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 우째 이런일이...

우째 이런일이...
글쓴이 선인장 등록일 2003-02-21 12:05 조회수 2,707 댓글 0 http://www.suksuk.co.kr/momboard/BEC_001/5925

우째 이런일이...

글쓴이 선인장

등록일 2003-02-21 12:05

http://www.suksuk.co.kr/momboard/BEC_001/5925

너무나 공감되는 글귀가 있어서 그냥 못지나치고 몇자 적어봅니다. 저희 집도 어니맘님과 비슷한 경우거든요. 첫째는 7살,둘째는5살(10월생)인데 오빠는 평범하고 동새은 똑소리나는 그래서 똑같이 가르쳐도 더 잘받아들여 오히려 오빠의 기를 죽이는 경우요. 더구나 저희아이는 성격도 전혀 딴판이에요. 첫째는 애교라고는 찾아볼수없는 경상도 전형적인 남자아이구요 둘째는 애교가 철철 넘치는 약간 공주끼가 있는 귀여운 아이구요. 그래서 모든 귀여움은 다 둘째가 독차지해버리죠. 그런데 저희집뿐만 아니라 둘째가 있는 집들은 거의 다 그런경우더군요.
가만희 생각해보니 첫째에 대한 기대가 커서 그런게 아닐까 생각되요. 조상님말에 첫째가 잘되야 집안이 잘된다는말...
늘 첫째에 대한 생각으로 둘째에 거는 기대는 별로없는데 반해 잘따라주는 둘째, 그래서 더 예쁜지도 모르겠어요. 저도 가끔 되돌아보면 조금은 그랬던것 같아요.보통 둘째들은 욕심이 많쟎아요. 똑같은 것이 있어도 작은 아이는 어리니깐 ,큰아이는 크니깐 늘 동생에게 빼았기는게 많쟎아요. 똑 같이 공평하기란 정말 힘이 드네요. 어머님도 첫째에게 생각하는 기대치를 조금 아이 눈높이에 맞춰보시고 첫째에게 뭐든지 칭찬거리를 찾아서 기를 살려주세요. 히히히 저도 사실은 잘안된답니다.(양심불량) 그리고 아직은 어리니깐 첫째아이가 잘하는것을 한번 찾아보세요. 자주 이야기 나눴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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