈 반복하는 것도 힘들어 하지 않고 잘 하고 있네요^^
삼삼이 2013-06-10 22:51:29
요즘 읽기방이 많이 한산하죠.~
이러다 또 우리아이가 독서희열을 마구 느꼈노라며 찾아주시는
아리따운 맘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지 않을까 하는 상상을 해보기도 합니다.
쩐이 2013-06-10 15:35 

 

요즘 주말에는 10권 읽기를 하고 있어요.

그랬더니 글이 짧은 ort만 주구장창 읽고 있습니다.

올리비아는 이번에 구입했구요. 1단계라 글씨도 크고 글이 그리 많지 않아요.

그래도 ort읽다가 읽으면 힘들다고 꽥꽥- 거리네요.

달래가며 읽히고 있습니다.

날씨 무지 덥습니다. 다들 몸관리 잘 하세요. ^^ 

서연예원맘 2013-06-10 15:42:57
애들이 짧은책을 참 잘 가져오죠.ㅎㅎ
올리비아책은 저희집에 한권있는데 참 올리비아가 엉뚱매력이 있는 재미난 책이던데..잘 읽어주었으면 하네요^^
imjw 2013-06-11 10:58:29
모두 재미있는 책들을 읽히고 계시네요~
ㅋㅋ 짧은 책이요? 저희 아들들도 왔다 입니다.
그나마 요즘 큰 넘은 100페이지, 작은 넘은 80 페이지씩 읽을 것 ! 하고 정해 줬더니 조금 나아지고 있답니다 ^^
씨밀레 2013-06-10 14:41 

 

초4/저스틴

이번주는 한권은 두번에 나눠서 읽고 다이노포스 책 읽었어요

주말에 그림그린다고 열심히 하느라 그냥 알아서 하라고 뒀답니다

날씨도 덥고 하니 아이도 늘어지는 경향이 있어서 그냥 주말에는

편하게 쉬라고 했어요~

 

우리 신랑도 몇달전에 눈이 잘 안보인다고 해서 안과에 갔더니 노안이라고 하더라구요

대학때 과커플로 결혼까지 했는데 제눈에는 아직도 창찬한데 노안이라는 소리 들으니

기분이 이상하더라구요

정작 신랑은 아무렇지도 않다고 하더라구요

몸의 변화를 보면 나이 먹어가는게 확실히 느껴지더라구요

저도 시력이 엄청 안좋아서 안경썼는데 시력 좋은 분들 보면 부러워요~

서연예원맘 2013-06-10 15:45:45
cc셨구나..^^두분이 추억이 많으실듯해요.
로켓시리즈 읽나봐요.
로즈는 재미없다고 소세지몇권읽다 말았어요.
전 재밌던데..다시 도전~^^
다신 2013-06-10 21:22:44
저스틴도 그림그리느라 열심이었군요 ㅎㅎ 푹 잘 쉬었어요~~ 씨밀레 님 씨씨이셨군요~~ 젊음과 나이듬을 함께 하시겠어요^^ 신랑 분 많이 챙겨드리세요^^
imjw 2013-06-11 11:08:43
저스틴은 그림그리기를 정말 좋아하나봐요~
담엔 저희 아이 그림도 한번 띄우겠습니다. 아마 저스틴의 그림이 무척 돋보일거에요 ^^
저희 남편도 ... 작년에 괴로워하며 갤럭시노트로 핸펀도 바꿨어요.
함께 아름답게 늙어가자 .. 고 서로의 손을 토닥거리며 사이좋게 살기로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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