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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3년 엄마표 멘붕상태입니다.

글쓴이 가보789

등록일 2013-08-03 22:02

조회수 6,093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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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초3 여아 맘입니다.

6세 1년 영유다니고 쭉~~엄마표로 왔습니다.

쓰기랑 말하기는 안시켰고 듣기랑 읽기만 쭉~~했습니다.

집중듣기는 한단계 높여서 듣는게 좋다고 들었지만 아이가 싫어해 그냥 읽기 수준이랑 듣기 수준이랑 같이 가는것 같습니다. 쉬지는 않았지만 확~빠지는 책을 못찾아 수준을 높이지  못하고 같은 책들을 돌려가면 계속 들었습니다.이번 방학에 Nancy Drew가 재밌다면서 새로운 책에 눈을 돌리길래 이제야 조금 정체기에서 벗어나려나 기대하고 있습니다.1,2학년때 학원에가서 레벨테스트를 했는데 엄청 잘 하는건 아니였지만 나름 높은 반이어서 내심 엄마표도 통하는구나하고 뿌듯했습니다.

얼마전 강남으로 이사를 하게됐습니다. 그래서 여기는 분위기가 어떤지 궁금해서 레벨테스트를 봤습니다.

아이가 많이 어렵고 무슨 말인지 하나도 모르겠다고 했습니다.

내심 불안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테스트 결과 4가지 평균해서 70점이 안되서 학원 수강이 어렵다고 하더군요.

멘붕이 왔습니다.읽기, 쓰기,듣기, 말하기의 4가지 평균이 아니고 읽기,문법,랭귀지,스피킹 이렇게 4가지 평균을 봤구요. 그동안 읽기,듣기 점수가 좋아서 쓰기나 말하기가 부족해도 높은 점수를 받은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쓰기나 말하기는 차츰 끌어올릴수 있다고 생각해서 별루 신경을 쓰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보니 읽기도 70점이 안되었구요. 문법이 특히 낮게 나왔습니다. 그래서 문법공부를 좀 시키라고 하더군요.

5학년때쯤 학원을 보내려고 했는데...가면 잘 할 것 같은데...참 멘붕입니다.

전에 살던 동네도 나름 강남이고 교육열이 높았는데..참 착찹합니다.

엄마표를 더 타이트하게 열심히 시키고 문제집도 풀어보고 해야하는건지..모르겠어요..

또 동생이 있는데 동생을 무리해서라도 영유보내야 하는거 아닌지 맘이 급해지네요..

좋은 조언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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샛별마을 2013-08-08 01:06 

어떻게 학원 수강이 어려울 수가 있지요???

저는 이해가 좀 안되네요... 영어학원이 학생을 골라받는 꼴이네요.

Nancy Drew 정도 읽을 정도면 그렇게 못하는 건 아닌 것 같은데...

어떤 학원인지 궁금하네요. 영어학원이라는 게 레벨이 골고루 있을 텐데

안받아주었다는 게 이해가 좀 ... 게다가 고학년도 아닌 저학년이구요.

 

 

 

가보789 2013-08-05 20:51 

많은 댓글들 감사드려요.

이쪽으로 이사와서 아는사람도 정보도 없는지라 또 다른 학원에 가서 레벨 테스트를 한번 더 봤습니다.

결과는 또 학원 수강을 할 수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이젠 현실을 받아들이고 느슨해진 제 맘을 조여야 겠다고 맘 먹었습니다.ㅋㅋㅋ

감사합니다.

단한번의삶 2013-08-05 22:44:14
맞아요^^
저도 요즘 느낍니다. 너무 느슨하게,,,,아이가 편하게만 했구나,,
점점 격차가 벌어지는구나 느끼고 있어요.
적절히 학원을 이용해도 좋겠다 싶어요.
------
아랫분 댓글 읽다가^^
저희집도 리딩학습서 하나 안하고 정말 책만 보다 간거라,,,,
커트라인에 좀 미달되더라고요....역시 대치동은 높긴 하고요.
동네에선 짤린적 없었거든요^^ㅎㅎ
소울메이트 2013-08-05 12:59 
저희 아이도 초3입니다.
영어도서관으로 옮긴지 1년남짓 되었구요.. 거의 엄마표와 다름없이 수업은 진행되고 있네요.
책 빌려와서 집에서 읽어가고, DVD보고...
올해 말에 테스트 받으러 가려고하는데.. 님 글을 보니 그냥 지나칠수가 없네요 ㅜㅜ
안졸리네 2013-08-05 09:25 
강남에 가셔서 테스트 받은 아이가 더 심란할거 같은데요. 여태 엄마표로 했는데, 물론 부족한 부분 많이 있을거예요. 그리고 학원 다녀도 4가지 영역 다 잘한다는 아이 많지 않고요.  엄마욕심이 높지 않았나 싶네요, 그리고 강남에서는 아마 1학년때부터 단어테스트하면서 학습적으로 많이 훈련된 애들이 3학년일거예요 물론 문법포함해서요. 책만 읽는다고 해서 리딩테스트를 잘보는것도 아니고요.  리딩테스트 따로 학습서를 해야한다고 하더라구요.  일명 스킬을 길러야하는거죠.  청담학원 레벨 잘 받을려고 쥬니어 토플도 과외하는 학생이 있다고 들었거든요. 너무 힘빼지 마시고 부족한 부분 메꿔주신다고 생각하세요.  
광토 2013-08-05 09:09 
이제 초3인데 너무 조급하지 마세요
좋은 경험하신겁니다
영어가 전부가 아닙니다
영어는 수단일 뿐이고
평생 써먹을 언어일 뿐입니나
지금 처럼 열심히 읽고 들으면 좋은 결과있을 겁니다
문법은 5학년 이후에 해도... 충분합니다
trini 2013-08-04 22:19 
조심스레...사견이예요.3학년 이전 문법이라는게...추상적 사고가 열리지 않은 어린 아이들에게 주입식으로 넣어둔 암기형 지식 아닌가 싶어요.문법은 유아부터 시작해서 오랜시간 끄는 것보다 3학년 후반, 4학년 이후에 들어가서 집중해 빨리 끝낼 수 있다는 얘기들-문단열 특강때 들었습니다-에 공감해요.스피킹은  리스닝 쌓인게 많으니 터질 계기만 만들어주면 따라오지 않을까요.여태 쓰기랑 말하기를 잘 시키지 않으셨다고 하셨지요..응당 스피킹 대상이 없으니 늘 일이 없었을거 같아요.전 이 부분은 중요하다고 생각해요.언어란 본시 말하기 위해 발달해왔고, 더 많은 말하기 위해 다양하게 습득되어지는 것이라 생각해서.. 제 경우 아이에게 엄마표 영어를 고집하는 이유는 수능 영어 만점의 목표가 아닌, 영어로 소통하고 상대를 설득하는 것과 원서의 종류와 깊이에 상관없이 영어로 쓰여진 모든 책들을 자유롭게 읽고 사고할 수 있는 것을 주고 싶어서예요.시작 할 때부터 듣기와 말하기를 우선했었고, 읽기는 1학년쯤..쓰기는 2학년쯤..문법은 3학년 이후천천히로...쓰기는 듣기 말하기 읽기가 되면 서서히 따라올 것이라고...그러니 손아귀 힘이 약해 쓰기를 싫어하는일반적인 성향의 우리 딸의 경우 요즘에서야 조금씩 일기쓰기를 하는 중이에요.물론 문법과 쓰기를 어린 시절부터 쉽게 할 수 있는 독특한 아이들도 있는 것은 같은데 울 딸은 아니라서^^주변에 이같은 방법으로 갔지만 엄마들이 일반적으로 말하는 영어로 성공(대형어학원에서 동학년 전국 가장 높은 레벨)한 아이들도 보았어요. 그랬다는 것은 어느 한 영역 빠지지 않는다는 얘기지요.여기 초게에도 종종 있더군요.엄마표로 했지만 듣고 말하고 읽고 쓰는 것에 능통해진...하지만 어떠한 영역에 아직 신경써주지 못했다면, 응당 조금 소홀했던 결과가 살짝 보일 수 있겠어요.신경쓰지 않으셨던 것이니 이제 신경 써주시면 조금씩 해결될 부분이 아닌가 싶어요.늦지 않으셨어요. 이리 말하는 저 역시 어느 순간 맘이 급해져서 동네 어학원 레벨 테스트를 보러 갔어요.그냥...중간 점검이라며....^^;;; 그러다보면 며칠 또 마음이 서늘해지기도, 뜨거워지기도 하겠지만 길게 보며 꽃피우는 시기를 기다릴 줄 알게 되기를 기도합니다.지난번 학원 레벨 결과는 열심히 달린 내게 주어진 부상이었다면 이번 학원 레벨 결과는 내게 또 한번 달려보라는 메세지, 교훈 같은 거라고...생각하면 어떨까요.방향을 잘 잡으시면 될 것 같습니다.태풍이 불때 키를 잡은 조타수처럼...어느 때보다 더 매섭게, 정확히 바람의 방향을 읽어 봅시다~좋은 꿈 꾸세요!
떠돌 2013-08-12 15:12:41
좋은의견, 동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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