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어제 한 학부모와 상담을 했읍니다.
전 공부방을 하는데 아이 4명이 있읍니다.
제가 이사를 해서 더 이상 가르치지 못하는 상황이었거든요.
그 어머니는 미용실을 운영하고 있어어 아이에게
제대로 신경을 못쓴는 형편 이었습니다.
어머니가 난감해 하더군요
왜냐면
그 아인 이제 1학년 들어감에도 불구하고
처음에 영어를 하나도 접하지 않고 제게 왔습니다.
유치원도 전인교육을 위주로 하는 곳이라
영어는 아예하지 않는 곳이었죠.
전 그 아이와 함께 동화를 읽을때
정말 난감했습니다.
이미 우리말이 굳어진 상태라
영어라는 음가를 받아들이기가 무척 힙들었습니다.
한달동안은 입한번 제대로 움직이질 못했습니다.
그아인
싫어요, 못해요, 영어는 정말 싫어,
이딴거 해서 뭐해요, 난 미국사람 안만날거예요...
이런 말만 되풀이 했죠..
지금은요,...
영어방에 오는걸 젤로 재미있어하고
한권의 책이 끝나면 다음책을 뭐할건가 미리 물어보고
궁금해하고, 누구보다도 자기가 먼저 읽을려고 하고..
이제 4개월했거든요..
그래서 그 어머니가 무척 난감했던거지요..
제가 왜 이렇게 사설이 기냐면요..
그 어머니에게 제가 이런 말을 했어요..
자기 아이를 자기가 관심있게 돌보지 않으면
그 누구도 돌보아 주지 않는다구요..
그 어머니는 학원에 모든걸 다 맡겼거든요.
전 학원에서 2년동안 공부한 학생도 가르쳐 봤는데..
우리나라의 사교육이나 공교육의 영어 문제점이나 한계가
너무 심각하다는 거 밖에 확인을 못했습니다.
영어 유치원도 그래요..
영어유치원이 초등학교와 연결되면 문제가 없겠지만
유치원으로 끝난다는 겁니다.
그리고 초등학교 들어가면 엄마는 다시 아이를
학원에 맡기겠죠..
그럼 모든것이 도로아미 타불이에요..
조급한 맘을 버리시고
지금이라도 아이손을 잡고 영어서점에 가 보세요
그리고 아이가 좋아할 만한 내용이나 그림이
담뿍 담긴 책을 골라
엄마랑 다정하게 읽어 보세요.
테잎을 따라 노래도 해보시구요..꾸준히...
여기 컨텐츠 공모나 다이어리를 읽어 보시면
더 많이 아이에게 해줄것이 보일겁니다.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쑥쑥몰
> 
최신
이전
