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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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에 국내 모 신문의 한국사회의 '부의 불균형' 에 관한 연재기사는 우리사회의 부의 불균형과 부의 세습에 관하여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기사 였습니다.
부의 불균형도 문제지만 그 부의 세습도 우리사회의 부조리한 한 단면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물론 정당한 부의 세습까지 뭐라 할 수는 없지만 우리사회의 소위 '가진자'들은 과연 얼마나 정당한 방법으로 자신의 부를 세습하여주고 있는지 궁금하기까지 하였습니다.
명품, 귀족클럽, 회원제 클럽 등등 우리 사회의 부의 세습자들의 행태는 이제 사회의 갈등 양상으로 까지 확대 되고 있음을 그 기사로 느꼇습니다.
이곳 미국의 부시 대통령의 공화당 정부는 집권초 부터 감세안의 하나로 상속세 폐지를 점차적 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기업주나 농장 소유자들이 사망 하였을경우 막대한 상속세 때문에 기업이나 농장 자체를 매각 하는경우까지 초래될 수 있음을 염두에 두고 추진 하는 상속세 페지 법안 입니다.
그러자 미국의 유명 갑부들이 성명을 발표하였습니다.
"상속세 페지를 전폭적으로 지지한다"
이런 성명 이었으리라 미리 짐작 하지 마시길....
한국의 갑부들이라면 당연히 그런 성명을 발표했겟죠?
아닙니다, 그들은 '상속세 페지법안 을 절대 반대한다" 라는 성명 이었습니다.
그들은. "나의 자식들이 노력의 댓가 없는 돈으로 세상을 살아가는것 을 원하지 않는다"
"부의 세습은 귀족 계급화 를 만든다"
"빈곤의 대물림 을 막기 위하여 상속세를 철저히 징수하여 사회에 환원 함으로서 이 사회의 부익부 빈익빈 현상의 사슬고리를 단절 하여야 한다"
이런 논지로 현재 상속세 페지 청원 서명운동을 맹렬히 전개 하고 있습니다.
이 청원운동에 가입한 사람들은 록펠러 가문, 루스벨트 가문, 폴 뉴먼, 언론 재벌 테드 터너, 국제적 투자가 조지 소로스( 이 국제 금융 투기꾼(?)은 그야말로 개처럼 벌어서 정승처럼 쓰는 사람 으로 "돈이 있어야 선행을 할 수 있다" 는 분 으로 작년에 아프리카 빈국에 3억달러를 기부 하였습니다), 워렌 버핏, H 게이츠 2세 (빌 게이츠 마이크로 소프트 회장의 부친) 등등 입니다.
한국의 재벌들의 행태와는 사뭇 비교되는 사례 입니다.
갖태어난 손주 손녀에게 천문학적 액수를 변칙 상속 하는사례가 비일 비재 한것이 한국의 재벌 아닌지요..
위의 사례를 보면서 우리가 자녀들에게 물려줄것이 과연 물질이 전부 일까요?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월 1일자 제 졸문(새해인사)에 언급한대로 물질은 언젠간 소멸 됩니다.
그러나 정신적 가치는 소멸되지 않고 영원한 유산이 됩니다.
그럼 우리는 자녀에게 무었을 유산 (선물) 으로 물려주어야 할까요?
다음의 7가지는 우리에게 진정 자녀에게 물려줄것 이 무었인지 그 방향을 제시해주고 있습니다.
1)인내심 - 인간의 욕망은 끝이 없습니다. 욕망을 억제하는법을 모르는 사람은 작은 실패에도 쉽게 좌절하기 마련 입니다.자녀에게 자기중심적 사고를 버리고 자신을 억제 하는법을 알려 줍시다.
2)존경심 - 존경심은 숭고한 마음의 작용으로 작용하게 하며 올바른 길을 걷게 만듭니다.누구나 인생에서 그사람 만이 할 수 있는 역활을 가지고 태어 납니다. 그러므로 자신도, 또 다른사람들도 매우 소중한 존재라는것을 깨닫게 해주는 존경심을 물려 줍시다.
3)사랑 - 사랑하는 마음을 진솔하게 전해주는것이 자녀교육의 기본 입니다.부모가 따듯한사랑을 충분히 주고 부모자식간의 신뢰 관계가 확고 하다면 자녀교육의 절반은 성공한 것입니다. 사랑의 숭고한 의미를 물려줍시다.
4)의욕 - 자녀가 스스로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도록 분위기를 연출하고 부모 스스로 매사에 즐겁게 임하는 모습을 물려 줍시다. 그러므로 자녀들도 매사에 그들 스스로 하고자 하는 마음이 들 겄 입니다.
5)개성 - 자녀들은 모두 잘 갈고 닦으면 빛을 내는 보석과도 같습니다. 자녀의 개성은 부모 만이 잘 살릴수 있습니다. 자녀의 개성을 이해 하고 그 개성을 살릴수 있는 환경을 물려줍시다.
6)인생관- 어릴때 부터 자녀 자신의 인생관을 갖도록 조언해 줍시다. 높은 이상과 새로운 겄을 알아가고 도전하는 인생관을 물려 줍시다.
7) 꿈 - 자녀의 눈 높이 에서 그들을 바라보고 자녀를 있는 그대로 인정 하고 칭찬에 인색치 맙시다. 그것이 자녀의 꿈과 마음을 키워주는 가장 훌륭한 방법 입니다. 꿈과 칭찬을 물려 줍시다.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 로리의 미국소식,,,,자녀에게 무엇을 물려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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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로리 등록일 2003-02-20 02:28 조회수 2,902 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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